2019. 4. 27. 21:15ㆍ여행정보
동남아시아에서 택시 및 로컬 대중교통 사기에 대한 후기는 산을 이룰만큼 많은 데요.
외국인에게 택시 바가지 씌우는 일이 많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공유택시앱인 그랩 및 고젝 등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동남아시아에서 그랩 및 고젝 이용후기와 그랩의 단점 및 어느 공유택시앱을 이용하는 게 더 좋을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버 (UBER)가 떠난 이후 그랩 (Grab)의 세상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게 날이 갈수록 서비스는 안 좋아지고 가격은 오르기만 합니다.
물론 가끔씩 쿠폰 및 할인 등으로 약간의 세이브가 가능하긴 하지만 요새 들어서는 프로모션 할인도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택시 기사가 마음 먹고 속이려 드는 게 아닌 이상 그랩 (Grab)이 더 비싼 건 예삿일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새벽 시간에는 그랩카 호출 요청해도 취소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랩 (Grab) 계정
그럼에도 택시 기사분과 요금 문제로 승강이 벌이고 싶지 않고 사기 당하는 게 싫기에 태국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그랩을 주로 이용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거주하는 것도 아닌 데도 자주 타고 다니니 그랩카 플래티넘 회원 금방 되더군요.
그랩 플래티넘 혜택
- 포인트 2배적립
- 리워드 포인트 사용시 더 적은 포인트로 이용 가능
- 우선 예약
그랩 플래티넘 등급이 되어 보니 좋은 점은 새벽이나 바쁜 시간 대에 기사분이 예약 취소를 하는 경우 다른 차량으로 빠르게 연결시켜 준다, 는 점입니다.
정말 10분 넘게 그랩카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기사 쪽에서 취소하는 경우 엄청 황당합니다. 다른 차로 빠르게 재연결되긴 하지만 새벽 시간대에는 계속 취소되는 경험도 겪어봤습니다.
그랩카 요새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신규 고객 할인 외에는 딱히 프로모션 쿠폰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의 경우에는 클룩 (KLOOK)이 더 낫습니다.
클룩 (KLOOK) 공항 픽업 서비스 후기
그러다 우연히 고젝 (Go-Jek) 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시작해 2019년 1월 싱가포르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고 필리핀과 그랩의 본고장인 말레이시아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고젝을 처음 사용한 건 인도네시아에서였는 데 그랩과 큰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
달리 말하면 같은 목적지를 입력하고 더 싼 녀석을 부르면 됩니다. 둘 다 목적지에 대한 확정 요금을 미리 알려줍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랩 (Grab)과 고젝 (Go-Jek) 중에서 어느게 좋을까요?
더 저렴하면서도 문제 생겼을 때 고객센터 및 피드백을 잘 하는 업체가 좋은 회사입니다.
동남아시아 여행 및 거주하는 분들은 저처럼 너무 하나만 사랑하지 마시고 고루고루 사용하세요. 결국 더 저렴하면서도 문제 발생 시 일처리 잘 하는 택시앱을 이용하는 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