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_파타야 여행 화이트샌드비치 사바이 바 (Sabay Bar)

2018. 3. 31. 18:57톰군/태국 여행

반응형

꼬창 여행 : 화이트샌드비치 사바이 바 (Sabay Bar)


(위치) : 사바이 바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사바이 바 (Sabay Bar)는 불쇼로도 꽤나 유명한데 저녁 8시 30분에 공연을 한다. 8시에 아나 리조트로 돌아가야해서 공연을 기다리기 보다는 석양을 보는 쪽을 택했다. 11년 전에도 화이트샌드비치에서 불쇼를 했는데 아직까지 그 쇼를 이어가는 것을 보니 관광객들에게 꽤나 높은 관심을 받는 듯 했다.



- 화이트샌드비치 석양 -




야외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해변을 거니는 손님들에게 주변 레스토랑 호객 소리가 들린다. 저녁이 다가오니 직원들 발걸음 또한 분주해보였다.





- 사바이 바 (Sabay Bar) 와인 및 해산물 요리 -


사바이 바 메뉴에서 추천 메뉴 중 하나인 해산물 요리였는데 꽤나 매콤하다. 가리비 (scallop) 양이 많 않아 약간 아쉽긴 했지만 주변 경치를 보는 재미와 와인을 곁들어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야외자리에 앉다 보니 모기가 꽤나 많았는데 다행히 긴 바지를 입고 있어 크게는 물리지 않았다. 다른 좌석에 앉은 태국인 커플을 보니 모기향을 달라고 부탁했는지 병에 모기향을 꽂아 들고 나왔다. 여기저기서 우리도 모기향을 달라는 요청이 늘었다. 


3월 초 화이트샌드비치의 저녁 바람은 꽤나 부드럽고 선선했다. 가만히 앉아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와인을 홀짝이며 앉아 있다보니 리조트에 좀 더 늦게 들어갈까 여기서 와인을 마시고 라이브 음악하는 곳을 갈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러다 사바이 바 (Sabay Bar) 근처 레스토랑 앞에 꽤나 사람들이 몰려있다.


무슨 일일까? 궁금도 하고 더 앉아 있기에 지루한 감도 있어 계산서를 달라고 하고 자리에 일어났다.








- 화이트샌드비치 불쇼 -


사바이 바나 주변 몇몇 유명 레스토랑들은 저녁 8시 30분에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이 몰려든 곳을 갔더니 불쇼를 하고 있었다. 연습중인지 아님 실제 공연을 이 때 쯤 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저녁 7시 30분 정도였던 시각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건만 여튼 불쇼를 잠깐이라도 즐길 수 있어 운이 좋았던 저녁이었다.





편의점에서 마마 라면과 창 맥주, 물 등을 사고 반푸 리조트로 돌아가는데 오징어 파는 곳이 보였다. 오징어에 맥주 한 잔 마시며 영화나 봐야겠다 싶어 큰 녀석으로 한마리 샀다. 120바트인데 운이 좋게도 100바트에 하나 샀다.


반푸 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나 리조트 밴은 도착해있었고 직원은 담배를 피며 돌아갈 손님들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비치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며 바라본 석양도 즐거웠고 파도소리 또한 잔잔하지만 평온한 소리에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바람 또한 부드러워 따듯하면서도 선선했다.


잠깐이나마 불쇼도 구경했고 구운 오징어도 한마리 샀으니 꽤나 만족스러웠던 화이트샌드비치에서의 저녁이었다고 생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