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_파타야 여행 Klong Prao Beach (2)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03.30 07:18 톰군/태국 여행

꼬창 여행 : Aana Resort & Spa Koh Chang Private Beach, Klong Prao Beach (2)


수완나폼 공항에서 꼬창으로 향하던 버스가 잠시 휴게소 (우리나라 같은 휴게소는 아니랍니다)에 멈춰서서 화장실 이용 및 간단한 점심을 먹었는데 거기서 호주-태국 나이 지긋한 커플을 만났었다.


그 커플이 한국에 여행온다는 애기는 전편에 썼기에 그 얘기는 아니고 태국 아주머니가 조르한에게 꼬창에 스웨덴 여행객이 꽤나 많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아나 리조트에 머무를 떄 보니 중국인과 러시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긴 중국인과 러시아인은 뚜렷하게 구별이 가능한데 그 외 국가 여행객들은 정확한 해당 국가 사람이란 특징이 없긴 하다.




- 무슨 말일까? -


러시아 여행객이 모래사장에 써 놓은 글씨라 생각하는데 아닌가? 그나저나 사랑해~ 뭐 이런 뜻일까?




- 파노라마 사진 (1) -




- 파노라마 사진 (2) -




클롱 프라오 비치 (Klong Prao Beach) 모래사장을 거닐다 발견한 커피숍인데 한 번 가야지 하다 다음 날은 날이 궂어 못 갔고 그 다음 날은 썬베드에 누워 술 마시느라 못 갔구나. 못 간 핑계다. 혹시나 클롱 프라오 비치에 머문다면 여기 커피숍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나름 푹신한 베드에 누워 책이나 읽으며 해변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커피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쌀려나 모르겠다.





리조트에서 바라본 바다색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초록빛깔이었는데 여기서도 그렇다. 그나저나 바다가 아니라 강이나 호수가 바다로 이어지는 곳인가? 그래서 여기는 바다가 아니라 강이나 호수인가?


그나저나 섬이니 아마도 바다일 듯 싶다. 꼬창이라 그런지 초록색을 띈 물을 들여다 보면 코끼리의 푸르른 똥이 생각난다. (창 = 코끼리, Chang 태국 맥주 중에 창이라는 회사도 있어요)







"상실의 아픔을 겪으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여요."


- 영화, Collateral Beauty -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는 다시는 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잃었다기 보다는 잠시 헤어졌다는 표현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내 삶의 주기를 사계절로 표현하자면 여름은 거의 끝나간다. 그리고 조만간 가을이 찾아올테고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표현보다는 우리는 잠시 헤어졌다는 표현이 더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Collateral Beauty라는 영화에서 죽음, 시간, 사랑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어쩌면 우리 삶은 이 세가지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나 싶다







오후가 되어서야 자리에 일어날 생각을 했다. 다시 카약을 타고 리조트로 돌아가야 한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 밴은 화이트 샌드 비치를 데려다 주고 다시 태워 돌아오는데 오후 5시에 리조트를 떠나 저녁 8시에 되돌아 간다.


이 얘기는 다음 편에 다시 할테지만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 저녁도 먹고 꼬창의 가장 중심 해변도 구경할 겸 자리에서 일어났다. 햇살의 강렬함이 역시 여기는 동남아구나 싶다. 그래도 3월 초인지 아직은 그렇게 숨막힐 정도의 무더위는 아니다.


여행하기에는 3월 초나 11월 중순 이후 정도가 태국 여행하기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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