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끄라비
2011. 4. 27. 19:03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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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오렌지 트리 하우스 친구들 -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망고스틴이 나왔다.
어제 KFC에서 치킨을 배터지게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오일이 나잇마켓에 망고스틴이 나와 있다고 알려준다.
전에 내가 망고스틴이 젤~루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잊지 않았나 보다.
1Kg에 60밧. 아직 많이 나온게 아니라 비싼감은 있지만,
예전엔 1Kg에 200밧 주고 사 먹은 적도 있으니 이 정도면 양호하지 싶어 얼릉 샀다.
첫 출하 된 망고스틴이라 샀지만, 좀 더 기다렸다가 가격이 20~30밧 할때쯤 마구 먹어야겠다.
망고스틴과 람부탄을 사서 로비에서 오일과 함께 먹자고 했더니..
과일만 먹을려고 했던 좋은 취지가 술잔치가 되어 버렸다..ㅋㅋ
근무 교대시간이 됐는지 야간에 근무하는 탐아저씨도 왔고, 오일 친구 반도 왔다.
5명이서 보드카와 맥주를 마시며 4시간 가량을 논 듯 하다.
오일의 새로운 면도 보았고, 야간 근무하는 탐아저씨와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오일의 친구 반도 너무 이쁘고 애교많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재잘재잘 떠들었다.
장기 숙박의 장점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2~3일 머물다 떠나면 친해질 기회조차 없지만,
한 달 머물다 보니 친해질 기회가 많아져서 좋다.
세상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 준다.
그나저나 얼릉 망고스틴 가격이 내려가야 할텐데...!!^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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