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미용실

2011. 4. 22. 00:22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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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라비 타운 미용실 -

3월 말.
톰군 머리가 많이 덥수룩해졌다.
나도 단발이 많이 자라 어깨쯤 내려왔는데, 같은 길이로 자른 상태라 많이 무거워 보여 미용실을 가 보기로 했다.

나잇마켓 근처에 위치한 미용실. 바로 옆엔 First Lady 마사지샾이 있다.
끄라비 타운에서 이리저리 돌아 다니며 봤는데, 보통 Cut 80밧이라고 써 있다.
우선 말도 안 통하는데 대략 난감이다...ㅋㅋ
남자 컷이야 그냥 짧게~하면 되지만..여자 머리는 어찌 설명해야 할지..
숱치고 싶단 말을 하고 싶은데,태국어도 몰라...신랑이 설명해줘도 몰라..^^;;

대충 잡지보고 이렇게 가볍게~해주세요 했다.

난 계속 기를 예정이라 짧게 자르고 싶진 않았다.

결론은 머리가 가벼워졌긴 했는데,옛날 스타일의 층머리라고 해야하나....?
뭐 가격이 저렴하고, 언어 소통 안된거에 비하면 나름 만족이다^^
톰군이 나쁘지 않다하니 또 더욱 괜찮아 보이기도 하공~호호호~

근데 가격이 틀리다.
난 한 사람당 80밧으로 알았는데,컷 하기전에도 물어봤고..
톰군은 80밧 나는 120밧 둘이 합쳐 200밧이란다.
뭐 80밧에서 120밧 불러 순간 좀 그렇긴 해지만, 둘이 합쳐 200밧이면 ,
한국에서 톰군 머리 한 번 자르는 값도 안나오는거니 쿨~하게 계산 하고 미용사 사진 한 방 찍고 나왔다^^

톰군도 내 머리 만져주던 언니의 손길이 한국 미용사분들 처럼 샤샤샥 했다나 뭐래나 ㅎㅎ

근데, 난 항상 뒷 북을 친다.
미용실에서 자를 때 앞머리도 자르면 될 걸..
고민하다가 안 잘랐는데...
내가 직접 가위들고 숙소에서 잘랐더니.....!!!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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