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2015. 6. 15. 15:2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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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iday Inn Express Barcelona - Molins de Rei


 

아침 8시가 좀 넘은 시간이였는데도 써머타임 해제가 안되어 새벽처럼 느껴졌던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몇시간 노숙을 했기도 했지만 비까지 추적추적내려 들어갈때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었다.

체크인 하고나서 룸에 들어가 실신을 하고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나와 호텔 전경을 찍었는데 아침과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바르셀로나에 지냈던 근 한달동안 복 받은 날씨였다능~^^

 

맑은 하늘을 원없이 보고 만끽할 수 있었던 바르셀로나.

이번 유럽여행에서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은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던 시간과 포르투에서 보냈던 시간이였다.

그 때 당시에는 아~좋다~였다면 지금 포스팅하며 회상해보니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다시 한 번 그런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겠지?

 

  

 


바르셀로나에서도 멀리 떨어진 외각인 몰린스 데 레이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우리가 바르셀로나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한 숨 자고 일어나 근처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와~물가가 비싸지 않다고 느끼던 그 때!!

우리가 스페인에 와 있구나 싶었다능~^^ㅋㅋ

 

아침 일찍 도착했기에 룸을 빨리 못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나 쿨~하게 바로 체크인을 해주었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룸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이리 일찍 체크인을 받아준다는 기쁨에 이리저리 잴 그런것도 없었다.

 

 

 


로비층을 포함해 총 4층뿐이 안되는 아담한 호텔이지만 물가 비싼 유럽에서 브랜드 호텔에 숙박한다는 것으로도 뭐든지 OK~

유럽에서 보내는 기간은 3달정도인데 3달동안 전부 체인 브랜드 호텔에서 숙박했다.

 

오히려 동남아에서는 아주 가끔 게스트하우스도 갔는데 어찌된것이 유럽에선 전부 호텔이구나~~~ㅎㅎ

 

물론 동남아에서 지내던 호텔처럼 전부 4,5성급은 아니였지만 유럽에서는 이비스정도에서만 묵어도 만족감이 크다.

이 곳 호텔이 이번 유럽호텔중에서 가장 별로였던 호텔중에서 1~2위를 다툰다..ㅋㅋ

포르투의 이비스 가이야 호텔과 쌍벽을 이루는 호텔이라능~히히

 

이비스도 새로 지은 호텔인지 아닌지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포르투 가이야 이비스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전부 깨끗했다.

 

 

 


카페트라 별로였지만 그래도 공용욕실을 사용하는 민박이 아닌게 어디냐며~히히

 


 


룸도 그리 작진 않아 답답할정도는 아니다.

침대가 좀 물컹거렸던 것 같다...^^;;


 

 


조명도 갖춰진 브랜드 체인 호텔!!

음하하하하

 


 


전기포트도 있고 헤어드라이어도 있고~

이비스는 아예 없는데!!

이비스보다는 좋은 호텔임이 틀림없지만..

요긴 좀 호텔이 관리가 안되어 지저분 했다~>.<

 

 

 

책상도 있고~


 


전기포트도 있어 좋지만..

안에 열선이 보이는 그런 포트여서 사용하진 않았다.

이번에 유럽 올 때 라면 포트 가져오길 참 잘했다능!!

일정이 좀 길다면 라면포트는 꼭 가져오길!!



 

소파이지만 침대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플랫멤버라고 깨알처럼 챙겨주는 웰컴 선물~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서는 업그레이드따위는 없었지만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는 파리를 제외하고 전부 스윗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유럽은 물이 비싼께 주면 잘 받아야 한다~히힛

 


 


이리 셀카를 잘 찍었던 제리양이 요 몇달간 셀카를 안 찍었더니 슬슬 근질근질 하다~^^;;;

유럽 올 때 샀던 소니 미러러스도 지금은 방전이 되어 먼지가 쌓여가고 있다...ㅠㅠ

 

11월에 톰군과 겨울을 보내러 동남아에 가면 원없이 찍어야지!!흑흑

 

 

 


호텔을 찾아올땐 영혼이 빠져나갔던 상태였는데 호텔에 도착하니 안심이 되었는지 사진은 다 찍고 잠들었다..ㅋㅋ


 

 


파리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지내다 와서인지 약간의 실망스러웠지만~

아까도 말했듯 이곳은 유럽이니께...^^

 

 

 


청결상태가 썩 좋진 않다.

유럽 사람들 깨끗한 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한국과 일본만큼 깨끗한 곳도 없는 듯!!ㅋ

 

 

 


샴푸와 샤워젤은 하나로!!ㅎㅎ

더블트리 힐튼 호텔의 비품인 크랩트리 앤 에블린 에메니티를 넉넉히 들고와서 사용할 일은 없었다.

 

바르셀로나 마지막쯤엔 W 호텔에 숙박해서 블리스 제품을 아주 넉넉하게 쟁여놔서 여행내내 에메니티 걱정은 없었지만..

이고지고 다니느냐 등꼴이...-_-;;;;

 

 

 


휴지도 넉넉했다.

유럽은 진짜 물을 안줘서...ㅠㅠ

하나하나 돈주고 다 사 마시고 먹을려니 아끼고 아꼈는데도 꽤 많은 비용이 들었다.

 

바르셀로나에 짧게 오는 분들이라면 절대 이곳에 머물지 않아야하며 우리처럼 기간이 넉넉하다면 한 번쯤 숙박해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이 호텔 가격대라면 바르셀로나 시내에서도 숙박할 수 있는 곳이 많을 듯 하다~^^;;

 

그놈의 프로모션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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