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5. 20:34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밤에 도착해 아침에 나오는 일정이라 짐 풀지도 않고 그대로 두고 잠만 자고 나왔다.
지금까지 홍콩에 오면 홍콩으로 들어와 마카오로 넘어가 마카오 공항에서 비행기타고 나갔는데
이번에는 완전 반대로 마카오로 들어와 홍콩으로 넘어와 홍콩 공항을 통해 나가는 일정!!
고로 홍콩에서 쳅락콕공항으로 가는 것은 처음이였다!!ㅎㅎ
침사추이 미라도 맨션에 숙박하니 공항가기는 참으로 편하고 좋더라.
길만 건너면 공항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잔돈을 안거슬러준다는 후기를 본적있는데 잔돈을 거슬러주는 듯 보였다.
물론 제리양은 미리미리 요금을 딱 맞춰 준비해두었다능~히힛
지금은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6천원정도였던 것 같다.
홍콩 여행온 분들이라면 대부분 옥토퍼스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우리는 밤에 와서 아침에 떠나는 일정이라 교통카드가 필요치 않았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도 당연히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2층 버스가 기본~
대부분의 버스가 2층으로 된 버스이며 폭은 굉장이 좁다.
72일만에 한국으로 가는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갔던 한국에서 친정엄마의 건강이 의심되어 지내는 2주동안 병원만 다녔지만...ㅎㅎ;;
침사추이에서 공항갈때는 나단로드를 쭉 따라 조던역과 야마우테이 그리고 몽콕을 지나간다능~
시내를 빠져나오면 버스는 슝~슝~
우리가 타고 왔던 21A 버스~
입국할때만 이용해봤던 쳅락콕 공항이였는데 출국할때 오니 느낌이 새롭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는 아시아나~
아시아나를 타면 나도 모르게 사촌동생이 혹시나 있나 싶어 두리번 거리게 된다..ㅋㅋ
2009년 우연히 만난뒤로 그런 서프라이즈는 없구려~~>.<
이번 파리에 들어올때도 아시아나를 탔는데
승무원에게 사촌동생 이름을 말하면서 혹 있는지 물었더니만 있다고!!!해서 정말이냐고 물어보니 스케쥴표를 보더니 아니라며...-_-;;;;
사촌동생 만나면 고추장이라도 듬뿍 챙겨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디...ㅋ
카운터가 바로 열려 수화물을 부치고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타고 괌에 갔을때처럼 공항열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했다.
아침도 못먹고 온터라 라운지로 바로 고고씽~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생각보다 훨씬 좋고 음식도 다양해서 마음에 든다.
이전에 갔던 푸동의 VIP 라운지에 비하면 천국이닷!!ㅋㅋ
빵종류와 케이크류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아 보였고~
누들이 있어 정말 구웃~!!!
칼스버그 생맥도 있고~
음료도 꽉꽉 채워져 있었으며~
치즈며 쿠키도 똭~
처음엔 라운지가 좁고 테이블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오니 이곳은 좌석도 널널하고 저쪽에 없는 음식들이 이곳에 따로 준비되어 있더라.
미로같던 플자라 프리미엄 라운지!!!
배가고파 눈에 보이던 것만 마구마구 먹었는데 ㅋㅋ
안쪽에 또 이런 신세계가 있다뉘!!
어쩐지 누들섹션이 있던 곳에 주류가 생맥만 있던게 이상하더라...ㅋㅋ
주류는 이곳에 모여있더라능~
음식이 있는 곳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지만 안쪽으로는 사람들이 없어 쉬기 좋아 보였다.
대신 누들이나 핫푸드 먹기에는 다소 먼 느낌...ㅎㅎ
공항 라운지는 역시 활주로 전망!!ㅎㅎ
샐러드를 기본적으로 먹어주고~
누들에 넣어준 어묵이 정말 맛있다~^ㅠ^
피자가 나오길래 냅다 달려가 담아놨다능~ㅋㅋ
사람이 많아 음식 쟁탈전이 치열했다~>.<
피자를 안주 삼아 칼스버그 생맥을 벌컥벌컥~
ㅋ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