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난징동루 <동북채> 식당

2014. 9. 22. 23:12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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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동루에 왔을때 우연히 눈에 들어왔던 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약간의 한자를 아는 분들이라면 한식당이 아닌 중국식당에서 심심찮게 한국식이라는 한자가 많은데

완전한 한식은 아니지만 속을 어느정도는 달래줄 수 있는 맛이다.

 

맛에 민감한 분들은 이건 니맛도 내맛도 아니여~~라고 할 수 있지만

오랜 해외생활로 이정도면 우리에겐 충분했다.

 

 

 

 

 

 

아스토리아에는 라운지가 없으니 저녁을 먹기위해 정문으로 나왔다.

 

 

 

 

 

 

한블럭 옆으로가서 로얄 메르디앙 호텔쪽으로 쭉~올라가면 되는데..

이곳은 맛집이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올 필요는 없으니 위치 상세 설명은 패쓰~

 

 

 

 

 

 

상하이 번드를 보고 있자면 1930년대의 느낌이 물씬 든다.

 

 

 

 

 

 

멋진 건물들은 정말이지 실컷 보고 왔다능~

중국은 예전 식민지 당했던 시절의 뼈아픈 역사때문인지 특히나 번드쪽 건물들마다 중국의 빨간 깃발을 달아놨다.

중국 국기만 아니면 동유럽이라고 해도 믿을 듯!!

 

 

 

 

 

 

식당 이름은 동북채인데 동북이라는 한자가 들어간 식당에서는 꿔바로우를 대부분 판다고 한다.

제리양은 중국 어디서나 꿔바로우를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꿔바로우는 동북쪽 음식이라서 상하이에서 파는 곳이 극히 드물었다.

동북이라는 한자가 들어간 식당에서만 판다고 보면 된다~^^

 

처음엔 김치찌개 비스무리한 것을 먹기 위해 갔다가 꿔바로우까지 맛볼 수 있었다~^^

 

 

 

 

 

 

사진을 보고 한식당인가 싶었는데 한식당은 아니더라능!!ㅎㅎ

중국에 이런 식당들이 꽤 있다.

 

 

 

 

 

 

내부는 자그만한 식당인데 담배피는 중국인들이 없어서 그마나 쾌적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히힛

 

 

 

 

 

 

위에서 7번째 메뉴가 꿔바로우인데 가격도 32위안으로 괜찮은 것 같다.

 

 

 

 

 

 

첫번째와 두번째 음식을 주문했는데 한자를 유추해서 순두부와 김치찌개일거라 짐작!!ㅋㅋ

김치찌개같은 경우는 사진을 보면 어떤거냐고 물어보니 2번째라고 알려줬는데

1번째를 보니 두부라는 한자가 보여 순두부일거라 짐작했다;;

 

둘 다 김치찌개를 주문할까 했는데 혹시나해서 하나씩 시켜보았다능~>.<

결론은 김치찌개가 그나마 김치국맛이라서 낫더라 ㅋㅋ

 

 

 

 

 

 

돌솥비빔밥도 파는 것 같다.

 

 

 

 

 

 

꿔바로우!!

중국식 탕수육이라고 하는데 한국과는 전혀 다른 맛이며 한국 탕수육보다 중국 꿔바로우나 탕수리지가 훨씬 맛있다능~^^

 

 

 

 

 

 

순두부!!!ㅎㅎ

 

 

 

 

 

 

김치국같던 김치찌개~^^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 찌개는 하나만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하던가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게 낫다.

 

 

 

 

 

 

맛집도 아닌 곳에서 먹은 꿔바로우가 이정도인데..

정말 유명한 곳은 더 맛있겠지?!

냠냠~^ㅠ^

 

유자소스가 살짝살짝 묻어있는데 한번 먹으면 끊을 수 없는 맛이더라 ㅠㅠ

또 먹고싶다잉~흑흑

 

 

 

 

 

 

저렴한 가격에 아주 잘 먹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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