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2. 22:34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룸에서 실컷 전망을 감상하고 산책도 할겸 와이탄 뚝방길로 나왔다.
뒷문으로 나와 옆 골목에서 바라본 호텔 모습~
호텔에서 나와 도로만 건너면 바로 와이탄 뚝방길이다.
위치와 전망은 진짜진짜 최고!!!+_+
번드 중심에 있는 호텔이다보니 밤 늦은 시간까지 와이탄을 돌아다닐 수 있어 정말 좋다.
쉐라톤 외고교에 있을때는 전철이 끊길까봐 서둘러 호텔로 돌아가기 바빴는데..
쉐라톤 호텔로 돌아갈 시간에 나와 전철이 끊긴 시간까지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뉘!!
이래서 위치 좋은 호텔이 좋은 호텔인가보다~ㅎㅎ
좋은호텔=비싼호텔
ㅋㅋ
피크 시간이 지나고 나오니 사람들도 많이 없고 날씨도 후덥지근하지 않아 걷기에도 딱 좋았다.
처음 상하이에 왔을때 봤던 감동은 사라졌지만 몇번을 봐도 멋진 상하이 중심부의 야경이다.
상하이에서 바로 마카오,홍콩을 갔더니만 오히려 홍콩 야경이 심심하게 느껴지더라능..ㅎㅎ;;
뚝방길쪽으로 건너와 뒤돌아서 우리가 숙박하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사진을 한 방 더 찍어주고 ㅋㅋ
이때쯤 톰군이 그만 좀 찍으라며....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유럽여행을 위해 소니 미러리스를 주문했는데..
진즉에 샀으면 상하이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네@@;;
늦은 밤이 되니 패키지처럼 우르르 왔던 관광객들은 많이 빠지고 한가로이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많이 보인다~^^
번드에 있는 시계탑~
찍고 또 찍고 또 찍고~하하;;
한 곳에서 바라보는게 아닌 걸으면서 보다보니 다양한 각도에서 푸동의 야경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나도모르게 사진을 계속 찍게 된다.
걷다보니 동방명주가 사진의 센터에 자리 잡았다~^^
와이탄 끝까지 걸어니 하얏트 온더번드 호텔이 가까워져서 온 김에 하얏트 로비까지 걸어가 봤다능~ㅎㅎ
뒤돌아보니 페닌슐라가 떡하니 보이고~
기념비같은 것도 있었는데 무엇이였는지는 잊어버렸다@@;;
메트로가 끊길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넘 좋다~히힛
요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하얏트 온더번드 호텔이 나온다.
주변이 번화가가 아니라서 좀 어두워보였다.
하얏트 구경을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면서 마지막 푸동의 모습을 담아본다.
사람들이 쫙~빠진 와이탄 뚝방길!!!
역시 사람이 없으니 더 좋다 ㅋㅋ
황소 동상에 도착해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조명이 순서대로 소리내며 꺼져서 깜짝 놀랬다능!!!ㅎㅎ
여고괴담에서 귀신이 앞으로 둥둥둥 다가오는 장면처럼 그러했다.
와이탄과 푸동의 멋진 야경은 밤 11시면 소등한다~^^
늦게까지 돌아다니니 불꺼지는 시간도 알게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