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1. 17:07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룸에서 야경을 실컷 즐긴후에 밖으로 나와 와이탄 뚝방길을 산책했다.
밤 11시가 되니 상하이의 화련한 조명들이 다 꺼지고나서야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
많이 걸었더니 땀도 나고해서 드링킹 바우처를 이용해서 롱바에서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시기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골드와 다이아몬드에게 호텔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드링킹 바우처를 1인 100위안씩 제공한다.
우리는 2명이니 200위안~
롱바는 헤리티지 건물안에 있는데 분위기가 아주 우앙~굿!!+_+
호텔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위치해 있다.
분위기가 고급지고 클래식해서 유럽의 고급 펍에 와 있는 느낌이다.
역사깊은 롱바군...^^
밤 1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은근히 손님이 많았다.
롱바는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분위기 좋고~
가격 비싸고~ㅋㅋ
끝쪽에는 약간의 해산물이 진열되어 있던데..
먹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능@@;;
롱바 메뉴~
우리는 에딩거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주
>>ㅑ~에딩거!!!
맛있는데 제리양에게는 도수가 좀 높아서 금방 얼굴이 빨개진다..
몇모금 못마시고 톰군에게 토스~>.<
에딩거 스타우트~^ㅠ^
100위안이 한국돈으로 17,000원정도였는데..
에딩거 한잔에 88위안++였으니 꽤 비싸다~>.<
참고로 바우처는 1인 100위안까지 사용가능이지만 세금은 따로 지불해야한다.
바우처로 88위안까지 커버하고 세금은 체크아웃할때 27위안을 지불했다.
세금 빼고 꽉채워 100위안까지 사용하면 좋을 듯~
이번에 중국에 와서 칭다오를 마시다보니 도수가 낮아서인지 제리양에게는 딱 맞는 맥주였다.
맛좋은 호가든이나 에딩거를 더 좋아하지만 몇모금 마시면 금새 소주 3병은 마신 얼굴이 되서뤼 ㅠㅠ
산책하며 흘렸던 땀도 다 식히고 시원하게 맥주도 마시고 룸으로 올라와 굿잠을 하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