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쉐라톤 외고교에서 난징동루 가기

2014. 8. 29. 15:0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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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나갈땐 막차를 확인해 주는 센스!!

 

 

 

 

 

 

사진을 찍고보니 잘 안보여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찍어봤다.

호텔로 다시 들어오는 막차 시간은 좀 더 널널한 편이였지만

혹시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왠만해서는 22시 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컴백홈~^^

와인탄과 푸동의 야경을 즐기고 와이탄 뚝방길을 산책하더라도 22시전까지 시간이 널널하다.

 

처음 호텔에서 시내에 나갈때는 낮에 나갔는데 덥고 습하기때문에 하루종일 돌아다닐 수 없겠더라능!!

우리의 예상과 달리 너무 빨리 지쳐서 처음에 나갔을땐 2시간만에 호텔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내에 있는 호텔이 좋은겨~~

돌아다니다가 지치면 호텔에서 들어가서 쉬다가 다시 나오면되지만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으면 한번 호텔로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으니까.

 

 

 

 

 

 

중국의 대중교통은 잘되어 있으며 요금 또한 저렴해서 아주 좋다.

쉐라톤 외고교 호텔에서 상하이 중심부인 난징동루(와이탄)까지 5원이면 갈 수 있다.

더욱이 시내로 나갈땐 종점 전 정거장이라 앉아서 갈 수 있다능!!ㅎㅎ

지하철 타는 시간만 보면 40분정도이지만 역까지 걸어오고 한번의 환승(2호선)을 해야해서

시내까지 나갈려면 1시간정도 시간을 잡아먹는다.

정거장수는 총 19정거장이다.

 

출발은 6호선이면 세기대도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야 난징동루역에 갈 수 있다.

상하이에서는 메트로가 너무 잘되어 있어 버스보다는 메트로가 막히지도 않고 좋은 것 같다.

 

 

 

 

 

 

6호선은 실외였는데 이렇게 에어컨이 나오는 곳을 설치해놔서 기다리는 동안 땀나지 않고 시원하게~^^

 

 

 

 

 

 

난징동루역에 내려 2번인가 3번 출구로 나오니 딱 봐도 번화가 느낌이 물씬 든다~^^

외고교에 있다가 오니 촌사람 상경한 듯 두리번두리번~ㅋㅋ

 

 

 

 

 

 

처음 난징동루에 갔을땐 방향감각이 없어 어디가 와이탄 뚝방으로 가는 길인지 몰랐는데

포에버21 골목길로 쭉 가면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가 딱~보인다.

 

우리는 처음 왔을때 사람들이 많고 코끼리열차가 다니는 길로 쭉쭉~올라가며 신세계길을 구경했다.

처음이라서 이쪽저쪽 골목골목 다녔던덕에 나중에는 원하고자하는 곳으로 척척 찾아갈 수 있었다능~

 

 

 

 

 

 

건축물들도 멋지고 쇼핑몰과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난징동루~

고급 브랜드가 아닌 대중적인 브랜드가 밀집된 것 같았다.

 

 

 

 

 

 

한국 화장품 이니스프리~^^

저 멀리 보이는 크라운 왕관같은 건물 바로 옆에 웨스틴호텔 있으며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정문이 가까이에 있다.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 양쪽에 긴 뿔이 달린 로얄 메르디앙 호텔~

누가 SPG 멤버 아니랄까봐 ㅋㅋ

설명도 호텔위주군...-_-;;;

 

 

 

 

 

 

거리가 상당히 길어서인지 코끼리 열차가 다닌다.

탑승할려면 돈을 내야한다~^^;

 

 

 

 

 

 

하필 우리가 나온 날이 제일 후덥지근했던 날씨!!

해가 쨍쨍한건 아니였는데 불쾌지수가 높았던 날이라서 조금만 돌아다녀도 끈적한 땀이 주륵주륵~ㅠㅠ

해가 쨍쨍한 날보다 더 더운 듯한 느낌이였다.

 

야경까지 보고 갈려고 했는데;;;

조금 돌아다니다가 이것저것 눈에 아무것도 안들어오게 되더라능!!ㅋㅋ

겨우 2시간정도 돌아보고나서 컴백홈~했다@@;;

 

 

 

 

 

 

관광도 날씨가 받쳐줘야~히힛

저 멀리 우주선 모양을 한 건물은 래디슨 호텔이다.

 

시내에 나오니 사람들 옷차림도 더 세련되어지고 상점이 많아 눈이 막 돌아간다~^^

 

 

 

 

 

 

아직 중국 여기저기 많이 가본게 아니지만 여러 후기글을 읽어보면 그 느낌들과 딱 맞아떨어지는 상하이였다.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상하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요런 코끼리열차덕분에 덜 힘들거란 생각이 들지만..

보행자들에게는 썩 반갑지 않는 코끼리열차다...ㅋㅋ

걷다보면 열차때문에 피해야해서...-_-;;

 

 

 

 

 

 

중간쯤 가니 노천펍들이 있었는데  생맥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더라~ㅎㅎ

 

 

 

 

 

 

지오다노 간판이 눈길을 끈다.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사진 찍었을 이곳!!ㅋㅋ

 

 

 

 

 

 

요런 건물들을 보고있자면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이렇게 화려한 곳 뒤에는 상하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거지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그 모습들이 어우려져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급진 페닌슐라 호텔 바로 옆에는 창문을 열고 빨래를 널고 있는 모습까지..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 묘하게 어울리는 듯한..

 

 

 

 

 

 

이쪽길은 그나마 사람이 적었고

와이탄 뚝방쪽으로 가는 길은 어마어마한 인파로 도로까지 점령하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광경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올드 클래식 카~

인력거가 발전되어 이런 차가 개발되었다는 건가??ㅋㅋ

내멋대로 해석~ㅎㅎ

 

 

 

 

 

 

래디슨 호텔을 찍고 싶었던건지 삼성을 찍고 싶었던건지 ㅋㅋ

 

우리 고모부는 삼성맨인데 제리양이 국민학교 다닐때 울 고모와 결혼했다.

그때 겜보이가 완전 유행이였는데 고모부가 선물해줘서 너무 기뻤던 기억이 난다.

열심히 울 친오빠와 원더보이를 했더랬지..ㅋㅋ

제리양 국민학교 시설에 평사원이였던 고모부가 아직까지도 삼성에서 일하시며 임원 자리까지 승진했다.

근 30년정도 삼성맨으로 일하셨으니 그것도 대단하신 듯!!^^

네이버에 검색하니 나오더라능!!ㅎㅎ

 

 

 

 

 

 

나무도 많고 길도 잘 되어 있어 어디를 돌아다녀도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날씨가 문제!!ㅋㅋ

 

 

 

 

 

 

교회~

우리 부부는 무교~ㅎㅎ;;

 

 

 

 

 

 

중국은 같은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건물들이 하나하나 너무 멋지더라.

 

 

 

 

 

 

래디슨 호텔쪽으로 걸어가면서 도대체 동방명주는 어딨냐며 투덜투덜 ㅋㅋ

알고보니 반대편쪽으로 걸어왔더라능~^^;;

저 멀리 동방명주가 골목사이로 보여 그 길로 직진~

 

 

 

 

 

 

가는 길에 보이던 한국 식당~

 

 

 

 

 

 

이때즈음 이미 우리는 더위로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능 ㅋㅋ

와이탄 뚝방길에서 푸동쪽 전망을 조금 감상하고 약간의 산책을 즐긴 후 바로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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