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3/~2014/05/30 여행 마무리

2014. 6. 18. 23:4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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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한국에 들어와 엄마와 단둘이 괌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우린 다시 길 위로 나왔다.

일정이 바뀐탓에 쓸데없이 이동이 잦아 38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비행기를 편도로 7회 기차를 3회 탔다.

남들이 보면 38일이란 기간이 엄청 긴 여행이지만 우리에게는 38일은 단기 여행이라능~^^ㅋㅋ

 

짧은 기간에 3개의 나라나 들려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한 여행루트였다.

38일이면 한곳에 궁딩이를 꾹~붙혀 눌러 앉아있어도 모자란 시간인데@@;;

 

더욱이

이번에 간 곳들은 전부 새로운 여행지여서 말레이시아 쿠칭에 있을때를 제외하면

나름 빡센 여행을 했다고 생각한다~>.<

 

저번 여행때 예약해 놓은 부산-말레이시아 티켓을 살리기 위해 부산을 내려가야해서 겸사 국내여행도 할 수 있었다.

2박뿐이 계획을 안잡았는데 갔다와보니 일주일은 돌아다녀야 이곳이 부산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 듯!!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부산이라 다음에는 꽤 길게 시간을 빼서 푹~눌러 있어보고 싶다~^^

우리가 한국에서 잠시 정착을 한다면

통영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산도 좋을 것 같더라.

부산에 있으면서 제주도도 왔다리갔다리~히힛

 

남들은 부산갈때 KTX타고 가지만 우리는 무궁화호를 타고~>.<

우리가 예약한 이비스 엠버서더 호텔이 부전역 바로 코 앞이라

무궁화호를 타면 바로 호텔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부전역에 위치한 이비스는 생각보다 위치가 좋아 서면,남포동,태종대를 갈때 이용한 교통편이 나쁘지 않았다.

바로 옆 재래시장도 있어 너무너무 좋더라능~

 

앞으로 가야할 여행이 산더미라 경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웨스틴을 외면하고

이비스로 왔는데 가격대비 구웃~!!

 

부산에 가면 또 이비스를 갈 듯 싶다.

그때는 웨스틴도 섞어서 적절히 관광과 휴양을 즐기면 좋을 듯~^^

우리나라도 좋은 곳 많은데..

잘 안가게 되더라능@@;;

이거슨 된장병???

ㅋㅋ

 

 

 

 

 

 

부산에서 2박3일이지만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했고,

도착한 날은 벌써 오후라 시간이라 꽉찬 이틀도 아니였다.

정말 번갯불에 콩볶아먹듯 부산 찍고 간 느낌?ㅋㅋ

우리가 추구하는 여행스타일하고는 많이 달랐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느릿느릿 현지사람들처럼 일상의 따분함도 느껴가면서 여행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잘 맞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여행이지 않았나 싶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

남들과 다르게 여행하는 하는게 당연한건데 자꾸만 남들이 가는 여행루트를 나도 모르게 쫒게 된다.

삶에 정답이 없듯이 여행에도 정답이 없는 것처럼

우리 몸에 맞게 수정해가며 살다보면 우리만의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적당히 남들과 비슷하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그런 삶읠 살고 싶다.

 

 

 

 

 

 

톰군과 제리양 둘 다 처음 와 본 태종대~

태종대를 와서 느낀 건 우리나라 정말 좋다~라는 것!!ㅎㅎ

홋카이도 샤코탄 블루 카무이미사키보다 태종대가 더 아름다운 것 같더라.

물론 샤코탄 카무이미사키도 엄청 좋지만 말이다~^^

 

 

 

 

 

 

바다색도 청록색으로 아름답고 여느 절경 부럽지 않더라능~^^

부산에서 지내면 태종대에 매일은 아니더라도 매주 와서 산책을 즐기고 싶다.

부산에 사는 분들은 복 받은겨~~

 

태종대에서 먹은 해물짬뽕이 제대로 체해서 해운대 근처는 가보지도 못하고 호텔로 돌아왔다..ㅠㅠ

부산에 갔는데 해운대를 못보고 오다뉘@@;;

뭐..

언젠간 또 가겠지.

 

 

 

 

 

 

짧은 부산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김해에서 말레시아아 쿠칭까지 2번의 비행기를 타고 가야한다.

저녁 9시쯤에나 최종 목적지인 말레이시아 쿠칭에 도착이니 뱃속을 든든히 해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아침 일찍 부전시장에서 왕김밥 2줄을 먹고 김해 공항으로 향했다.

 

라운지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먹고 말레샤로 고고씽~

비행기 탈 생각만해도 급 피곤....-_-;;;

비지니스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말이다.

ㅋㅋㅋㅋㅋ

 

 

 

 

 

 

산 넘고 바다 건너 말레이시아 쿠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 밤9시에 넘어 도착했다.

말레시이아 LCCT 공항에 도착해 빅맥셋트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놨기에 배고픔에 허덕이진 않았다능~ㅋㅋ

뭔가 못먹었다는 생각이 컸는지

다음날 저녁에 씨푸드 뷔페에서 처묵처묵했다..;;

 

 

 

 

 

 

태국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말레이시아~

쿠칭은 처음 와 보는 곳이였지만 익숙한 말레이시아다보니 전혀 낯설지가 않다.

쿠칭에서는 17박18일을 보냈는데

여기서 지내는 동안 유럽내 비행기편과 숙소등을 예약하면서 보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포포인츠였지만 사진에 보이는거와 달리 내실이 부실하다..ㅋㅋ

 

 

 

 

 

 

중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고 와서 방이 한 번 바뀌었는데 처음 묵었던 룸보다 두번째 묵었던 룸컨디션이 훨씨 나았다.

조금 더 괜찮았다는거지 좋다는 뜻은 아님!!ㅎㅎ

 

호텔 주변으로 로컬푸드도 많아 끼니 걱정도 없고

어딘가 조용히 들어가 짱박히고 싶다면 쿠칭도 나쁘지 않을 듯~^^ㅋㅋ

그렇지 않고서는 쿠칭은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거의 없는 듯 하다.

(제리양 생각)

 

 

 

 

 

 

쿠칭에서는 게스트하우스를 섞어서 숙박했는데

 말레이시아만 오면 게스트하우스를 꼬박꼬박 가게된다.

은근 게스트하우스를 사랑하는 우리 부부~^^

특히 말레이시아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룸만 따로 되어 있고 모든게 공동으로 사용해야해서

다른 여행자와 마주칠 일이 많다.

 

가끔씩 게스트하우스를 가면 외국인과 친해지기도 하고

한국인을 만나면 수다의 무아지경으로 빠지는 재미가 쏠쏠하다능~히힛

그 맛에 중간에 게스트하우스를 섞어 숙박하게 된다~^^

 

 

 

 

 

 

소박한 맛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쿠칭 시내에서도 약간 외각에 있어 많이 걸어다녀야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헤헤

 

여기서 숙박하면서 사라왁 리버를 따라 저녁 산책도 충분히 즐겨주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윈디 케이브까지 다녀왔지만..

윈디 케이브는 정말 비추이다..ㅋㅋ

 

 

 

 

 

 

쿠칭 버스터미널 근처를 지나가다가 찍었던 사진인데!!!!!!!!!

 

 

 

 

 

 

다음날 포포인츠 피트니스에서 운동하다가 이 신문을 보고 깜놀!!

유명한 사람이였나 보다~^^

 

근데...

 말레이시아인데 전부 한자네@@;;;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온 윈디 케이브~

고양이 마을로 유명하다는데 순한 개, 사나운 개들만 보고 왔다.

 

특히

이곳은 인적이 없는 곳인데 큰개가 짖으면서 막 달려와 심장마비 걸릴뻔 했다.

자나깨나 개조심@@;;

 

38일동안 비를 몰고 다닌 우리 부부~

사진에 보이듯 화창한 날이 몇번 되진 않는다.

 

 

 

 

 

 

찌린내와 공포로 짜증이 막 밀려왔던 윈디 케이브.

우리뿐이 없어 더욱 무서웠더랬다.

이곳에서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더라 ㅠㅠ

 

윈디 케이브를 다녀와서 다른 곳은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그만한 쿠칭 시내만 뱅글뱅글 돌면서 쇼핑을 즐겼을뿐~ㅋ

말레이시아가 쇼핑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가끔 그랜드 세일이 들어가면 운좋게 득템하기도 한다.

제리양은 쿠칭 백성백화점에서 청바지를 3벌이나 구입!!

톰군도 남방과 티셔츠를 샀는데 아주 잘 입고 다닌다~^^

 

 

 

 

 

 

정말 실망을 했던 쿠칭 고양이 마을.

쿠칭은 고양이라는 뜻인데 마을 이름을 고양이로 해놓고 여기저기 고양이 동상만 만들고 고양이 박물관까지 만들어놓고..

이렇게 고양이를 보기 힘든 지역은 처음이다.

오히려 오키나와를 가니 거긴 고양이가 깔리고 깔렸드만...-_-+++

 

고양이 마을이라고 해서 고양이 볼 생각으로 오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사라왁 리버를 따라 노을이 질때 산책을 하면 그나마 쿠칭에 온 보람을 느꼈다.

아마 노년에나 쿠칭을 다시 찾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혈기왕성한 나이인지라

너무 조용하기만 하는 동네는 견디기 힘들다능@@;;

 

 

 

 

 

 

날이 좋은 한 낮에 사라왁 리버를 따라 산책하면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니

꼭 해가 지고나서 산책을 즐겨야 한다~ㅎㅎ

 

이번 여행에서 17박18일로 가장 길게 보낸 나라이자 지역이며

처음에 느꼈던것과 달리 나중에는 한번쯤 더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힐튼 호텔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ㅋㅋ

 

 

 

 

 

 

지루했지만 여행에서 가장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쿠칭을 떠나

오키나와로 가기위해 3번의 비행기를 갈아탔다.

 

쿠칭-싱가포르, 싱가포르-인천, 인천-오키나와

 

우리는 예전에 끊어놓았던 티켓때문이지만

다른 분들은 혹시라도 쿠칭에서 오키나와를 간다면 다른 비행편을 알아보시길!!

 

포포인츠에서 아침을 배불리 먹었기에 쿠칭 공항 라운지에서는 간단히 화이트 커피만 마셔주었다.

라운지는 창이공항이 좋을텐데 무리해서 배 채울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우리의 친구 에어아시아를 타고 싱가포르에 입성~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시간까지 대략 2시간 반정도 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라운지에서 흡입!!

대만의 에바라운지도 좋았지만 실버크리스 라운지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ㅎㅎ

에잇!!

둘다 좋다!!

 

샤워도 하고 비행기 탑승할 준비를~

하지만 비행기가 30분 딜레이되어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버스가 끊겨 택시까지 타야했다능ㅠㅠ

인천-오키나와 비행편이 아침 9시40분이라 10시간의 시간텀이 있어 잠시 집에 들렸다.

 

마지막 대만에서 인천올때도 40분 지연이 되서 버스가 끊길까 조마조마했다..

내리자마자 눈썹을 휘날리며 인천공항을 빠져나왔다능 ㅋㅋ

 

 

 

 

 

 

쿨쿨 잠도 잘 자며 인천공항까지 편하게 와서 좋긴했는데...

딜레이되어 늦게 도착해 버스가 끊겨 안습;;

 

쿠칭에서 쇼핑했던 옷들을 나두고 올 수 있어 좋긴했는데..

3시간만 잠을 자고 바로 나와야했기에 우리의 얼굴엔 다크서클이...;;

 

 

 

 

 

 

라운지에 들려 미역국에 밥을 후르륵 말아 아침밥을 먹었는데

아침에 오니 오후에 올때보다 음식이 별로넹@@;;

 

 

 

 

 

 

인천-오키나와 비행기는 아시아나 비지니스였지만..

이건 뭐 우등버스여~>.<

ㅋㅋㅋㅋㅋ

 

커텐으로 이코노미랑 비지니스를 분리한것 빼면

비지니스인지도 모르겠더라!!

 

그래서인지 비지니스 탄 승객은 우리뿐이 없다는 사실!!

가끔 이코노미 승객이 비지니스 화장실 이용하러 쓱쓱 들어오는데..

막 이렇게 들어와도 되는건가??

나도 다음에 이코타면 비지니스 화장실 이용해야지!!

-_-;;;

 

 

 

 

 

 

오키나와에서는 9박10일을 보냈는데 그 중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6박을 보냈다.

처음엔 6박일정으로 올려고 했기에 6박만 예약했는데 계획이 바껴 나머지 3박은 아파호텔에서 보냈다.

 

오키나와 최고의 번화가인 국제거리까지 도보로 가능한 거리라 우리에게는 나쁘지 않는 위치였다.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깨끗,깔끔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더블트리 힐튼이다.

 

 

 

 

 

 

더블트리 힐튼은 스윗룸이 없으며 트리플룸이 가장 좋은 룸이다.

안마의자가 있는 룸은 골드 멤버는 추가로 박당 1,000엔을 내야하는데

우리는 다이아몬드라 그냥 머무는 걸로~^^ㅋㅋ

 

 

 

 

 

 

오끼나와 두번째 호텔은 아파 호텔~

더블트리 힐튼보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방크기도 반토막이다...ㅋㅋㅋㅋㅋㅋ

더블트리도 큰 룸은 아니였는데 말이쥐~>.<

호텔 이름처럼 마음이 아퐈~^^;;

 

가격대비 깨끗하며 인공온천(대욕탕)을 숙박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한다.

아파 호텔은 일본내에서의 체인호텔인데 잠만 자기엔 더할나위없이 괜찮은 호텔인 듯 싶다.

 

 

 

 

 

 

이용하는 시간대에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 전세낸 듯 사용했다능~

호텔 멤버쉽이 없는 분들중 저렴한 곳을 찾는다면 이만한 호텔도 없을 듯.

 

 

 

 

 

 

오키나와에서 지내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던 날은 9박10일중 3일이였다.

일일 투어를 신청해 여기저기 둘러볼 계획이였지만

맨날 비가 내려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보니 투어 신청을 할 수가 없었다.

 

투어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호텔 주변에서만 뱅글뱅글 돌아다니다가

날씨가 개인 날에는 조금 더 멀리 나가는 식으로 보냈던 오키나와에서의 시간.

 

물론 대만에서도 비가 자주 내려 일정을 포기하고 이런식으로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좋아 조식을 먹고 슈리성으로 산책을 나왔다.

슈리성이 막~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한적하게 슈리성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고 구글로 찍어보니 주변에 호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수를 좋아하는 톰군을 꼬득여 슈리성으로 마실을 나온게지..ㅋㅋ

 

내 예상대로 슈리성 산책은 만족스러웠고

오리와 고양이 천국이였던 호숫가에서 산책을 즐겼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고 하루종일 내리는 날도 있다보니 바다도 멀리는 못가보고 호텔 뒷편에 있는 나미노우에 비치쪽만 나가게 된다.

오키나와 바다를 대표하는 멋진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가 있는게 어디냐며~ㅋㅋ

 

이번 여행을 떠나기전 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지냈던 페낭 포포인츠에서의 40일..

그리고 괌에서도 바다는 실컷 보았기에 멋진 바다를 보면 좋지만 못봐도 섭섭하진 않았다.

이번에 못보면 다음에 보면 되니까.

우린 그럴 수 있으니까.

 

흠..

어째 말투가 점점 재섭서 지넹@@;;;

ㅋㅋㅋㅋㅋ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다들 나와서 썬탠하더라능~

그래서인지 오키나와에 사는 분들은 피부가 구리빛이 많았다.

 

 

 

 

 

 

가미노우에사원에 가면 전망대도 있는데...

볼만하지는 않았다.

 

오키나와에서는 맛난 음식을 먹으며 일본 현지에 사는 사람들처럼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보냈는데

지내면 지낼수록 오키나와가 좋아지더라.

 

다음에는 오키나와랑 오사카(내사랑고베)를 연결해서 꽉찬 3개월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내는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국제거리를 왔다리갔다리~

오키나와 더블트리 힐튼부터 국제거리 오모로마치 지역은 눈감고도 다닐 수 있을정도로 엄청나게 쏘다녔다.

 

국제거리에는 우리가 애정했던 돈키호테를 매일 들려 맥주와 사케를 사다 날랐다.

톰군은 이번 여행에서 거의 매일매일 맥주를 마셨다능@@;;

맨날 술이야~맨날 술이야~

이건 정말 나를 위한 노래인 듯 ㅠㅠ

작작 좀 마시자!!!ㅋㅋ

 

 

 

 

 

 

매일 국제거리를 쏘다니다보니 지름씬이 내려오기도~;;;

괌여행부터 아주 그냥 줄줄이 사들이는구나~~~헐헐

 

비도 엄청 내리는데 요것들을 데리고 다니느냐 귀찮더라.

아오@@;;

 

 

 

 

 

 

숙박비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마트에서 도시락도 많이 사먹었지만

그래도 일본은 일본이다.

생각보다 한 것도 없는데 지출이 많았다...^^;;

 

오키나와에서 대만을 가기위해 나하 공항으로 왔다.

피치 항공이라 라운지에 들려 흡입 좀 할 생각이였는데...

하나라운지에는 씹는 음식은 아예 없고..

쥬스와 커피만 있다.

 

주류는 돈 내고 마셔야하며..헐헐

 

 

 

 

 

 

작년 오사카-삿포로 구간에 처음 타봤던 피치항공으로 이번에 오키나와에서 대만으로 고고씽~

 

대만도 9박10일로 오키나와와 같은 일정이다.

대만에서는 한 지역에 쭉 있는게 아닌 타이베이 4박 화련 5박으로 대만내에서도 이동이 있다.

 

 

 

 

 

 

대만의 첫 숙소는 중산에 위치한 저스트 슬립 린센~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위치도 괜찮았다.

다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ㅋㅋ

 

가까운 역이 빨간라인 중산역인데 중정기념관과 고궁박물관 가기에 나쁘지 않는 위치였다.

 

 

 

 

 

 

대만 두번째 숙소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생각보다 훌륭했던 조식이 마음에 든다~^^

 

 

 

 

 

 

디럭스 룸이였는데 오키나와를 거쳐 저스트 슬립 호텔에 있다와서인지 넓직하게 느껴진다..ㅋㅋ

포포인츠에 있을때 단수이를 갔다왔는데 무료 셔틀을 타고 진안역에 가서 한번의 환승만 하면 단수이까지 편히 갈 수 있다.

우리 부부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는 위치라 생각된다.

 

 

 

 

 

 

중정기념관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봤는데..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

 

 

 

 

 

 

톰군이 꼭 보고싶어하던 고궁 박물관에서 3시간 반동안 둘러보았는데..

배추랑 고깃덩어리가 뭐라고...ㅋㅋ

배추보기가 이리 힘들어서야!!

 

 

 

 

 

 

포포인츠에 숙박할때 날씨가 개었다.

예정에 없던 단수이를 왔는데 우리 스타일이얌~~~

 

 

 

 

 

 

고궁 박물관에 간김에 쓰린야시장도 들렸다.

그저 그랬다...^^;;

 

 

 

 

 

 

솔직히 우리가 대만에 온 가장 큰 이유는 타이루거 협곡에 가보고 싶어서였다.

그렇기에 화련에서만 5박이나 일정을 잡았는데 아주 만족한 일정이였다.

타이베이에 있는 동안 단수이를 간 날을 제외하고는 비가 억수로 내려 예류,진관스,지우펀을 갈 수 없었지만

타이루거 협곡을 이틀동안 볼 수 있어 만족했던 대만여행이지 않았나 싶다.

 

포포인츠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미리 끊어 놓았던 타이베이-화련 기차를 탔다.

송산역을 들린것을 빼면 화련까지 쉬지않고 달린다.

 

 

 

 

 

 

화련에서 5박동안 우리가 숙박했던 컬리난 호텔~

무료셔틀이 있어 예약만 하면 역까지 데려다줘서

 타이루거 협곡을 갈때도 체크아웃을 하고 타이베이로 돌아갈때도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모텔삘인 컬리난 호텔이지만 카펫이 아니라 좋고 룸 크기가 생각보다 넓어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없이 지냈다.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2개와 과자2개는 완전 좋더라!!!!

매일매일 과자 2봉지씩~히힛

 

화련이 시골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번화한 동네였으며

식당들도 지척에 깔려 있다.

 

자그만한 야시장(걍..좀..옷가게들이 몰려있음ㅋ)도 있고 말이쥐~

 

 

 

 

 

 

사카당 트레일~

 

화련에 온 목적은 단 하나!!

바로 타이루거 협곡~

하루 오면 하루 쉬고 다음날 다시 온 일정으로 이틀을 방문했다.

 

꽃보다 할배에서도 비중있게 다뤘던 타이루거 협곡인데 뭐 말이 필요없는 곳이다.

 

 

 

 

 

 

루쒀이 트레일~

 

 

 

 

 

 

자모교에서 가깝던 하늘다리~

 

 

 

 

 

 

자모교에서 바라본 풍경~

 

 

 

 

 

 

텐샹~

 

 

 

 

 

 

바이양 트레일~

 

 

 

 

 

 

연자구~

 

타이루거 협곡은 정말이지 말이 필요없다.

아직까지 세상을 많이 둘러보지 못한 우리 부부에게는 타이루거 협곡이 지금까지 봤던 가장 멋진 풍경이 아닐까 한다.

 

이번 여행 역시 무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고

여행을 마친 지금은 앞으로 가야할 중국여행과 유럽여행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낼 듯 하다.

 

이어질 다음 여행에서도 지금처럼 무탈한 여행을 이어가길 바래본다.

 

 

 

 

여행기간

 

 

 

2014년4월23일~2014년5월30일

 

 

 

 

 

 

 

 

여행루트

 

 

 

부산 - 쿠칭 - 오키나와 - 타이베이 & 화련

 

 

 

 

 

 

 

 

 

 

 

 

숙박내용

 

 

 

 

 

부산 이비스: 2박

 

쿠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14박

 

쿠칭 마르코폴로: 3박

 

오키나와 더블트리 바이 힐튼: 6박

 

오키나와 아파: 3박

 

타이베이 저스트 슬립 린센: 2박

 

타이베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2박

 

화련 컬리난: 5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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