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련 타이루거 협곡 <루쒀이 트레일>

2014. 6. 16. 19:36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반응형

 

 

싱가포르 아저씨와 수다의 무아지경에 빠져 1시간이 훌쩍 지나간 느낌이다.

버스가 와서 같이 탑승했지만 아저씨는 연자구에서 먼저 내렸다.

내리기 전 톰군과 연락처를 주고 받고~^^

 

아저씨가 내리는 연자구를 버스 창문밖으로 내다보니 멋진 하늘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땐 하늘다리를 막아놓았다능~>.<

 

그렇게 아저씨와 서로의 여행을 빌어주고 다음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작별인사를 했다.

 

 

 

 

 

 

 

타이루거 협곡은 명소말고도 협곡 자체만으로도 너무 멋져 버스를 타고가면서 창밖을 바라보는 맛이 좋다.

이렇게 멋진 곳들을 그냥 스치듯 지나쳐서 아쉽기도 했다능~

이럴때는 택시를 대절해 내리고 싶을때 내릴 수 있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연자구에서 루쒀이로 갈 때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능~^^

 

 

 

 

 

 

버스에 같이 탔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연자구에 내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점인 텐샹까지 가는지 루쒀이에서 내린 사람은 우리뿐이 없었다.

우리만 내리니 내심 불안해지더라능~>.<

 

내리고 보니 앞에 레스토랑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한국 패키지 사람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더라능~

다른 패키지팀이 아닌 한국 패키지라서 왠지 안심되는

뭐...그런 느낌도 들었다~^^;;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최대한 안보이게 사진을 찍고~

레스토랑 화장실도 이용해주고~^^

 

 

 

 

 

 

테라스에서 셀카도 찍고!ㅋ

가는 포인트마다 셀카를 전부 찍었다능~히힛

 

 

 

 

 

 

건물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 산쪽으로 연결된 루쒀이 트레일을 따라 고고씽~

 

 

 

 

 

 

루쒀이의 트레일 안내판~

 

 

 

 

 

 

우리가 가는 코스는 2키로~

5.4키로는 허가증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 같다.

 

 

 

 

 

 

루쒀이에 내린 사람들이 우리뿐이 없어 괜히 걱정되고 무서웠는데

택시로 온 사람들이 있어 안심이 되더라~

우리는 맨 꼴찌로 졸졸 따라갔다능 ㅋㅋ

 

 

 

 

 

 

짧은 하늘다리도 지나고~

 

 

 

 

 

 

동굴 하나를 지나가야하는데 정말 컴컴하다.

앞에 가는 사람들이 불빛을 비춰져서 우리는 편하게 통과했지만~히힛

길이는 매우 짧으니 걱정마시길~!!

 

 

 

 

 

 

동굴을 지나 밖으로 나오니 멋진 풍경이~

루쒀이 트레일 안내판에도 나와 있던 모습이다.

타이루거 협곡은 굉장히 입체적이고 거대하지만

사진으로..특히 제리양처럼 아이폰으로 타이루거 협곡을 담기엔 너무나도 부족하다.

거대한 자연을 눈으로 담는것도 부족한데 어찌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더라.

 

 

 

 

 

 

굉장히 아슬아슬해 보이는 절벽길..

안전 장치는 있지만 기대면 뽑힐 것 같은 느낌??ㅋㅋ

항상 조심하자~^^

 

 

 

 

 

 

흐르는 물도 시멘트처럼 색깔이 매우 특이하다.

물이 흐르는 것이 아닌 시멘트가 흐르는 듯~

사진보다 직접 보면 더욱 신기하게 느껴진다능!!!!

 

 

 

 

 

 

타이루거를 2번이나 갔는데도 시멘트색 물을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능~ㅎㅎ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톰군도 가면서 자꾸만 아래를 보더라능~!!!

 

 

 

 

 

 

중간에 더이상 사람들이 오지 않던데;;

다시 뒤돌아 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끝까지 가보기로~

길이 있으니 뚫려 있는게 아니겠냐며~ㅎㅎ

 

 

 

 

 

 

그렇게 짧은 2키로를 완주했다~^^

들어온 곳과 나온 곳이 다른데 이곳에서 조금만 아래로 걸어내려오면 하늘다리도 건너갈 수 있고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엔 여기 어디냐며~버스가 안세워주면 어떡하지~걱정했지만

그런 걱정 뚝!!

 

 

 

 

 

 

왼쪽으로 보니 하늘다리가 보인다.

설마 우리가 나온 이곳이 연자구와 연결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였다.

연자구는 아니지만 하늘다리 체험도 할 수 있고 여기서 조금 더 아래로 걸어가면 아주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연자구는 하늘다리를 막아놔서 이곳에서 하늘다리 체험해본게 정말 다행이라며~ㅎㅎ

 

 

 

 

 

 

바로 이곳은 유에페이 파빌리온~

캠핑장도 있더라능~^^

 

이곳에서도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정거장 이름이 캠핑어쩌구였던 것 같다...ㅋㅋ;;

 

 

 

 

 

 

다리를 건널 수 있게 오픈되어 있다.

 

 

 

 

 

 

다리 입구에서 한 컷~

 

 

 

 

 

 

톰군이 씩씩하게 먼저 건너가는 것을 보고 제리양도 뒤를 따라...ㅋㅋㅋㅋ

 

 

 

 

 

 

다리가 흔들거려 살짝 무섭기도 했다능@@;;;

그래도 기분이 상쾌하고 멋진 풍경에 또 넋을 잃고 바라보는데..

다리가 흔들거려 후다닥~ㅋㅋㅋㅋ

 

 

 

 

 

 

저 물에 손을 씻으면 손도 회색이 될 것만 같다~^^;;

물색이 저래도 비옥한 물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다리 끝까지 걸어오니 더이상 갈 수 없단다~^^;;;

발길을 돌려 다리를 또 다시 건넌다.

 

 

 

 

 

 

우리처럼 끝까지 오는 사람은 없고 다리 앞부분에서 인증샷들만 찍더라능~히힛

 

 

 

 

 

 

하늘다리 체험을 한 후 아래로 내려오면 빨간 다리가 보이는데 이곳 코너에서 보는 전망이 아주 예술이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여긴 정말 화산 분화구같더라능!!!

톰군을 불러 여기를 보라면서 인도네시아 땅꾸반 쁠라후 분화구랑 똑같지 않냐면서 물어보고 또 물어봤다 ㅋㅋ

 

 

 

 

 

 

톰군과 제리양이 감탄을 했던 풍경인데..

역시나 아이폰으로 담을 수 없어 안타깝더라능~>.<

루쒀이에서 한시간 반의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은 넉넉했다.

 

이곳에서 다음에 오는 15시35분 버스를 타고 텐샹으로 향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