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바 에어 라운지

2013. 12. 1. 13:22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반응형

 

 

비행기에서 내려 사람들이 가는 입국심사대쪽으로 가다보니 어떤 여성분이 우리 이름이 적혀있는 네임카드를 들고 있다.

여권과 싱가포르행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트랜짓할 수 있게 우리를 안내해준다.

아마 미리 연락을 하지 않았더라면 설명하기도 힘들고 고생 좀 했겠다 싶더라능~ㅎㅎ;;

 

그렇게 탑승동쪽으로 이동을 하고 에바 에어 라운지에 무사히 도착~^^

라운지에 도착한 시간은 밤 8시쯤이였다.

라운지는 밤 12시에 문을 닫고 새벽 5시에 다시 문을 연다.

 

 

 

 

 

 

라운지에 도착해 라운지 입장권을 제시하니 쿠폰을 가져가지 않고 거기에 써있는 어떤 정보만 수첩에 메모하고 다시 돌려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라운지 이용을 2번이나 해야하기에 그렇게 배려해준 듯 싶다.

아침 7시 싱가폴행 비행기를 탈려면 공항에서 10시간 이상을 보내야하는데

트랜짓 호텔을 이용하기엔 돈이 아까워 라운지+공항노숙을 선택했다.

 

밤 12시에 문을 닫고 새벽 5시에 문을 여니 공항에서 보내야 할 시간은 5시간~

우리는 배낭여행자 출신?!이라 공항노숙 5시간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더욱이 라운지에서 샤워도 할 수 있어 도착하자마자 샤워하고 출발 전 또 샤워를 해서 전혀 노숙한 기분이 안들었다.^^

탑승동에서 노숙하는건 노숙도 아니여~~~

 

 

 

 

 

 

에바 에어 라운지는 규모가 꽤 큰 라운지였는데 왼쪽과 오른쪽이 나눠져 각자의 취향대로 라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제리양은 우주느낌이 나는 오른쪽 라운지로 입장~

 

 

 

 

 

 

우리가 들어온 라운지는 젊은 취향이며 반대쪽 라운지는 일반 차분한 느낌의 라운지이다.

톰군은 반대편 라운지가 대만스럽다고하드만~ㅎㅎ

 

 

 

 

 

 

자리를 잡고 우선 샤워부터~

보딩패스를 리셉션에 맡겨야 샤워키를 받을 수 있다.

라운지 대부분의 샤워시설과 다를 바 없다~^^

 

 

 

 

 

 

세안제 빼고는 전부 갖춰져 있는데 만약 세안제가 없다면 비누가 있으니~^^;

 

 

 

 

 

 

호텔처럼 꼼꼼하게 갖춰놓은 비품들~

 

 

 

 

 

 

어메니티 제품은 <HARNN>인데 태국 스파 제품인 <THANN>과 매우 비슷하다.

향이며 썼을때 느낌이며~

처음엔 THANN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HARNN이였다능~ㅎㅎ

자매 제품인가??

 

 

 

 

 

샤워를 하고 라운지를 쓰~윽 둘러보았다.

음식도 굉장히 많고 지금까지 다녀봤던 공항 라운지 중에 최고로 좋은 곳이다.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서도~ㅎㅎ

 

 

 

 

 

 

음료 종류도 다양했으며 핫디쉬 요리가 꽤 많이 있어 왠만한 뷔페를 먹는 기분이라능~ㅎㅎ

 

 

 

 

 

 

볶음밥과 면종류도 있고 반찬으로 먹을 만한 음식들이 다양한 편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군고구마!!!+_+

심심하면 가져다 먹었다능~>.<

 

 

 

 

 

 

왠만해서는 대만 에바 항공 라운지를 따라올만한 공항 라운지는 없을 듯~^^

 

 

 

 

 

 

디저트류와 샌드위치~

 

 

 

 

 

 

다양한 음료와 맥주~

 

 

 

 

 

 

라운지에 이렇게 긴 시간 있어본적이 없는데도 라운지 음식들을 다 먹어보질 못했다~>.<

 

 

 

 

 

 

왠만한 호텔 조식 수준은 되는 것 같다~^^ㅋㅋ

 

 

 

 

 

 

처음 라운지에 들어올때 카운터에서 분명히 양쪽 분위기는 다르지만 음식은 똑같다고했는데~

아주 미묘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바로 키위!!ㅎㅎ

기내식을 코스로 먹어 처음에 라운지 왔을땐 음식을 안먹었는데 우리가 처음 들어왔던 라운지를 청소해야한다고 해서 반대편 라운지로 건너갔다.

시간이 좀 지나서 음식을 먹을려고 보니 처음 들어갔던 라운지에서 보았던 키위가 안보이더라능~>.<

그리고 아이스크림 브랜드도 이곳에 있는 것은 모벤픽이며 반대편은 메이지였다.

아주 사소한거지만 그래도 제리양은 우주느낌 나는 라운지가 더 마음에 든다.

 

 

 

 

 

 

모벤픽 아이스크림은 돈주고 사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라운지에 있으니 너무나 좋았다~^^

 

 

 

 

 

 

제일 먼저 흡입한 것은 군고구마!!

먹고나면 손이 끈적거려 씻어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좋다~^^

 

 

 

 

 

 

새벽 5시에 다시 입장했을때 먹은 키위~ㅎㅎ

 

 

 

 

 

 

모벤픽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

 

 

 

 

 

 

라운지 입장한 후 샤워하고 나니 라운지 청소로 반대편 라운지로 이동~

처음 갔던 라운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

비지니스 냄새가 폴폴 풍기며 어딘지 모르게 대만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했다.

 

 

 

 

 

 

기내식 먹은지 시간도 좀 흘러 출출해질때즈음 가져온 첫 접시~

딤섬이 맛나드라~히힛

 

 

 

 

 

 

맛있어 보였는데 그닥~>.<

 

 

 

 

 

 

요 아이스크림은 메이지 아이스크림 녹차맛인데 맛이 좋드라~ㅎㅎ

같은 라운지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라운지 두 곳을 모두 이용해 볼 수 있었으며

아침 7시 비행기 타기전 샤워를 한 번 더 할 수 있어 상쾌하게 싱가폴까지 올 수 있었다.

 

이런 노숙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듯~히힛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