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6. 16:50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홍콩 여행 : 시티게이트, 템플 스트리트, 몽콕 여인가
만모사원을 둘러본 후 시티게이트를 가기위해 센트럴로 향하던 중~
이 길이 헐리우드 로드와 소호거리와 맞물려 있다.
어제 저녁에 왔었던 소호거리.
밤에 만난 소호거리와 낮에 만난 소호거리의 느낌이 사뭇 달랐다.
피자익스프레스가 맛있다고 하던데~못 먹어봐서 아쉽아쉽~>.<
샤샤,봉쥬르,컬러믹스는 홍콩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굳이 찾아 다닐려고 하지말자.
오히려 여행객들이 많은 침사추이에 있는 샤샤,봉쥬르,컬러믹스에선 홍콩에서 꼭 사와야하는 물건들이 동~난 적이 많으니깐...^^
요즘에는 크랩트리에블린 핸드크림을 많이 사는 추세~나도 3박스(컬러믹스 6개入) 사왔는데 향도 좋고 보습력이 좋았다.
난 요런 통로다리를 좋아한다. 걸어다니며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요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인 듯.
센트럴에가면 센트럴역과 홍콩역이 있다.
우리는 잠시 시티게이트를 가기위해 똥총행 MTR를 탔는데 지하철비가 꽤 비쌌다...-_-;;
홍콩 공항에서 입국하는 분들이나 출국하는 분들이 들르기에는 괜찮지만 시내에 와서 일부러 시티게이트 가는 건 차비가 아깝...ㅋ
특히나 우리처럼 딱히 목적없이 가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작년에는 홍콩 공항에서 입국할때 들렸던지라 몰랐는데..시간이 남아 잠시 구경하러 갈려니 차비가 무지 아깝더라능~;;
작년에는 시티게이트 나이키에서 톰군과 제리양 운동화 하나씩 구입했었는데, 올해는 톰군 운동화만 구입했다.
나는 발이 작아 사이즈 구하기가 힘들다..;
덕분에 크럭스만 4컬레 구입했다능..-_-;; (침사추이 쉐라톤 아케이드3개, 소호백화점 1개)
시티게이트 안내 표지판.
이 날...톰군과 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장소에서 대판 싸웠다...ㅋ
지금와 생각하면 요것도 추억~^^
CK에서 톰군은 베이지색 점퍼에 꽂혔는데 더운 나라에 사는데 뭐가 필요하냐며 옥신각신 했다능;;
쇼핑 좋아하지 않는 톰군은 지금까지 뭘 사겠다고 한적도 별로 없는데 사줄걸 그랬나..하고 아직까지 후회가 남는다능..^^;;
시티게이트에서 침사추이로 넘어왔다.
슬슬 걸어 템플 스트리트와 몽콕 레이디스 마켓까지~
가는 길에 만난 레스토랑.
클린턴 대통령이 방문했었나?!
오리가 대롱대롱 훈제되어 매달려 있었는데 클린턴대통령 기사까지 붙여 있으니 톰군이 입맛을 다신다..ㅋㅋ
하나 둘 상점들이 문을 연다.
이 날 템플 스트리트를 지나 몽콕 여인가까지 둘러보았는데 몽콕은 이미 많은 관광객이 모여 그런지 가격이 좀 더 비쌌다.
템플 스트리트에서 살려던 똑같은 물건을 몽콕 여인가에서 살려고 안샀다가 후회했다능!!
오히려 몽콕보다 로컬 쇼핑으로 덜 알려진 템플 스트리트가 좀 더 순진하다.
다음 홍콩 방문때는 템플 스트리트만 가야지!!
규모가 몽콕 여인가보다 작고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바자기가 덜하며 좀 더 양심적이다.
템플 스트리트에서 몽콕으로 걸어가던 중!!
내 스타일의 옷가게를 발견!
하늘거리는 비슷한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4벌이나 구입했다.
여기는 홍콩!ㅋ
몽콕 연인가 맞은 편에 있는 랑함 플레이스~
요 건물이 보인다면 몽콕에 제대로 온 거 맞음!ㅋㅋ
좁은 도로에 빽빽하게 들어선 차들~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봐 왔던 홍콩 영화들의 대부분의 배경이 침사추이부터 야마우테이 몽콕같은 분위기인 듯 싶다.
영화 <첨밀밀>에서도 장만옥이 같이 살았던 홍콩 조직폭력배 두목이였던 남자가 활동했던 배경이 야마우테이이다.
낮보단 밤의 도시!!ㅋㅋ
최근 본 영화 <도둑들>에서도 침사추이가 자주 등장~!!
마지막 전지현이 수영하던 홍콩이 보이는 루프탑 수영장은 우리가 이번에 홍콩에서 숙박했던 하버그랜드 구룡이였다능!! 완전 뿌듯했다~^^ㅋㅋ
홍콩에서도 한류를 실감!!캬캬캬
수많은 사람들~
저녁이 되면서 네온사인이 하나둘 켜지며 화려한 몽콕의 밤거리로 변하고 있다.
보통 몽콕에 올때는 MTR을 타고 온다.
우린 침사추이부터 걸어 왔다규~~~>.<
로컬 브랜드로도 유명하지만 운동화나 각종 브랜드샵들이 많아 쇼핑하기에 좋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각종 기념품만 구입했다능~ㅋ
홍콩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허유산이지만.....
우리는 태국에서도 맛좋은 망고를 실컷 먹을 수 있다보니 홍콩의 허유산이 확~와 닿지는 않았다.
작년에 먹어보고 실망...ㅋ
하지만 보통 한국에서 여행 온 분들이라면 허유산을 먹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저녁이 되자 점점 사람들은 많아지고~
야시장도 활짝 열렸다.^^
많은 노점상이 들어서고 여기저기 마사지 호객행위도 많아지면서 몽콕의 저녁을 알린다.
홍콩에서는 마사지를 받아보진 않았지만 발마사지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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