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두번째여행- 사진으로 보는 센트럴 IFC 몰 & 만모사원

2012. 12. 11. 17:5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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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  IFC 몰 (IFC mall) &  만모사원

 

평일은 톰군이 일을 하는 날.


홍콩까지 와서도 톰군 옆에 붙어 일 끝날 때까지 뭉그적거리다 항상 톰군과 같이 나오는 제리양이 늘 못마땅해 하는 톰.

제발 좀 아까운 시간에 혼자라도 많을 것을 보고 느끼길 바라는 톰군이다.

홍콩에서 나혼자 외출을 감행한 것은 호텔 드 엣지에 있을 때 뿐이였다.


밖에 혼자 나와서 겨우 둘러본 곳이라곤 IFC mall과 센트럴 일대...ㅋㅋ

우선 우리가 밤마다 들려 맥주를 구입하는 슈퍼 앞에서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하고서 일하는 톰군을 호텔방에 남겨두고 나왔다.


셩완역에서 센트럴역까지는 도보로 5~7분 거리(한 눈 팔지 않을 경우!ㅋ)라서 슬슬 주변을 탐색하며 센트럴까지 걸어갔다.

빌딩으로 연결된 곳들이 많아 헷갈리기도 했지만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이 홍콩의 장점!

어렵지 않게 IFC mall 에 도착했다.

길 방향 감각이 좋은 편인 나와 달리 톰군은 길치에 가깝다.^^

 

 

 

 

쇼핑몰에 들어서자마자 커피가게가 보인다.


우아하게 모닝커피를 한 잔 마실까했지만 호텔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마셨으므로..

더욱이 작은 호텔방에서 혼자 일하는 톰군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지기도..^^;

 

 

 

 

 

분명 작년 홍콩여행때 왔던 곳이였지만 쇼핑몰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라 처음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버시티는 익숙하드만..ㅋㅋ

많은 브랜드가 입점한 IFC몰.

나같은 자잘한 쇼핑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곳이다.

나도 슬슬 늙어가니 자잘한 여러개보다 좋은 거 하나씩 구입하는 습관을 들여야할텐데!!

 

 

 

 

 

비싼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이지만 맥도널드가 있어 간단히 요기하기 좋았다.


톰군 없이 혼자 사먹고 돌아다닐려니 여간 두려운게 아니다.

톰군과 둘이 있어도 언제가 계산은 내가 했는데도 불구하고 맞게 계산되었는지 뭣도 모르고 비싼거 산건 아닌지 걱정이 배가 되더라능..

옆에만 있어도 든든하는 말이 뭔말인지 알 것 같다능~^^ㅋㅋ

 

 

 

 

 

내 주변만 봐도 자라나 망고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내 스타일은 아닌 듯.

뭔가 사볼려고 둘러봐도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내 체형에 어울릴만 한 것이 없다는 게 정답...ㅠㅠ

 

 

 

 

 

홍콩에 여행오면 많은 여행자들은 시티슈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한국에 없는 것들과 한국보다 싼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홍콩에 오면 의무적으로 다비도프커피를 사게되는데..이 날 보니 百佳마켓보다 시티슈퍼가 무료 10HKD나 더 비쌌다.


그리고 홍콩여행(5~6월)을 다녀오고 나서 8월초에 말레이시아를 갔는데 수리아몰에 있는 이세탄에서는 다비도프커피가 홍콩보다도 더 저렴하더라능;;

앞으로는 홍콩에 와서 무거운 다비도프커피를 안살것이야~ㅠ

 

 

 

 

 

커다란 애플샵에 들어가 바깥구경을 창문 넘어로 살짝~

 

 

 

 

 

요 기다란 다리가 페리선착장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선착장 앞에는 빅토리아 피크트램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다.


난 그 버스가 빅토리아 피크 꼭대기까지 가는 줄 알았다능...-_-;;;

피크트램은 사람도 너무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처음으로 버스를 탔는데 헐..트램탈 수 있는 곳까지만 데려다 주더라능..

그럴 줄 알았음 걸어서 올라가는건데!!흥!

 

 

 

 

 

그러고보면 나도 20대때에는 브랜드에 열광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돈 아깝더라능...;;

나 아줌마 맞네;;맞어~;;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도 해줘서 저~멀리 구석에서 한참을 감상했다.

의자만 있었으면 죽치고 앉아 있는 건데..ㅋㅋ

 

 

 

 

 

호텔을 다니면서 알게 된 트윙스~


요렇게 샾으로 보니 엄청 좋아보인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TEA중에 트윙스,딜마,보흐가 많았는데 난 아직까지 TEA 맛을 잘 모른다.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호텔에 가면 꼬박꼬박 TEA를 챙겨오는 버릇이 생겼지만 말이다..ㅋㅋ

 

 

 

 

 

딱히 내 취향이지 않았던 IFC몰이지만 쇼핑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요렇게 한 곳에 많은 브랜드가 있으니 쇼핑하기 편할 듯 하다.

 

 

 

 

사진만 봐도 홍콩스러운 그 무엇!

 

 

 

 

 

밤에 찍은 컷은 웨스틴 마켓 포스팅한 곳에 있다.^^

 

 

 

 

 

이 곳 역시 밤에 찍은 사진과 겹쳐진다.

난 끌리는 곳은 또 끌리나 보다..^^

 

 

 

 

 

한국 횡단보도는 참 잘 되어 있단 말이지~

 

 

 

 

 

수많은 차와 트램 사이로 달려오는 자전거!!!!


홍콩이니까 가능한겨?!?!

갑자기 첨밀밀에서 여명이 장만옥을 자전거에 태우고 침사추이를 지나가던 장면이 생각단다.

 

 

 

 

 

멋진 빌딩숲 골목골목엔 이런 자그만한 보세가게들이 넘쳐난다.

지금보니 오른쪽 아주머니가 들고 계신 리락쿠마 가방이 넘 탐난다..^^;;;;;

 

 

 

 

 

하염없이 길을 가다가 길을 잃을 것이 염려스러워 요런 표지판을 찍어둔다.

 

 

 

 


H&M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상품이 다양해 좋아하는 곳.

나도 원피스 살려고 껄떡? 거리다가 톰군과 만날 시간이 긴박해 못 사고 그냥 나왔는데 두고두고 아쉽다.

 

 

 

 

 

바로 百佳超級市場(백가초급시장) 앞에서 톰군을 만나기로 했다.^^


요 마켓을 우리는 박슨슈퍼라고 부르는데 이 곳에서 에딩거,호가든 맥주등과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다비도프커피가 저렴하다.

한국라면도 저렴한 가격에 많은 종류가 있어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눈에 보일때마다 들어가는 곳이다.

 

 

 

 

 

일 끝나고 나온 톰군!!


점심 뭐 먹었어?라고 물어보니 맥도널드에서 먹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기~보이는 맥도널드에서 먹었다고 설명해준다.


더불어 환전도 해 왔다는 이쁜 우리 톰군!!

돈 생겼으니 써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중국을 안가봤는데 홍콩도 중국이니 중국도 홍콩스럽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많이 다르겠지?

 

 

 

 

 

우리는 지금 만모사원으로 가는 중이다.

 

 

 

 

 

쨘~요것이 만모사원.

가이드북에 나온 곳 중 한 곳인데...이 곳도 굳이 일부러 찾아 올 필요는 없다.

우리는 셩완에서만 3박4일을 지내다 보니 오며가며 자주 볼 수 밖에 없기도 했지만 말이다.

 

 

 

 

 

뒤에는 높다란 아파트들이~

뭔가 언발란스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홍콩이니깐~^^

 

 

 

 

 

만모사원 앞 길로 쭉~가면 헐리우드 로드~

분위기가 헐리우드랑 비슷하다고 해서 헐리우드 로드라지??

 

 

 

 

 

특별해 보일 것 없는 여느 템플이다.

1847년에 지어져서 유서는 깊다고 하다만...;;

 

 

 

 

 

 

특별한 점은 요 종처럼 생긴 향!!


한 번 태우면 일주일동안 향이 탄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눈이 맵고 숨이 막히더라능;;

 

 

 

 

 

 

소원을 빌고 부적을 태우는 것일까?

 

 

 

 

 

만모사원 안내판.


해석은 알아서~^^;;

 

 

 

 

 

입장은 무료이다.

 

 

 

 

 

만모사원을 등지고 바라본 거리.

캣스트리스에서 헐리우드 로드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나무의 뿌리가 굉장히 멋스러워 보인다.


동남아를 다니다보면 굉장히 오래된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이 다음 일정은 톰군을 데리고 소호 아랫동네를 둘러보고 다시 IFC몰로 가서 스파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넘어가 템플 스트리트와 몽콕여인가를 들러보고 빅토리아 피크를 간 것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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