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두번째여행- 해산물 천국 사이쿵 (Hong Kong Seafood Sai Kung)

2012. 8. 31. 16:3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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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 해산물 천국 사이쿵 (Hong Kong Seafood Sai Kung)

 

사이쿵을 가기 위해 노스포인트로 향했다.

 

 

 

 

 

노스 포인트에서 지하철MTR을 타고 항하우에 내렸다.

 

 

 

 

 

B2출구로 나가면,

 

 

 

 

 

101M 미니버스가 있다.

종점은 사이쿵~

 

 

 

 

 

미니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해산물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까지 걸어가던 중 만난 소떼?!=.=;;

 

 

 

 

 

노천에서 음식을 즐기는 홍콩인들~

 

 

 

 

 

 

 

 

 

 

대형 해산물들을 볼 수 있다~+_+

 

 

 

 

 

우리가 선택한 해산물 레스토랑은 첸키(전기).

 

 

 

 

 

첸키 레스토랑.

 

 

 

 

 

밖에서 해산물을 고르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헐헐~사람들이 바글바글!!

 

 

 

 

 

구석에 자리잡고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땅콩과 차를 마셨다.

나중에 계산서를 봤을 때 차지가 안된 것 같다.

 

 

 

 

 

이것만 안 시켰어도 가격대비 완전 만족했을텐데..

새우가 인기라며 추천해 줘서 한마리 넣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먹을 것도 없었다.

13만원정도 나왔는데 그 중 이 새우 한마리 가격만 3만원 정도. 말이 돼??ㅠㅠ

 

 

 

 

 

양이 꽤 많았던 랍스타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다.^^

 

 

 

 

 

가리비도 만족만족~+_+

 

 

 

 

 

전복은 완전 대 만족!!!!

저 크고 두툼한 전복이 보이시는가?!^^ㅋㅋ

 

 

 

 

 

음식이 하나씩 나와 전체샷을 찍을 수 없었는데 새우 빼곤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열심히 집중해서 발라먹는 제뤼양~

 

 

 

 

 

손가락까지 쪽~쪽~아우 맛있엉~>.<

 

 

 

 

 

후식으로 팥죽도 나온다.^^

 

 

 

 

 

다 먹고 나오니 그제서야 시간을 확인했다.

왠지 늦은 것 같아 정류장으로 달려가 보니 초이홍으로 가는 미니버스가 있었다.

하.지.만!!

앉을 자리가 없으면 안태워주는 미니버스 특성상..미니 버스를 탈 수 없었고...-_-;;;

다음 미니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 앞에서 만석으로 인해 떠나 보냈던 초이홍미니버스가 막차였다는....ㅋㅋ;;;

 

 

해산물 천국 사이쿵 (Hong Kong Seafood Sai Kung)

 

 

스탠리 마켓에서 6시 좀 안되어 버스를 탔다.

63번 버스가 하도 안와 오긴 오나 싶었는데 기다리니 오긴 했다.^^ㅋㅋ

늦게 나온 바람에 트래픽 잼에 걸리고..

버스에서 내려 노스 포인트 MTR역을 찾느냐 또 시간 잡아먹고...;;


지하철을 타고 항하우역에 내려 미리 조사해 알아 놓은 101M 미니버스를 타기 위해 B2출구로 나갔다.

많은 미니버스 가운데 101M 버스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이쿵 가냐고 물어보니 기사분이 타라고 한다.

미니버스 종점에서 내리면 되니 안심하고 쭉 타고 있으면 된다.

 

사이쿵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8시쯤 도착한 것 같다.

화려한 네온싸인이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다보니 하나 둘씩 해산물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우리가 찾는 첸키 레스토랑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 정신없는 가운데 나도 끼어들어 랍스타와 가리비 그리고 전복을 골랐다.

살아있는 생물을 그 자리에서 잡아 비닐에 넣어 준다.


2명이라고 말하니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골라주는데..마지막 새우에서 아주머니에게 낚였다.

사람들이 꼭 먹는 거라며 추천을 해 주시는데 얼핏 보기에 엄청 큰 새우처럼 보였으며 가격을 물으니 한마리에 대략 150HKD라고 한다.

순간 크기가 크니 먹을 것 좀 있겠다 싶어 새우 한마리까지 추가했다.

 

해산물을 다 고르니 우리를 2층으로 안내한다.

문을 열고 딱 들어선 순간 시끌시끌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테이블마다 올라와 있는 요리를 보니 마음이 뿌듯해졌다.^^

 

손님이 빠져 나간 테이블들은 금방 치우고 셋팅을 후다닥 한다.

자리에 앉으니 차와 땅콩이 나왔으며 요리는 한번에 나오지 않고 하나씩 나왔다.



그러고 보니..

해산물을 고르면 어떻게 요리할건지 물어본다고 하던데 우리에겐 물어보지도 않았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외국인이니깐 알아서 요리를 해준건지 지금도 알 수가 없다능..-_-;;

걱정스런 마음에 요리를 기다렸고 첫 요리로 아주머니가 추천해 준 새우가 나왔는데..

정말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ㅠㅠ


양념은 짜고 새우껍데기만 있는 것 같고 양이 너무 작아 양념을 먹는건지 새우를 먹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더욱이 나중에 다 먹고 계산할 때 보니 해산물 하나당 쿡차지 붙어 저 자그만한 새우 한마리가 3만원이였다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했었다...ㅠㅠ 아줌마한테 완전 낚였음!!!


하지만 그 외 랍스타,가리비,전복으로 새우의 사건이 덮힐정도로 만족스러웠으며 이번 사건으로 다음에 오면 제대로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첸키 레스토랑은 해산물 종류마다 쿡차지가 있으니 2~3개의 종류로 많은 양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괜히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다간 쿡차지때문에 뒷 골 잡을지도...^^ㅋㅋ

 

랍스타는 양도 많고 싱싱했으며 지금까지 먹어왔던 랍스타는 몇 점 먹고 나면 없어지는 반면 이 곳의 랍스타는 질릴 정도로 양이 많았다.

나중에는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기도...;;


이 곳의 해산물은 전부 생물이기에 싱싱한 것은 말이 필요없고 맛도 너무나 좋다.

가리비도 전복도 모두모두 너무 맛있었으며 다음 홍콩여행때 재방문 1순위인 곳이기도 하다.

손님이 많은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겠으며 늦은 저녁보다 초저녁에 가서 마음 편히 즐기다 오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우리는 가리비를 분명 3개을 시켰는데 요리에는 2개뿐이 안 나왔다.

배도 불러 차라리 잘됐다 싶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가리비 3개로 계산되어 있더라능!!


처음에는 디테일한 계산서를 안 보여주는데 뭔가 이상한 듯 싶어 계산 내역 요청해서 보니..

가리비를 포함해 쿡차지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총 843HKD가 나왔으며 우리가 간 시기엔 환율이 155정도.

대략 13만원 정도인데 여기서 새우 한마리만 빠져도 1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썩 괜찮은 듯 싶다.

새우 한마리에 3만원이라니!!


포스팅하는 지금도 생각나니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진다는...-_-++

새우 한마리에 3만원이면 전복 3~4개는 먹겠고만!!

 

앞으로 가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낚이질 않길 바라며....OTL

 

늦게 도착해 해산물을 배불리 먹고나니 그제서야 몇시인지 궁금해진다.

벌써 시계는 밤10시를 향해가고..

버스 끊긴거 아니야? 걱정하면서 미니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저 멀리 미니 버스가 보여 안심이 됐다.


올 때와는 다르게 초이홍역으로 가는 미니 버스를 타야만 했다.(우리는 조던으로 가야하니까~)

초이홍이라는 한자가 보여 안심을 하고 미니버스에 탈려고 하니 자리가 없어 안된다고 한다.

우리 말고 홍콩 현지인도 그 버스를 보내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을 기다려도 안오고..


사람들 줄은 길어지다가 하나 둘씩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친절한 홍콩인이 우리에게 버스가 안온다며 기다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그 곳을 떠난다.

엥?ㅠㅠ

 

저쪽을 보니 일반 버스가 보이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92번 버스를 타면 초이홍역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을 했다.

간신히 버스를 타고 초이홍역에 내려 MTR을 타고 무사히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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