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5. 23:26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삿포로_오타루 여행 : 비브란트 호텔
옛날 은행이였던 건물을 개조한 비브란트 호텔의 전경.
운하가 시작되는 곳과 오르골 거리가 길건너 바로 시작되어 위치적으로 아주 좋다.
비브란트는 무조건 조식 포함이라서 더욱 마음에 드는데
조식이 대단한 건 아니고 빵류와 커피 정도이다~^^;;
그래도 아침을 먹으러 나갈 필요가 없으니 빵과 커피만 있어도 만족만족~히힛
외관은 고풍스런 카페나 레스토랑 느낌도 물씬 풍긴다.
2층부터는 아니지만 말이다...ㅋㅋ
그래서인지 자꾸만 건물 외관을 찍게 되더라능~>.<
1층 내부를 좀 더 멋지게 꾸며 분위기 좋은 카페로 이용되면 좋을텐데..
1996년에 도시 경관상을 수상~^0^
하지만 오타루 곳곳 건물들은 도시 경관상을 대부분 수상했다는게 함정!!ㅎㅎ
한글로 친절히 설명을 해 놓았다.
제리양은 그동안 수많은 숙박업소를 다녔지만 묵었던 곳 하나하나 전부 기억속에 남아 있다.
비브란트 또한 내 추억의 일부분!!
1층 내부도 천장도 높고 운치가 있지만 버려진 느낌이다...ㅠㅠ
좀 살려서 멋지게 오픈하면 좋을텐데~>.<
운하가 바로 가까이에 있어 잘 운영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은데 말이쥐~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프론트에 아무도 없다.
종을 울렸더니 직원이 나오긴하는데..
체크인은 무조건 3시란다.
이곳에 선택한 분들은 체크인 시간에 맞춰 오는게 좋겠다.
방이 있어도 3시에 체크인을 해준다.
얼마 안되는 짐을 맡기고 지갑만 들고 나와 미스터도넛에서 점심을 먹고 3시에 다시 돌아왔다.
직원들은 친절하지만 시간 약속은 칼같다..ㅋㅋ
톰군이 이곳저곳 검색을 해서 선택했던 비브란트 호텔~
오타루 호텔 가격이 전반적으로 완전 싼 곳은 없는 듯 했다.
정문 바로 앞에는 유명한 오르골뮤지엄이였나?!
그 뒤로 버스터미널도 있다.
오타루를 갔던지도 2013년 10월 말이였으니 4달이 훌쩍 지났넹@@;;
높지 않는 건물이지만 제일 꼭대기층으로 배정받았다.
문 옆 공간을 활용해 옷장처럼 만들었다.
전신거울도 있어 편리했고~
천장이 높아 그리 큰 평수는 아니였지만 좁다는 느낌이 안들었다능~^^
여기도 화장실 턱이 높다.
일본 호텔을 여기저기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고베 펄시티 호텔도 여기처럼 턱이 높았는데..
제리양 생각엔 4~5성급 호텔이 아닌 경우 요렇게 화장실 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보통 화장실이 유닛으로 되어 있는데 유닛으로 만들려면 천장이 높으면 안되는 듯..
이건 제리양 생각이다~^^;;;
2인실을 예약했는데 3인실 룸으로 배정 받았다.
그래서인지 천장이 높아도 너~~~무 높아~^0^
창문도 열리는데 건너편 오르골가게에서 오르골 소리가 계속 들려와서 좋더라.
침대는 정직한 세미 더블베드여서 따로 위에서 잘까 싶었지만..
화장실 갈때 위험해 보여 좁은 세미 더블에서 간만에 붙어잤더니만 더워서 새벽에 깼다능@@;;
밖은 굉장히 추운편이였는데 비브란트 룸이 굉장히 더워서 새벽에 땀이 났다.
에어컨 키고 잔적은 삿포로에서 지내는 동안 처음이였다..ㅋㅋ
위에서 자볼걸 그랬나??ㅎㅎ
미니 책상과 냉장도 있고~
커피나 티도 마실 수 있으며 드라이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정도면 구웃~
일회용 칫솔정도는 놓여져 있었다.
샴푸와 바디클렌져~
우리 룸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저 건물 뒤로는 버스 터미널이다.
위치는 정말 구웃~^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