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군(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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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일차 가파도 청보리의 물결 (4.26 특별한 일상)
매일 어디를 가야겠다 일정을 짠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블로그에 경제뉴스를 쓰고 샤워를 하며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다. 어제 저녁만 해도 저지문화예술인마을과 오름 하나를 오를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생각이 바뀌었다. 어차피 하얀 백지 위에 붓을 들어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니 어디를 향해도 문제될게 없다. 그리고 산 보다는 바다의 파도 소리가 더 그리웠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가파도로 정하고 모슬포항 (운정항)으로 갔다. 배 시간표도 미리 확인을 안 했는데 모슬포항 근처의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검색해보니 마파도 가는 건 11시 10분에 출발이란다. 배 타는 시간까지 30분 정도 남았는데 마음이 여유롭다. '뭐 마라도 안 되면 가파도 가지.'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 올라 온 글을 보니 가파도 ..
2018.04.28 -
제주도 2일차 2만 걸음 이상 걸어다니며 본 것들 (4.25 특별한 일상)
새벽 2시가 넘도록 호스트 분이랑 술을 마시고 내 한 달 간 머물 집인 별채로 돌아와 못다한 짐정리 및 샤워를 했다. 전날 저녁에 안동소주에 매운 치킨을 먹은 탓인지 제주도로 출발한 날 아침부터 장이 안 좋더니 하루종일 화장실을 반복해야만 했다. 잠도 새벽부터 깨서 24일 날은 새벽부터 블로그도 쓰고 짐도 정리하며 아침이 되어서는 이발도 하러 다녀왔다. 그렇게 수면부족에 이은 제주도 첫 날은 에어비앤비 호스트 분과 소주 2병에 맥주 4캔을 나눠마시며 긴 대화를 나눴는데 호스트 분이 다음 날 일이 없어서 가능했고 내 여행이 한 달 간이라 하루 이틀 정도의 일정에 차질이 생겨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닐거라 여겼을수도 있다. 물론 하루 이틀 이상 일정이 틀어져도 전혀 문제될게 없었다. 그런데 아침 7시 30분에 ..
2018.04.26 -
(에어비앤비) 제주도 한 달 숙소 (4.24 특별한 일상)
제주도 숙소를 구하기 위해 카페 등도 가입하고 알아보다 결국 에어비앤비로 정했는데 카페에 가입하고 한 달 숙소를 알아보니 너무나 많은 분들이 쪽지를 주셔서 오히려 정보 과다로 인해 판단하기 어려웠고 위치가 관광지로 핫한 지역에 있는 곳이 많지만 제주도에 한 달을 머물며 그 지역만 둘러볼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은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도심 한 복판에 원룸 등을 얻어 지낸다면 그것 또한 제주도에서 보낼 매력은 아닌 듯 하여 고심하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2월 달에 미리 예약을 했다. 결론부터 보자면 꽤나 옳은 선택이었던게 5월에 휴일 등이 많아 4월 초에 벌써 5월의 몇몇 날들은 예약이 되어 한 달 숙소를 구하기 쉽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 -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 달 간 머물게 될 제..
2018.04.26 -
서울여행 서울 촌놈의 석촌호수 즐기기 (2)
서울여행 : 서울 촌놈의 석촌호수 즐기기 (2) - 석촌호수 - 석촌호수를 거닐고 있자니 예전에 3년 넘게 살았던 강릉, 경포호수가 생각난다. 경포호수는 석촌호수 보다 더 크고 바다와 연결된 호수다. 그리고 하노이의 호안끼엠도 떠올리게 한다. 2월의 호안끼엠 호수는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무덥고 공기가 무척 나빴다. 하지만 분짜와 포10 쌀국수와 낮은 앉을뱅이 맥주가게가 있어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 곳이다. 6월에는 푸꾸옥을 여행하면서 7일 정도 하노이에 머무를 예정이라 석촌호수를 돌며 더더욱 하노이의 호안끼엠이 생각났는지도 모르겠다. 석촌호수에 오리가 있어 한참동안 오리가 먹이를 찾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었다. 사람들이 봄 햇살 아래에 긴의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2018.04.17 -
서울여행 서울 촌놈의 석촌호수 즐기기 (1)
서울여행 : 서울 촌놈의 석촌호수 즐기기 (1) 노트북이 와인으로 샤워한 뒤, 주식 시장에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렸지만 이내 25%까지 낮춘 뒤, 낮아진 변동성 아래서 잔파도만 간간히 이는 시장을 지켜볼 이유가 없는 자유업의 유랑 전업투자자에게 낮 시간의 따분함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책을 읽을까도 했지만 은 내게 그렇게 매력만점인 소설은 아니었다. 영화를 보려고 읽는 소설인데 영화 파일이 노트북과 함께 운명을 달리했기에 이 소설을 계속 읽어야 하는 마음이 일기도 했지만 어느덧 2권을 읽고 있는 시점이고 2권은 1권에 비해 책 분량이 더 짧기도 했다. ㅎㅎ - 롯데월드타워 - (서울촌놈 아직도 63빌딩도 안 가봤고 월드타워도 안 가봤어요. ㅎㅎㅎ 여기가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고 하는데 꽤 높은 ..
2018.04.17 -
방콕여행 방콕 사톤 부근 맛집들 (Soufflé and me & Ter Zaap Woey)
방콕여행 : 방콕 사톤 부근 맛집들 (Soufflé and me & Ter Zaap Woey) 노트북은 어제 와인으로 샤워한 뒤 여전히 전원도 안 들어와서 유튜브 음악감상 전용 노트북으로 쓰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느리고 사진 등도 어떻게 살릴수는 있을까? 걱정인데 내일 고객센터 가보면 알겠죠. 관련글 : 노트북 와인으로 샤워하다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에 머무를 때 Soufflé and me는 친구와 가서 점심을 함께 했다. Ter Zaap Woey는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을 때 주로 이용한 곳인데 다른 곳 보다 확실히 차별화되고 맛 또한 뛰어난 두 곳이라 소개하고자 한다. - Soufflé and me - (위치) : Soufflé and me
2018.04.15 -
방콕여행 차이나타운 맛집 T&K Seafood
방콕여행 : 차이나타운 맛집 T&K Seafood 차이나타운에서 맛볼 수 있는 맛집 중에 T&K Seafood가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진 곳인데 이 곳은 처음 중국계 말레이시안 친구가 소개해준 곳이었다. Lek Seafood와 더불어 중국계들이 선호하는 레스토랑인 듯 하다. 둘 다 가격이 착한 편이다. 그리고 그 이후 친구 Lin을 따라 차이나 타운의 몇몇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 한 곳 의외에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노점 차 가게에서 먹은 안에 생강이 든 것과 꿀이 든 탕(?) 차(?)가 맛있었는데. 노점이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 T&K Seafood - (위치) : T&K Seafood
2018.04.14 -
방콕여행 차이나타운의 나이트라이프 새벽시장 & 상하이 맨션
방콕여행 : 차이나타운의 나이트라이프 새벽시장 & 상하이 맨션 (차이나타운 새벽시장, 상하이 맨션 Shanghai Mansion Bangkok) 요새 중국, 중국계 관광객이 방콕에 넘쳐나면서 자연스레 차이나타운 또한 점점 인기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중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플래티넘몰 또한 방콕에서 핫한 쇼핑 플레이스가 된지도 꽤 오래 전이다. 그럼 차이나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나이트라이프, 쇼핑 및 재즈바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 언제나 북적이는 차이나 타운의 저녁 - JJ 마켓과 플래티넘 몰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방콕의 쇼핑몰일 것이다. 하지만 중국계 태국 친구를 알게되면서 차이나타운에도 새벽시장이 있고 심지어 규모도 커서 보따리 장사꾼들 포함, 중국 관광객, 태국 현지 사람들에..
2018.04.14 -
방콕여행 1909년 부터 이어져 온 실롬 부근 프라짝 (Prachak) 오리고기 음식점
방콕여행 : 1909년 부터 이어져 온 실롬 부근 프라짝 (Prachak) 오리고기 음식점 이 집을 10번도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방콕 여행을 하면 찾게되는 대표적인 방콕 음식점 중 하나다. 맛이 확 뛰어나다는 느낌보다는 어느덧 으레 방콕에 머물면 삭팍탁신역과 사톤 선착장과 가깝기에 들리게 된다. 처음에는 맛으로 갔다가 점점 익숙함에 가게되는 가격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및 누들 음식점이다. - 신기 (新記), Prachak - (위치) : Prachak
2018.04.13 -
방콕여행 방콕 나이트라이프 (1) - Play Yard, The Iron Fairies, Mulligan's
방콕여행 : 방콕 나이트라이프 (1) - Play Yard, The Iron Fairies, Mulligan's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한 뒤 한국 부모님께, 태국 엄마에게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드렸다. 그리고 방콕 친구에게 연락해 오늘과 내일 중에 언제 볼까 일정을 재확인하였다. - Play Yard Lat Phrao- (위치) : Play Yard
2018.04.13 -
방콕여행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
방콕여행 :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 (icheck inn residence sathorn) -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 (icheck inn residence sathorn) -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은 치앙마이에서 르어이 (Loei)와 꼬묵 대신에 급선회한 탓에 거의 라스트 예약을 통해 숙박을 정한지라 가격 대비 만족스러우면서 레지던스형 숙소를 찾았다. 그동안 호텔 티어로 인해 스위트 룸에 익숙해서인지 룸이 큰 곳이 좋다. 숙소 위치야 방콕을 자주 여행하고 체류도 했던 내게는 큰 장애물은 아니었다. -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 로비 - 체크인 카운터는 2층이다. 주차장은 투숙객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낮과 밤 경비원이 24시간 지키고 있다. 우선 이 곳 숙소 위치가 약간 외졌다고 생각했는데 지내고..
2018.04.13 -
방콕여행 치앙마이에서 방콕,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으로 가는 길
방콕여행 : 치앙마이에서 방콕,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으로 가는 길 원 계획은 치앙마이에서 르어이 (르이, Loei)로 여행을 해서 꼬묵이라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실제 꼬묵 리조트 숙소까지 예약을 마친 상태였다. Loei는 우돈타이 부근에 위치한 이싼 지역인데 지금껏 꽤 많은 태국 여행을 하였지만 이싼 지방을 방문한 적이 없다. 그래서 태국 친구의 여행 정보를 듣고 가려고 했었다. 관련글 : Santitham Minimal Bar - Night Life Chiang Mai (3) 치앙마이에서 떠날 날을 며칠 안 남겨두고 2주 이상의 남은 기간을 Loei와 꼬묵을 거쳐 방콕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관련글 (Minimal Bar, 미니멀 바)에 앉아 여행 계획을 간단하게 짜야겠다..
2018.04.13 -
방콕여행 방콕에서 먹고 마신것들 (1)
방콕여행 : 방콕에서 먹고 마신것들 (1) 지난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 치앙마이를 여행하고 방콕으로 들어와 12월 6일까지 방콕에서 머물렀었다. 방콕에서 보낸 기간은 약 2주가 넘으며 그 기간의 여행 내용을 담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 내용은 예전 미처 올리지 못한 여행기를 담을 것인데 1년 전의 방콕에 머무를 때의 이야기들이다. 사진이나 올릴 내용들이 너무 많아 정리하는데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고 여전히 뭔가 빠지고 중복되는 등 어수선함이 있지만 작년 겨울이니 아직 기억속에 남아있을 때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리를 다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차근차근 써보려 한다. 제주도 여행이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방콕 여행기는 중간중간에 계속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 Soufflé and me - ..
2018.04.13 -
부산여행 사진으로 본 여행
부산여행 : 사진으로 본 여행 부산여행에 관련된 사진을 종합해서 만들었는데 지난 여행기에 쓰려니 뭔가 부족해보이고 새 글에 쓰려니 할 말은 없다. 그 이후에도 겨울 부산여행을 다녀왔는데 찍은 사진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 되어 따로 부산 여행기를 쓸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편은 새로운 여행기에 대한 사진이 아닌 지난 여행기에 대한 종합 사진들로 구성된 것이다. - 부산 영종도 낮 - - 부산 영종도 밤 - - 부전시장 & 국제시장 꽃분이네 - - 깡통시장 & 부전시장 - - 거인통닭 & 늘해랑 & 태종대짬뽕 - - 감천문화마을 - - 송상현 광장 - - 태종대 - - 부전역 지하도 & 김해공항 - 재난이 없는 여행은 신기하게 추억도 별로 남지 않는다. - 니시카와 미와 저 중에서 - 그래도 많..
2018.04.12 -
[중랑구] 혼술하기 좋은, 책 읽기 좋은 Chef K 이탈리안 포차
서울여행 : [중랑구] 혼술하기 좋은, 책 읽기 좋은 Chef K 이탈리안 포차 면목정보도서관에 블로그를 쓰러 갔다. 석촌호수벚꽃 구경이라도 갈까했는데 전날 강풍에 벚꽃잎들이 거진 떨어진 듯 해서 이제는 벚꽃 시즌도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듯 했다. 관련글 : (아래는 세컨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동원골목시장 & 면목정보도서관면목정보도서관 노트북 좌석 홍릉수목원 (산림과학원) 블로그를 쓰면서 경희대나 청량리 주변 맛집을 방문안한게 약간 마음에 걸렸을까? (으레 국내여행을 하면 이벤트 성으로 맛집 또는 지극히 주관적인 음식점 등을 방문하였다) 면목동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뭐가 있을까 찾아봤다. 관련글 :주말에만 개방하는 홍릉 수목원 (2) & 주변주말에만 개방하는 홍릉 수목원 (1) - 산림과학원서촌 에노테카..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