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의 일상

2012. 6. 25. 14:0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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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해외생활 : 일상 

 


38일간의 여행을 끝마치고 우리의 베이스 캠프인 치앙마이로 돌아오니 나의 피부는 초토화...ㅠㅠ

아마도 회복하기 힘들 듯 하다.

열심히 팩도 하고 오이도 붙히고 하면 좀 나아질려나..에혀~;;

 

 

 

 


치앙마이로 돌아와 간단한 살림살이를 사고 그동안 못 먹었던 비빔밥도 자주 먹고~

마카오에서 8 MOP였던 데일리 퀸 아이스크림도 실컷 먹어주고(태국은9밧!)~

이런 소소한 일상이 난 좋다.^^

 

 

 

 


여행을 떠나기 전 톰군은 레오에서 타이거or싱하 맥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가끔 호사를 부리면 호가든or레페 맥주를 마셨다.

여행을 떠나 에딩거,호가든,산미구엘,칭따오까지 상승했던 톰군.

여행을 끝마치고 창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시다....ㅋㅋ


한 짝 마시더니 몸에 안 좋다며 지금은 다시 싱하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푸켓,홍콩,마카오의 38일 여행동안 과다지출로 당분간은 아껴야하는데 말이쥐~~~^^ㅋㅋ

여행 다녀온 뒤 그동안 우린 이런 생활을 보냈다.

 

 

 


에어포트 플자자 4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한식당.

오자마자 냅다 달려자 찌개를 꿀떡꿀떡~^^

 

 

 

 

 


밥 먹은 뒤 어김없이 빨아주는 아이스크리므~~~^^

 

 

 

 

 


갤러기 구경도 하고,

 

 

 

 

 


홍콩에서 공수해 온 제니베이커리 쿠키와 홍차를 마시고 홍콩의 향수를 달래기도 하고,

 

 

 

 

 


여행에 지친 몸을 풀러 나의 단골 마사지 가게인 <차바>에 가서 꺼이언니에게 내 몸을 맡기기도 하고,

 

 

 

 

 


운동하겠다며 톰군 일하는 시간에 나와 썽태우 타고 두앙타완 피트니스로 향하고,

 

 

 

 

 


요렇게 이틀간 운동하고 며칠간 겔겔거리기도 하고,

 

 

 

 

 


너무나 먹고 싶었던 수끼를 먹으러 가기도 하고,

 

 

 

 

 


그래도 몸이 안 풀려 또 마사지를 받으러 가고,

 

 

 

 

 


운동 후 단백질이 부족하다며 치킨을 먹으러 KFC에 가서 닭다리도 좀 뜯고,

 

 

 

 

 

 

우리 집 옆 저렴하면서 맛있는 팟타이를 대량 포장해 배터지게 먹기도 하고,

 

 

 

 

 

참치 김치찌개도 먹고,

 

 

 

  


떡볶이와 김치전, 꼬치를 포장해 와 술 안주로 먹기도 하고,

 

 

 

 

 

톰군이 좋아하는 치앙마이 대학으로 소풍도 가고,

 

 

 

 

 


대학 호수 안에 있는 커피가게에서 커피 한 잔을 쭉~들이키기도 하고,

 

 

 

 

 


호숫가에 앉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의논하기도 하고,

 

 

 

 

 

 

므앙마이 재래시장에 들려 과일과 야채도 좀 사기도 하고,

 

 

 

 


야타이에 들려 시~원한 메밀국수(자루소바)를 먹기도 하고,

 

 

 

 

 


해물짬뽕과 비빔국수로 해장을 하기도 하고,

 

 

 

 

 

 

 

 

 

그저께, 태국뉴스를 접한 뒤 김치와 밥통 그리고 쌀을 사와 어제부터 조금씩 '집밥'을 해먹기 시작했다.

여행 다녀온 지 벌써 2주가 훌쩍 지났는데, 그동안 밀린 여행기 쓰느냐고 치앙마이 생활을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

여행도 즐겁지만 나는 이렇게 소소한 일상들을 사랑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도 바쁘게 보내는 하루도 모두모두 나에겐 소중한 시간들이며 추억이된다.

지금까지 지내왔던 치앙마이 생활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 일상이겠지만, 앞으로 남은 치앙마이의 생활도 즐겁고 행복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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