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8. 00:11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 MIND PARK Coffee
커피가게이지만..커피가 없었다..^^;
할 일 없이 집에서 뒹굴자니 좀이 쑤셔 톰군과 센탄으로 향했다.
푸드코드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한 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빨고 있었다.
오늘은 뭐하지...??
두앙타완에는 발길 끊은지 오래되었고, 이상하게 가기가 싫다.
에어포트 플라자도 서서히 지겨워졌는지 가기가 싫다...ㅠㅠ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쪽, 어제 눈여겨 봐 두었던 커피가게를 가기로 했다.
오늘은 좀 더 위쪽 동물원까지 갈까 하다가, 대학교 옆에 있는 공원이 보여 잠시 쉬었다.
쉬고나니 동물원가기가 싫어진다..이놈의 변덕!!ㅋㅋ
목도 마르고 한 낮이라 너무 더워 시원한 곳에 얼릉 들어가고 싶어 열심히 페달을 돌렸다.
타이 디저트 가게 근처에 위치한 마인드 커피가게.
디저트 가게와는 다르게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어 눈에 쉽게 띄진 않는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대학가의 느낌이 물씬~
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니 이뻤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친절하게 한 발 한 발 스텝을 밟을 수 있도록 숫자가 있었다.
손님들도 거의 대부분 대학생인 듯..우리나라 대학가 커피가게에서 많이 보던 풍경이다.
열심히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는 모습이 이뻐보였고, 한 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사진에는 죄~다 노트북하는 모습만....!!^^;;;
우선 주문을 할려고 하니..커피가게에 커피가 없단다..
내가 이정도 영어도 못 알아듣나 싶어 톰군을 불렀다.
재차 확인했지만..역시나 오늘 커피가 없단다.^^;;;;;;;;;;;;
어쩔 수 없이 하와이언 소다 오렌지맛으로 주문을 했다.
한 잔에 25밧으로 가격이 무지 착했다. 역시 대학가라 싸군!!
2층으로 올라오니 삼삼오오 모여 스터디를 하는 듯 보인다.
공부를 하다 지쳤는지 잠자고 있는 학생들도 보이고...ㅎㅎ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싸고, 학생들이 많아 활기도 있고, 커피만 있었다면 완벽했을텐데...^^
밖에는 신선한 커피가 있다고 써 놓질 말던가~~ㅎㅎ
그래도 여기가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꼭!기필코! 커피를 마실테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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