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커피투어, DOITUNG 커피

2011. 11. 25. 14:15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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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 Mai Coffee Tour : DOITUNG Coffee


- 도이퉁 커피, DOITUNG Coffee

태국의 대표적인 커피 중 하나인 도이퉁 커피.
태국 커피하면 보통 도이창과 도이퉁을 떠올리게 된다.
도이창과 도이퉁은 치앙라이에 있는 산이며 각각 재배하는 곳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원두이름이 되었다.


그 중 하나인 도이창,
도이창 커피가게는 2007년 방콕에 있는 주말 시장 짜뚜짝에 갔을 때이다.
그늘 하나 없는 시장을 1시간 넘게 돌고 있자니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발견한 도이창 커피가게.


그 때는 커피에 관심이 아예 없던 시기라 우선 쉴 수 있고 목만 축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커피가게의 의무?는 끝이라 생각했던 그런 시절이였다.
도이창 커피는 굉장히 쓰디쓴..보약같은 맛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태국 커피가 요새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치앙라이로 직접 가, 커피체험을 하고 오는 이들이 많아진 듯 하다.
바디감과 풍부한 산미를 느낄 수 있다고들 하지만..여전히 내 입맛에는 쓰다.
쓴 맛에도 여러종류가 있다고 하지만..일반인인 내가 그것까지 어찌알 수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도이창과 도이퉁 커피가게는 잘 안가게 되는 것 같다.
가게 되더라도 우유가 섞인 라떼를 마시면 되는데...
희안하게 왠지 이런 곳에 가면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된단 말이쥐....^^;;


에스프레소는 감히 마실 생각은 못하고 그거보다 연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야만 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힌다.
재배하는 곳 이름을 간판으로 내 걸었기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것때문이리라.

님만해민 대로변에 떡하니 위치한 도이퉁.
맞은편은 아마도 soi3 골목쯤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직원이 안된다고 해서 몇 장뿐이 못 찍었다.


탄 맛과 쓴 맛이 강해 내 입에는 맞지 않지만, 라떼를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오늘따라 원두가 내 입 맛에 맞지 않는게 아니라 로스팅(커피볶는)이 나에게는 너무 강해서 그런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보았다.
태국의 많은 커피 가게들이 도이창과 도이퉁 커피를 사용하지만 직영 이름을 내건 가게만큼 쓰디쓰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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