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5. 12:4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 THE SALAD CONCEPT, 샐러드 컨셉 -
님만해민 soi13 대로변에 위치한 샐러드컨셉 커피가게.
커피가게라는 느낌보단 가게 이름대로 샐러드가 주된 메뉴이다.
점심시간이 지난지 꽤 되었는데도 샐러드 먹는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렸다.
앉아서 주문하는지도 모르고 카운터로 가서 핫카푸치노와 아이스카푸치노를 주문했다.
덕분에 일회용 용기에 커피가 나왔다....-_-;;;;
앉아서 쉬면서 마실거라면 꼭 앉아서 주문을 하던가,(테이블에주문서가있다)
나처럼 모르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더라도 'having here'이라고 꼭 말하자.
커피맛은 좋았지만, 역시나 커피잔이 일회용기라 마시면서도 찝찝했다.
커피가격은 핫카푸치노 50밧, 아이스카푸치노 60밧으로 님만해민이란 걸 감안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
여기 오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예사롭지 않았다.
한껏 치장하고 진한 향수를 뿌린..그런 멋스러운 사람들로 가득했다.
내부는 막힌 공간이라 사람들의 수다로 정신이 없어 야외테이블에 나와야만 했다.
아주 큰 사기대접+접시에 나오는 샐러드를 보니 나중에 다시와서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해 보였다.
예전, 우리나라 웰빙바람이 불었던...그런 느낌을 받는 곳이기도 했다.
님만해민..
그냥 동네를 둘러보면 그리 매력적이진 않지만, 자주 오니 길도 다른 곳보다 잘 정돈되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고 커피가게들이 내가 사는 싼티탐과 다른 그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너~무 좋다는 아니지만, 서서히 님만해민의 매력에 빠져들 것만 같다.
샐러드 컨셉 가게도 다시 오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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