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여행의 시작 - 사파 가든 호텔 SAPA GARDEN HOTEL :: 톰하 인생의 터닝 포인트

사파 여행의 시작 - 사파 가든 호텔 SAPA GARDEN HOTEL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06.13 19:25 지금은 여행중 - 특별한 일상

사파 여행을 마치고 현재는 푸꾸옥에 와 있어요. 리조트에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할 생각이라 이제 차분히 여행기를 쓸 수 있겠네요. ^^*


우선 저의 사파 여행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머무는 내내 너무 행복했었다.'입니다. 그리고 우와! 하고 감탄사를 참 많이 내뱉은 여행이었어요. 따로 여행기 사파는 올릴 생각이지만 머무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베트남 여행의 최고라 말하고 싶어요.



사파 가든 호텔 SAPA GARDEN HOTEL


사파 가든 호텔 룸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이 사진 한 장으로도 사파는 이런 곳이에요~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사진 화면 왼편 아래쪽은 공사중이고요. 여행자를 실어나르는 빨간색 버스가 보이고 그 바로 아래는 광장이에요. 광장 뒤로 성당이 하나 있고요. 관광객들이 주요 사진을 찍는 곳이죠. 빨간색 버스가 향하는 방향에 나무로 가려져 안 보이지만 SUN PLAZA가 있어요. 거기서 푸니쿨라와 케이블카를 타면 판시판 산을 아주 쉽고 편하게 오를 수 있어요.


룸에서 바라본 저 산은 어느 산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편도 보이는데 조금 가려져있고 안개가 많이 껴서 잘 안 보이지만 그 사이 판시판 산이고 산으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곳이 cat cat village에요.


성당 뒤편으로 호수가 펼쳐져있고 산들로 병풍처럼 둘러 쌓인 해발 1,650미터의 산악 도시에요.


그렇다고 고산병이나 산악지대의 무게감 등이 느껴지지 않는걸 보니 보통 이 정도는 별 무리없나 봐요. 판시판 산이 3,143미터인데 거기서도 그렇게 호흡이 힘들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다만 비가 억수로 내리고 구름으로 덮혀있어 답답한 감은 들더라고요. 


그렇게 사흘간 머문 너무나 황홀한 사파의 첫시작 숙박 경험 먼저 올립니다. 사파 가든 호텔 SAPA GARDEN HOTEL



- 사파 익스프레스 38인승 슬리핑버스 -


지난 편에 사파 익스프레스 예약기 및 탑승 후기를 올렸는데 사파로 가는 38인승의 모습이에요. 1,2층으로 되어있고 스낵 및 물을 기본 제공해요.


관련글 :  사파 버스 예약 및 탑승 후기


전날, Paul과 짧고 굵게 맥주병으로 볼링핀을 만든 뒤, 터키 아저씨들 및 카오슝에 사는 캐나다 친구들을 차례로 만나며 총 16병을 퍼 마시느라 다음 날, 가뜩이나 냄새가 잘 안 빠지는 38인승 슬리핑 버스에 내가 겨워내면 얼마나 참극이 펼쳐질까? 싶어 1층 자리를 고수했어요.


관련글 :  금요일 저녁은 하노이 맥주거리에서



- 휴게소에서 먹은 쌀국수 pho -


하노이 라시에스타 호텔에서 아침 6시 15분에 체크아웃하고 조식당에서 이것저것 챙겨먹었는데 먹어봐야 바로 화장실 가서 내려보내고 호텔 직원이 도시락을 싸줄까했지만 먹어봐야 차 안에서 불안한 장을 자극만 할 뿐 도움이 안 될 듯 해서 그냥 나왔어요.


그래도 버스에 타니 어제 늦게 자고 일찍 깬 덕에 잠이 오더라고요. 조금 누웠나 싶었는데 벌써 1시간 넘게 달려왔고 중간 휴게소에서 25분 정도 쉰다고 식사 및 화장실 다녀오래요.


그래서 속이라도 풀어야겠다싶어 휴게소에서 먹은 쌀국수에요. 여기 휴게소 엄청 크게 깨끗하더라고요. 아마 새로 지워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껏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버스를 타고 휴게소를 경험해 본 바 가장 깨끗했어요. 쌀국수는 35k 동.


역시 먹으니 또 소식와서 바로 화장실가고 화장실도 꽤 커요. 냄새 나는건 아~ 버스 안에서 냄새에 익숙해졌는데도 화장실 냄새는 읔~ 위로도 나올 뻔 했어요.


겨우 마무리 짓고 다시 버스에 탑승.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차창 넘어 조금씩 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북부 중에서도 북부 사파로 가는구나~ 사파는 과연 어떨까? 산이라면 치앙마이에서도 1년 살아봤고 치앙라이에서는 르메르디앙 리조트에서만도 한 달 이상 머물러 봤고 치앙콩, 발리 우붓 등도 다녀서 큰 감명이 없을까 약간 걱정도 되더라고요.


그래도 하노이에만 머물러봐야 맨날 술 아님 분짜 아님 쌀국수 (퍼, pho)일테니 이리 떠나온게 맞아. 좋은 선택이었어. 별거 없더라도 등산 한 번 하고 상쾌한 공기 마시는 걸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자!라고 자신을 다독이며 생각에 빠지다 잠에 들었습니다.



사파 가든 호텔 SAPA GARDEN HOTEL


잠에 깨니 사파 익스프레스 가이드 직원이 5분 내로 도착한다고 알려주더군요. 다들 부스럭거리며 자신의 짐을 정리하는 듯 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약간은 중국풍의 다큐에서 봄직한 그런 마을의 모습이었어요.


역시 군데군데 공사중인거 보니 요새 사파가 인기가 많나봐요.


하긴 4년 전, 하노이에 머물렀을 때도 사파 투어가 인기였으니 지금은 더 그러하겠죠. 질척이는 땅을 헤집으며 버스가 나아가는데 좁은 길로 들어서니 여러 차들과 오토바이들로 클락숀 (자동차 혼) 소리가 여기저기 들립니다. 속은 안 좋고 비까지 내리는데 예전 치앙마이 트래킹에서도 봤던 고산족 소수민족 복장을 한 사람들 여럿이 여기저기 보이며 서 있더라고요.


예전 치앙마이 트래킹 때 그 때가 10년도 더 된 시절이었는데 트래킹 온 우리들에게 저녁에 댄스를 보여주고 바베큐 재료 등을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떠나는데 자동차 타고 가더라고요. 요새 다 그렇죠. ㅎㅎㅎ;;; 그게 10년 전인데 사파 소수 민족은 아직 덜 그럴테지만 아주 순수한 느낌은 이제 동화속 전설 같은 얘기나 같을테죠. 그런 생각이 버스에 내리기 전, 소수 민족 복장을 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들었어요.


버스에 내리는데 몇몇 소수민족 복장을 한 사람들이 여기저기 사람들을 붙잡고 투어 관련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 표정이 별로였는지 저는 안 잡고 다른 사람들만 물어봐서 저는 캐리어 받아서 바로 숙소로 올라갔어요.




사파 익스프레스 정류장에서 사파 가든 호텔 가는 구글 지도에요. 해외에서는 구글 지도가 정말 99% 정확해요.


아고다 후기에서 캐리어 들고 올라가면 엄청 힘들다길래 계단이 너무 많아서? 계단 하나하나가 너무 높아서? 그랬는데 저도 캐리어 들고 올라갔지만 게단 2~30개 정도인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물론 비 억수로 내리면 힘든걸 떠나서 미끄러울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길이 아스팔트가 아니고 중간중간 패어있고 그래요.


구글지도로 이렇게 보니 해발 1,500미터에서 16m 위로 올라갔네요. 정말 해발 높은 산악지대군요. ㅎㅎㅎ


걸어서 3분이면 보통 남자 걸음으로 2분이면 도착해요. 다만, 오르막길이니 조금 힘들 뿐이에요. 요새 제 뱃살이 엄청 나왔기에 이런 아저씨 몸매로도 별 수고 없이 올랐습니다. 제 캐리어 무게는 15kg 정도, 가방에는 15인치 노트북 및 밧데리 외에 물건으로 차있습니다.


그럼 이제서야 사파 가든 호텔의 후기를 쓰겠네요.


체크인을 오후 1시경에 했더니 원칙은 2시인데 체크인해줄게 하면서 방도 미리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후기보니 새벽 4시에도 돈 추가로 안 받고 방 줬다는 글을 봐서 여자 직원이 조금 까칠한가 처음에는 그랬어요~ㅎㅎ;;


와이파이 비번 및 체크아웃 시간, 돌아가는 버스 등을 알려주었고 같이 방까지 올라가면서 직원이 캐리어 무거워?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뭐야? 들어주거야? 그냥 묻는거야?하다 바로 2층이래요. 그래서 뭐 남자인 내가 드는게 낫지! 괜찮아 들만해. 들고 걸어 올라왔는데 했더니 웃으며 올라가더라고요.


방에 들어서니 짠~하고 이 방이야! 하고 보여주더니 갔어요. 왜 올라온거니? 응? 응? 응???!!!


방의 끝에 있어서 산은 좀 보이겠네 하고 커튼을 열어젖혔더니 아주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와~ 7~8년 전에 치앙마이 도이수텝을 룸에서 봤을때도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 하는 잠시 옛생각이 스쳐가고 더 크고 멋진 산들이 눈에 가득 들어오니 신비롭네요.


날이 비가 내리다 그치고 다시 구름이 쌓이고 게속 변합니다. 나중에 친해지게된 여자직원이 그러는데 사파의 날씨는 여자와 같대요. 아마도 그 만큼 시시각각 예측하기 어렵게 변한다는 뜻으로 하는 말인 듯 합니다. 친해진 여자직원은 Emma였어요. 라오까라는 마을에 살고 차로 1시간 거리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사파 가든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한 서비스에요.


제가 방으로 나가면 프론트에서 일어나 꼬박 인사하고 어딜 가느냐?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울게 있는지 확인합니다. 아침 조식 때는 다른 직원이 비가 오면 우산을 펴서 바로 옆 조식당이 있는 사파 드래곤 호텔까지 에스코트 해줍니다. 사파 가든으로 돌아올때도 직원이 와서 우산을 들고 동행합니다.


체크인 할 때 그리고 여러 여행 루트 등을 물어보면 오타바이 가격은 어느 정도이고 어딜 이동하면 어느 정도 들고 어떤 루트들로 갈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요. 여자분들은 보니까 남자 직원들이 캐리어도 잘 들어주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날, cat cat village를 다녀오고 구두가 더러워져서 씻을까 하고 화장실 이용해도 돼? 했더니 닦아줄게~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용하자 싶어 그래! 하고 구두 주면서 얼마니? 했더니 무료래요. 그냥 해준다고. 진흙에 빠져 꽤 더러워졌는데 하우스 키퍼분에게 시켜 깨끗히 닦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사파 익스프레스 버스가 오후 4시여서 cat cat에서 돌아온 뒤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샤워도 해도 된다고 하고 물도 마시라고 주고요. 다른 날들도 고작 2박 머물렀지만 이래저래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마지막 날 버스 기다리면서 소셜 앱 친구도 되고 대화도 참 많이 나눴어요. ^^


조식당도 계란요리 (오믈렛, 계란후라이 외) 주문이 가능했고요. 팬케이크도 만들어줬던걸로 기억해요. 저는 계란후라이만 먹었지만 어느 외국인 부부가 팬케이크를 주문했던걸 들었거든요. 팬케이크라고 뭐 별건 아니에요. 프렌치 토스트 등도 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한게 꽤 많았어요.


룸은 보신바와 같이 꽤 크고요. 새로지은 호텔이라 깨끗하고 침대도 나쁘지 않았어요. 



- 사파 가든 호텔 SAPA GARDEN HOTEL 아고다 -


유니온페이 카드가 있었다면 할인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을텐데요. 저는 아고다 10% 할인코드만 사용했어요.


관련글 :  아고다●익스피디아 유니온페이 15% 할인 및 신한카드 유니온페이 10% 캐시백


아고다 10% 할인코드 :  KLW45XU


유니온페이 카드 15% 할인도 아고다 할인이 중복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시고요. 유니온페이 카드는 신용카드 자체 리워드로 추가 10%로 같이 진행되고 있으니 국민카드 및 신한카드 유니온페이 가지고 계시면 추가로 응모하기 누르시면 자동 캐시백되니 꼭 잊지말고 카드사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세요.




사파의 날씨는 정말 예측불가에요. 비 오다 개고 개었다 싶으면 다시 비가 내려요. 친해진 Emma와 얘길 나눠보니 사파의 여행 최적기는 가을이래요. 우선 사파하면 떠오른게 다랭이 계단식 논이잖아요! 가을이되면 우리네 모습처럼 거기도 황금빛 물결로 넘실거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도 가장 적게 내린다네요. 그래서 가을이 여행의 최적기라고 합니다.


2016년 겨울에는 판시판 산이 아닌 마을에도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그 만큼 겨울에는 추운 지역이니 사파 겨울 여행으로 가는 분들은 겨울 옷 필요할 듯 하고요. 숙소에 난방시설 잘 되는지 확인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파의 최적기 여행시기는 여름입니다.


날씨 앱에서 사파 기온을 보면요. 계속 비네요. 그냥 하루종일 비 오다 개었다 햇살이 방긋 웃다 웃는 와중에 다시 비가 내리기에 우산 항상 가지고 다니시거나 우비 있음 더 좋고요. 제가 하노이 떠나올 때 하노이 기온은 36도. 대부분 아스팔트 tarmac 타맥으로 포장한 길에 사람들 천지에 오토바이와 차가 다니니 체감 기온은 40도가 훨씬 넘습니다. 비도 안 내려요. ㅠㅠ


저녁이 되도 30도 수준이라 정말 더운데 사파에 오니 최고 기온이 20도 살짝 넘고 최저기온은 16~7도 수준이에요. 판시판 산 비 쏟아질 때 오르니 (케이블카를 타고 600계단 이상은 걸어야해요. 물론 추가로 돈을 또 내면 600계단 안 오르고 푸니쿨라 등을 타고 오를 수 있습니다) 춥더군요. 올랐다 내려오고 살짝 감기 걸렸어요.


여름 최고의 피서 여행지로 훗카이도, 삿포로 지역 및 블라디보스톡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지금 이 순간, 사파 하나 추가해야 할 듯 해요. 꽤나 선선하거나 최소한 덥지는 않아요. 여기 사람들은 이 한여름에 저녁되면 두터운 옷을 입더라고요. 맙소사!


Emma가 박하 자두를 주면서 박하 여행이 꽤 볼만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사파 호수에서 보트타고, 판시판 산 오르고 cat cat village 다녀 올 시간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여름 무더위 때 사파 지방을 길게 여행한다면 다음에는 꼭 박하를 가볼려고요. Emma랑은 소셜 앱 친구가 됐는데 제가 푸꾸옥 사진들 올리니까 저 보란 듯 박하 사진 올리고 있네요. 아~ ^^''


하긴 Nguyen, Ngoc 남매는 (하노이 맥주거리에서 친구가 된 호치민에 사는 친구들) 푸꾸옥에 먹은 씨푸드 사진 올렸더니 바로 맛난 크랩 사진으로 응수를 ㅎㅎㅎ;;;


오늘도 씨푸드 먹어주겠어! 오늘도 맛난거 먹고 올려주겠어!! ㅋㅋ


어린 여행자 친구들에게 약간의 여행 뽐뿌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 즐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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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하노이 첫 숙박은 라 시에스타 호텔 하노이 (La Siesta Hotel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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