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4. 19:4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파리 여행 : 사요궁_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골목골목을 누비다 물랑루즈를 지나 알 수 없는 동네를 정처없이 걷다가 별견한 기차역!!
엄청 크고 파리의 대표적인 기차역인듯한데 이름을 잊어버렸다능@@;;;
생각나는 것은 역 앞쪽으로 콩코드 오페라 파리 호텔이 있었다는 것.
아마도 이쪽이 콩코드 광장과 굉장히 가까운 곳이 아닐까 이름으로 추측해 본다.
메트로 Saint-Lazare역 연결되어 있어 이곳에서 메트로를 타고 사요궁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뒷길에서 보았던 낡아보였던 이미지의 기차역인줄 알았더니만 상당히 규모가 크고 앞쪽으로는 굉장한 번화가여서 깜놀!!
기차역과 쇼핑가 그리고 메트로가 연결되어 있고 기차역 앞쪽에도 수많은 버스가 정차되어 있는거 보니 교통의 중심이지 않을까 싶다..ㅎㅎ
정확히 알고 있는게 없어서 포스팅하면서도 난감해 하는중@@;;;
앞쪽으로 나오니 왼쪽으로 콩코드 오페라 파리 호텔이 떡~하니 보인다.
이곳에 정차되어 있던 버스중 네숑(?)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그 버스를 보면서 숙소 돌아가기 좋은 위치네~하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얼떨결에 오게 된 곳인데 콩코드에서 가깝다면 오페라하고도 가까운 위치인 듯 싶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메트로와 버스들이 시내 곳곳을 연결해주니 교통이 참 좋을 듯 하다.
이렇게 기차역 앞 주변을 휙~둘러보고 사요궁으로 가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걸어서 동네구경하는 동안 다시 날씨가 흐려져서 안습...ㅠㅠ
사요궁은 메트로 6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Trocadero역에서 내리면 된다.
위로 올라오니 떡하니 나무판자가 시야를 가로 막고 있더라능@@;;
이 곳이 에펠탑을 바로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인데 왠지 아쉽...흑흑
에펠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사요궁이다.
꽃보다 할배에서도 사요궁에서 에펠탑을 감상하러 왔는데 박근형 할아버지가 이곳에서 아이스크림 사 드시던게 생각나더라.
우리가 갔을때 추워서 아이스크림따위는 생각나지 않았지만...ㅠㅠ
대만 화련 타이루거 협곡 연자구에서도 이순재할아버지가 사 드셨던 아이스크림을 나도 먹었는데
요기에서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겠드라...>.<
또 오게 된다면 그 때 도~~전!!ㅋ
우리가 갔을때 사요궁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이 보였다.
이 추운날 어깨를 드러내고 촬영하는 것도 힘들텐데
시작하는 신혼이여서인지 연신 싱글벙글~^^
행복하세요~~~~^0^
다시 우중충해진 파리 시내..^^;;;
드디어 에펠탑을 내 눈에 담을 수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아무런 감동이 없었다...ㅠㅠ
나의 감성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거뉘???
흐엉엉~~~~
톰군도 에펠탑을 보면서 내뱉은 첫마디가 고철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였는지...
생각보다 높지 않았던 에펠탑이였으며 날씨까지 우중충해 더욱 그렇게 느껴졌었다.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톰과 제리가 왔었다는 인증샷도 찍고~
새 카메라도 줌도 땡겨 열심히 사진은 찍었더랬다..ㅎㅎ
처음 에펠탑을 봤을때는 별 감동은 못받았지만 이 이후로 다시 에펠탑을 보았을때 처음과 달리 너무너무 이뻐 보였던 에펠탑~
아마도 여러번 봐야 에펠탑의 매력에 빠지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해 본다...^^
마지막 날 밤에 바토무슈에서 보았던 빤짝빤짝 빛나던 에펠탑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할 듯!!!!
처음부터 너의 매력을 몰라서봐서 미안하다!!^^
우리처럼 처음 에펠탑을 보고 감동이 없던 분들은 에펠탑을 자주자주 보러가기를 권한다...ㅋㅋ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여 여러 모습으로 에펠탑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잘 찍히진 않았다..ㅎㅎ
즐감해 보시길~^^
셀카의 본능@@;;
아직까지는 셀카 찍을때는 아이폰이 더 편하다...^^;;
톰군의 인증샷도 찍어주고~
마지막으로 에펠탑을 눈에 담고 아래로 슬슬 걸어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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