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군(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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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코코마에역) 슬램덩크 성지순례 - 에노덴 그리고 가마쿠라고교
도쿄 여행 준비를 거의 하지 않고 갔기에 매일 저녁마다 도쿄 마이큐브 휴게실 겸 라운지에서 다음 날 여행에 대한 작전회의를 하고는 했어요. 이번 도쿄 여행에는 출발하기 전에는 가와구치코에서 후지 산을 보고 오는 게 주요 목표였는데 날씨 앱을 보니 비 내리는 날이 너무 많아 제대로 구경하기 어렵고 조금씩 알아보니 시즈오카에서 몇 박 숙박하며 후지 산을 제대로 보는 게 더 좋겠구나, 싶어 가와구치코는 2 순위로 밀린 상태였어요. 한국에 있을 때 가와구치코 행 고속버스를 예약할 수 있었는데 그 때 예약했더라면 물론 갈 수 밖에 없었지만 여행을 미리 예약하지 않았기에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은 그대로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주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직접 예매할수 있지만 미리 예약하기를 희망하는 분은 아래 ..
2018.10.16 -
신주쿠 가부키초 야키토리 골목과 현지인들이 찾는 음식점 야키토리 만타로
우선 검색한 바에 의하면 신주쿠 가부키초가 낮에는 붐비는 식당가이지만 늦은 저녁이 되면 도쿄 현지인들도 길을 헤매이게 되는 골목길이 많고 유흥가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라고 검색 글 첫 화면에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밤새 술 마신 여성분들도 많고 처음 검색할 때는 꽤나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데 여러 후기들을 보니 홍대나 강남 일대 술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하지만 전 밤 늦게까지 놀지 않았으니 얼마나 위험한 느낌인지는 모르겠어요. 카부키초 야키토리 골목과 제가 갔던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 야키토리 만타로를 소개합니다. 가부키초 사쿠라-도리 거리 가부키초는 여러 맛집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야키토리에 꽂혔어요. 실제 가부키초 주변은 야키토리 골목이 꽤 있었는데요. 제가 가려고 한 곳..
2018.10.13 -
비 내리는 날에 갈만한 도쿄시청 전망대 (무료)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9일동안 도쿄 여행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어요. 첫 날과 둘째 날은 계속 비가 내렸는데 그 중 둘째 날에 간 도쿄시청 전망대입니다. 제가 머문 숙소인 도쿄 마이큐브가 구라마에 역에 위치해있는데 바로 한 정거장 떨어진 아사쿠사에 스카이트리 전망대가 도쿄 내에서도 가장 좋은 평을 받는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물론 그 만큼 입장료도 비쌉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시고 가거나 날씨 좋은 날 골라서 야경 보면 좋을 듯 해요) 저는 롯본기힐즈 전망대를 예약했기에 이 날은 신주쿠에 위치한 도쿄시청 전망대를 가기로 했어요. 비가 내리는 날 실내에서 보내기에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 곳이에요. 도쿄시청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를 둘러보고 시청 전망대를 보러 걸어왔어요. 비가 내려 전망..
2018.10.12 -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사용 후기 (겨울 푸켓 여행)
다가오는 1월과 2월, 총 52일 피한 여행을 위해 말레이시아 항공 다구간을 예약했는데요. *서울 - (KL) - 발리 - KL - 서울 발리에서 한 달은 호텔에서 쉬며 책도 읽고 블로그에 글도 쓰며 시간을 보내기로 한 이유는 *메리어트 호텔 멤버쉽 플래티늄 엘리트를 유지하기 위한 이유가 크게 작용했어요. 기존에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메리어트 호텔 멤버쉽 (리츠칼튼, 메리어트, SPG) 평생 플래티늄 (Lifetime Platinum) 조건은 연속이 아닌 비연속 플래티늄 티어 10년과 600박이라고 합니다. 저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 플래티늄 등급 6년, 269박 중이라 현재 라이프타임 골드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없고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없는 이야기이기에 이 얘기는 지난 편에 ..
2018.10.11 -
신주쿠 맛집과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 & 뉴우먼 (NEWOMAN)
비 내리는 신주쿠 거리 서울에서 출발 할 때부터 내리던 비는 도쿄에 도착해서도 그리고 다음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신주쿠 역 무인 교통카드 (스이카) 충전 - 한국어 설명이 없는 곳은 영어를 이용하세요 원래는 도쿄 역 주변을 먼저 방문하는 게 전날 저녁 세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구글 지도를 믿고 잘 따라갔어야 했는데 전날, 나리타 공항서 마이큐브 호텔로 찾아가면서 구라마에 역을 한 번 경험해봤다고 맥도날드 바로 옆 구라마에 역으로 바로 들어간 게 실수였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마이큐브 가는 법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이전글 :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마이큐브 찾아가기! (feat. 스이카 교통카드) 일본 지하철, 전철 시스템은 우리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
2018.10.10 -
서울도서관 방문 및 회원카드 만들기 (feat. 해외에서 국내 전자책 보는 방법)
비 내리는 토요일, 서울도서관을 방문했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가입은 예전에 했지만 전자책을 대출받아 보기 위해서는 서울도서관에 직접 방문 후 다시 한 번 가입을 해야했어요. 이날 서울시 시민참여단 모임이 있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집에서 나와 도서관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테지만 서울도서관은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청사로 그 이후에는 서울시 청사로 사용되었던 곳이에요. 현재 서울시청은 서울 도서관 바로 뒷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청 - 서울도서관과 실내 연결 통로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평양과의 거리는 196km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가 대략 160km임을 감안하면 평양과의 거리가 200km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랍네요. 요새 분위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한반도에 평화..
2018.10.08 -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기 프로젝트 - 발리, KL (feat.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에 대해 알아보자)
이제 10월인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네요. 올 겨울도 작년만큼이나 유별나게 추울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에 머물러 있어야 할 가장 큰 이유가 있지만 잠시 추위를 피해 해외에 나가 지내기로 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니 그렇게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인도는 10월 말 뉴델리 항공권은 아시아나, 대한항공 모두 40만원대 중반이라는 아름다운 가격으로 절 유혹하였고 방콕을 스탑오버로 하는 다구간 쿠알라룸푸르 요금도 40만원대 중반에 말레이시아 항공이 검색되면서 며칠을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 1-2월 여행 일정 (#피한)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화산이 폭발했고 그 외에도 지진등이 자주 발생해 위험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건기 때 일어나고 우기인 겨울 시즌에는 잠잠한 점 등이 발리에서 한 달을 보..
2018.10.07 -
메리어트 여전히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feat 메리어트 호텔 적응 어려워!)
SPG (스타우드)가 메리어트 호텔 그룹으로 편입된 뒤 라이프 타임 골드로 변경된 것만을 확인하고 호텔과는 당분간 인연을 쌓지 않기로 해서 잊고 있었는데요. SPG - 메리어트 (리츠칼튼) 통합 계정하라고 메일이 와서 해야지 하고 미루다 오늘 하려고 들어갔더니... 메리어트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Platinum Elite)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이지만 2018년 올해 메리어트 & SPG (스타우드) 호텔 숙박은 0!! ㅎㅎㅎ 라이프타임 골드 엘리트는 여전히 살아있다 SPG를 메리어트로 통합하면서 가장 걱정됐던 것이 전상상에 내 라이트 타임 골드마저도 기록에 사라져서 메일을 대량으로 보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라이프타임 등급은 계속 살아있네요. 그나저나 메리어트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2018.10.04 -
도쿄 마이큐브 이용 안내서
도쿄 마이큐브 (이름 너무 길어서 뒤에는 생략!!) 8박 요금 내역서 9월 22일(토), 23일(일) 요금이 가장 비쌌는데 일본은 주말 요금이 가장 비싼 편이고요. 23일이 비싼 이유는 24일이 경로의 날로 공휴일이라 이 날 또한 23일 (일) 요금도 비쌌나 보네요. 라스트 미니트 숙소 예약이라 다른 곳으로 나눠 여행하고픈 마음도 없어서 그냥 이대로 예약했어요. 마스터카드 300달러 이상시 75달러 할인 쿠폰 적용 때문에 주말 및 휴일 요금 상승에도 큰 부담은 안 느껴졌어요. 마이큐브 숙소 예약 관련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전글 : 도쿄 마이큐브 (캡슐) 예약후기 (feat. 75달러 할인 쿠폰) 도쿄 마이큐브는 총 9층으로 되어있다 숙소 바로 옆에는 SUKIYA 음식 체인점 ..
2018.10.02 -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마이큐브 찾아가기! (feat. 스이카 교통카드)
진에어를 타고 도쿄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추석 날짜가 아직 며칠 남아서인지 비행기 안은 한국 탑승객들만큼이나 일본 탑승객들이 꽤 보였습니다. 최근 환율이 100엔에 1,000원 정도 하는데 일본 여행객들은 예전 세계 금융위기 때 100엔에 1,500원 하던 때가 그리웠을까요? 단기로 여행온다면 엔화 가치보다는 투숙하는 날짜의 호텔비나 항공권 비용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할 듯 해서 대부분 일본 여행객들이 2,3일 여행을 한다고 보면 환율이 큰 영향을 미칠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시 빠져봤습니다.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 도착해 플레이 포켓 와이파이를 켜다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플레이 포켓 와이파이인데 신형인지 빨리 방전되지 않고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했습니다. 지난 삿포로 여행 때..
2018.10.01 -
(도쿄) 여행을 떠나기 전과 후 (인천공항 리무진버스, 무료 프린트, 환전 정보 포함)
여행하면서 날씨가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날씨 앱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가끔씩 예측이 틀리기도 하니까' 빗나가길 바랬는데 오늘은 정확히 비가 내리네요. 항공권 예약을 미리 했지만 사실상 도쿄 여행을 포기했다 여행을 며칠 남겨놓지 않고 숙소를 예약하며 떠난 여행이기에 서울에도 도착하게 되는 도쿄에도 비가 내린다는 날씨 앱을 보며 여행 가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렇게 내리는 비를 창문을 통해 바라다 보며 꾸물거리다 공항에 가려고 출발하려던 시간이 어느덧 30분이나 지나버렸습니다. 휴- 한숨부터 나오는데 투덜거릴 시간에 이제 정말 집을 나서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항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2018.10.01 -
이번 도쿄 여행의 키워드는 여행 그리고 행복
20일 날 도쿄에 도착했으니 어느덧 6일차를 보내고 있네요. 여행 중에 저녁이 되면 으레 느낄 법할 외로움과 쓸쓸함을 대비하기 위해 여행 중 일기를 써야지 했는데 생각 외로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들어오면 씻고 잠들기 바빴습니다. 심심하거나 촉박하게 시간을 다투는 여행 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카페에 앉아 책도 읽을려고 책을 두 권이나 가져갔는데 9일 간의 여행 동안 다 읽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 그만큼 많은 곳을 둘러봤느냐 묻는다면, 많이 걸어다녔고 많이 살펴봤지만 처음인 도쿄 여행을 잘 이해했는 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첫 (도쿄) 여행이었고 며칠 안 남기고 숙소를 예약하면서 갑작스레 떠나왔기에 현지에서 다음 검색으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몇몇 정보를 얻어 ..
2018.09.25 -
내년 일본 기타큐슈 항공권 예약 후기 (feat. 진에어 저렴하게 예약하기)
당장 이달 20일 도쿄 여행도 '발등에 불'인데 진에어에서 겨울 출발 특별항공권 오픈이라고 해서 구경하다가 예약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날이 3월 말인데 이 기간 작년과 올해 기타큐슈 검색하니 벚꽃이 벌써 폈더라고요. 그럼 내년 일본 기타큐슈 항공권 예약 후기 및 저렴하게 예약하기 방법 알려 드릴게요. 일본 기타큐슈 특가 요금 잔여석이 있어 얼른 예약을 시도해봅니다 총 요금은 104,100원 (4박 5일) 내년 일본 달력을 보니 3월 21일 (춘분)이 공휴일이더군요. 그래서 벚꽃 시기를 그 뒤로 검색해보니 후쿠오카, 기타큐슈는 벚꽃이 벌써 개화되어 여행 다녀온 분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온 후기 등을 보고 3월 말 일정을 골랐어요. 그런데 진에어 슬림한 진 특가 가격이 아직까지 있는 것 보니 그렇게 대단한 ..
2018.09.17 -
방콕 사톤의 럭셔리 W 방콕 호텔 및 사톤 주변 맛집 및 나이트라이프를 알고 싶다면?
총논시 BTS에서 바라본 W 방콕 호텔 이제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으로 편입됐지만 제가 머물때만 해도 SPG 호텔 계열 중에 블링블링한 것 좋아하는 젊은 취향의 호텔인 W 호텔입니다. (달리 말하면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호텔 계열은 아니에요 ㅎㅎ) 이 곳을 예약하게 된 이유는 SPG 멤버여서가 가장 크기도 했지만 친구가 사톤 주변에 살아서 만나기가 편했어요. W 호텔 내부의 큼직만한 로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W 호텔은 젊은 취향의 호텔이기에 제법 힙한 편인데 전 클럽 등을 안 좋아해서 저에게는 그닥 놀거리가 한정되어 있어요. 하지만 총논시 (촉농시) 역 주변에 맛집도 있고 방콕의 나이트라이프야 제 입맛에 맞는 곳을 잘 알기에 어디에 머물러도 큰 걱정이 없긴 했어요. ㅎㅎㅎ W 방콕이 W 호텔에서 머문 세 번..
2018.09.17 -
(여행준비) 일본 도쿄 9일여행 100만원 경비로 가능할까?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한 번도 여행 경비를 계산해보거나 얼마를 써야겠다고 목표를 세운 적이 없었는데요. 그런 이유가 여행 자체가 우리네 인생과 같아서 뜻대로 되는 게 아니고 여러 우연과 인연이 겹치며 이뤄지는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난다고 믿었기에 얼마의 경비를 미리 생각하고 여행을 한다거나 하면서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요. 이번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파 여행을 떠날 때, 사파익스프레스 버스 안에서 미국인 노부부가 장기 숙소 위주로 한 달간 여행을 다니며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쓰며 은퇴 후 여행하며 사는 인생을 기사로 읽은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여행에도 경비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적정선을 유지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물론 6월 베트남, 7월..
20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