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군(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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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그리고 왕궁
도쿄역 도쿄역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 지 막연해져서 우선 백과사전을 찾아 봤습니다. 2014년 도쿄역이 100주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일본판 러브 액츄얼리, 라고 불리는 영화 가 2013년에 개봉합니다. 도쿄역 100주년 기념으로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크리스마스 + 연말 + 사랑 그리고 도쿄역'이라는 키워드가 잘 버무려진 잘 만든 로맨스 영화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크리스마스 기분도 낼 겸 도쿄 여행 다녀온 분들은 역에 대한 추억도 되새길 겸 영화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영화 페이지 : 두근두근, 도쿄 예고편 : It All Began When I Met You 영화 얘기에서 빠져나와 다시 도쿄역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 제가 기억하는 도쿄역은 거대 지하 세계 (미로)였어요. 서울..
2018.11.19 -
후아힌 대중교통 정보 - 벨트레블, 미니밴 롯뚜, 썽태우, 그랩 (Grab)
후아힌 RRC 버스 터미널 - 후아힌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 택시 등을 이용해 가야합니다 방콕에서 후아힌을 가는 방법은 택시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타거나 미니 밴 (롯뚜) 을 이용하는 방법 3 가지가 있는데요. 방콕 공항, 수완나폼이라면 벨트레블 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수완나폼 공항 후아힌 모두 269 바트이며 좌석은 1-2 배열, 항공기 비즈니스 석 넓이와 크기를 자랑합니다. 기본 물만 제공하고 스낵 등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린 버스나 나콘차이 에어 버스 등은 제공하거든요) 수완나폼 공항에서 꼬창, 파타야, 후아힌 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 수완나폼 공항에서 파타야, 후아힌, 꼬창, 우돈타니, 농카이 등으로 가는 버스 정보 수완나폼 공항에서 후..
2018.11.17 -
후아힌 버스터미널 & HOP INN 부근 로컬 음식점과 나이트라이프
HOP INN 호텔 기준으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미니밴 버스터미널 (롯뚜)과 여기 레스토랑을 못 찾겠으면 HOP INN HUA HIN을 검색하세요. 바로 양 옆에 위치해 있으니까요. ^^ 태국어 이름의 레스토랑 가든 내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여기는 로컬 레스토랑인데 모기약도 줘요 ^^ 그리고 테이블 밑에도 모기향을 갖다 놓더라고요. 싱하랑 리오 맥주는 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어요. 싱하 가격이 3병에 200바트 정도였으니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무척 저렴한 편입니다. 얼음 가격은 어디든 따로 받아요. 안주 겸 저녁식사로 튀긴 돼지고기와 카이 텃 (치킨 윙)을 시켰어요 분위기 괜찮은 태국 로컬 레스토랑, 후아힌 soi 51 (51 street) 라이브 음악을 해줘서 간 곳이었는데 노..
2018.11.16 -
방콕 근교 여행 : 후아힌 매력적인 가성비 호텔 HOP INN & 이베이츠 적립
HOP INN HUA HIN 쉐라톤 후아힌 리조트에서만 쭉 머물까 하다가 6박을 다 머물기에는 리조트 삶이 심심할수도 있겠다 싶어 시내 쪽 저렴한 숙소를 찾다 예약하게 된 HOP INN HUA HIN. 체크인 할 때도 직원들이 반겨줬는데 체크아웃 할 때도 잘 가라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해줘서 무척 기분 좋게 머물렀던 호텔이입니다. 물어보면 잘 대답해주고요. 다만 영어가 아주 능숙하지는 않습니다. 와이파이는 비밀번호가 설정되어있는데 호텔 전 지역에서 자동 연결 됩니다. 그럼 룸을 볼까요?더블 베드와 소형 TV 미니 냉장고와 옷걸이 욕실은 작지 않았고 깨끗했어요. 여기 체인 호텔이더라고요. 타월은 큰 흰 타월 2장 제공되었고 매일 바꿔줍니다. 청소는 매일 해주며 물 또한 매일 2병씩 줍니다. 다만 물이 병에 ..
2018.11.15 -
방콕 근교 여행 : 후아힌 원화 환전 후기 및 추천 음식점
태국을 일주일 여행으로 다녀온 기억에 최근 몇 년 사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긴 여행을 선호했기에 이번 일주일 여행은 사실 준비랄 것도 없이 환전도 최소 금액만 바트로 환전해 인천공항점에서 수령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리조트 밖에서 먹고 놀기 바쁘다 보니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 받는 곳이 꽤 많은 후아힌에서는 돈이 부족했습니다. 달러도 안 들고 왔지, 그 흔한 국제현금카드도 안 가지고 왔지 하다보니 신용카드로 현금을 찾을까 하다 굴러다니는 원화 2만원을 찾았습니다. ^^;; 2만원을 환전하다 후아힌에서 환전할 때는 꼭 여권을 들고 다니세요. 몇몇 곳은 여권을 보여달라고 해서 못 바꿨어요. 그러다 이곳에서 2만원 환전을 시도했는데 다른 곳에 비해 원화 환전율도 높고 여권도 보여달라고 안 하더라고요..
2018.11.14 -
쉐라톤 후아힌 리조트 조식 및 SUNDARA
리조트의 아침은 항상 느긋할 수 있어 좋아요. 조식 시간도 호텔과 달리 아침 11시까지이고요. (호텔은 주말은 11시, 평일은 10시 30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체 패키지 관광 게스트분들은 아침 일찍 먹고 서둘러 나가기 때문에 8시에서 9시 넘어 가면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주말의 경우나 성수기 때는 이마저도 불가능하겠지만요. ^^;; 오믈렛 - 고추를 넣어 약간 맵게 만들어 줘서 좋았어요 야채와 베이컨 - 난 소중하니까요. ^^ 볶음밥과 무슨 치킨 요리였는데 잊었어요. ^^; 전날 마신 술 해장에 도움이 되는 미소 수프 역시 달달한 땡모 주스가 최고 - 그런데 위에 시럽이 있어 수박만으로는 달게 만들기 어려운 듯 싶어요. 에스프레소 X3 - English Breakfast Tea도..
2018.11.13 -
방콕 근교 여행 : 후아힌 야시장 씨푸드 및 나이트라이프
후아힌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낮에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다 저녁에 야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저녁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우선 후아힌에서 저녁 시간 즐길 수 있는 곳을 먼저 설명하자면 후아힌 메리어트 리조트 반대편에 위치한 마켓 빌리지가 있겠고요. 그 주변에 저녁 야시장이 열려서 로컬 쇼핑도 할 수 있고 먹거리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 등도 괜찮은 가격에 구입할 있는데 탑스 마켓 등도 있으니 마트에서 사셔도 됩니다. 저는 마켓 빌리지 부근에 위치한 (메리어트 리조트 반대편) DAR Resaurant Hua Hin을 한 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제가 가려고 했던 날부터 계속 비가 내려서 포기한 곳이었어요. 힐튼 후아힌 호텔 주변에 위치한 나잇 마켓과 시계 탑 (colc..
2018.11.12 -
방콕 근교 여행 : 후아힌에서 가족 휴양지 및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최근 방콕 여행의 부정적인 요소를 꼽자면 너무나 많아진 중국 여행객들에게 시달리기 쉽고 뱡콕에 가 봐야 저녁에 음악 듣는 것 이외에는 큰 매력을 느낄 요소가 점점 사라져가는 데 있는데요. 요새들어 태국 정부가 중국 관광객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저자세를 보이면서 중국 여행객들에 의해 몸살을 앓는 경우가 많아 진다고 하니 점점 태국 여행에 그렇게 큰 매력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거기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습격으로 인해 호텔 숙박 및 현지 물가 등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방콕이나 푸켓, 치앙마이 등이 과연 예전 고유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마저도 듭니다. 위 방콕의 단점을 그대로 후아힌의 장점으로 옮겨 보면 중국 여행객들이 아직은 덜 찾는 곳이고, 상대적으로 현지 로컬의 매력을 느낄 요소들..
2018.11.10 -
(태국) 방콕 여행 준비의 시작과 끝 -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11월 방콕 항공권은 우발적으로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에 치일 것을 염려하면서 방콕 항공권을 끊었지만 후아힌에서만 머무를 계획입니다. 후아힌은 자주 갔었고 여행이 아닌 휴식을 취하러 가는 것이기에 여행기로 따로 쓸 일은 없을 듯 해서 준비 과정만 간단하게 하지만 초보 여행자분들을 위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Q. 여행의 시작과 준비 과정의 절반인 항공권 예약은? 몇 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한국 출발 해외 항공권이 가장 저렴할 때가 6월과 추석 이후 10월, 11월입니다. 10월 인도 뭄바이는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40만원대 중반에 나왔고요. 다른 항공 노선 등도 무척 저렴한 프로모션이 꽤 많은 10월과 11월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방콕행을 30 만원 중반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2018.11.05 -
도쿄 근교 여행 : 에노시마 가마쿠라 1일 패스
도쿄 여행을 다녀왔지만 그렇다고 도쿄에 대해 아는 게 많다고 생각되기 어려운 게 너무나 많은 정보나 다양한 할인 등이 존재해 실제로 그 내용을 모두 파악하기가 여행자 입장에서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쿄 근교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점은 우선 여행 자체로는 만족감이 무척 높다는 점과 존재하는 여러 패스 중에서 이 글에서 설명드리고자 하는 것은 교통 프리패스임을 미리 밝혀두려고 합니다. 에노시마 - 가마쿠라를 가기 위해서는 신주쿠 및 후지사와 등에서 전철을 타야 하는데요. 우선 도쿄 전철 패스는 도쿄 내에서도 일부 구간만 되기에 근교 여행인 에노시마 - 가마쿠라는 당연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스이카 교통 카드로 JR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본 교통비는 한국에 비해서 꽤 비싼 편이고 짧은 구간을 수..
2018.11.04 -
도쿄 근교 여행 :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구 신사
쓰루가오카하치만구 신사 입구 도쿄 근교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었던 가마쿠라 역 주변 풍경과 쓰루가오카하치만구 신사를 소개할 텐데요. 이른 아침에 나와 마지막으로 둘러 볼 가마쿠라이기에 더 기운을 내서 둘러봐야겠다는 의지가.. 의지만 높고 몸은 따라가질 않더라고요. ㅎ 나이는 이래서 무시할 수 없구나, 싶었지만 이제 겨우 마흔. 그냥 저질체력이에요. ㅠ ● 가마쿠라역 및 거리 풍경 가마쿠라 역에 내려 보니 정작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이 안 나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작은 통로의 길을 돌아다니다 코마치도오리로 자연스레 흘러 갔습니다. 여행지에서 어디로 갈야할지 모를 때는 뭐다? 사람들 많은 곳을 졸졸 따라다니면 됩니다. ㅎㅎ 가끔은 그러다 엉뚱한 곳으로 잘못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성공적입니다. 가마쿠라 역 ..
2018.11.01 -
도쿄 근교 여행 : 하세역 고토쿠인 대불
일본 국보 하세역 대불 idobata coffee 딘 & 델루카 체인과 다른 트럭 커피 가게였는데요. 에노시마 역 한식당 고칸에서 안 좋았던 기분으로 가마쿠라고교, 하세역까지 넘어왔는데요. 에티오피아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생기가 돋더라고요. 노부부 분이 직접 운영하는 듯 한 idobata coffee 하세역에서 나와 대불을 보러 나오는 길에 좁은 길 안 쪽에 위치한 트럭 커피 가게가 있어 들어가 봤더니 할아버지 손님이 안주인 분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저는 로스팅 원두가 에티오피아나 케냐 등이라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고 있었어요. 두 분이서 대화가 끝난 듯 안주인 분이 저에게 눈을 돌려 인사를 하길래 에티오피아 커피도 가능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로스팅 하냐고..
2018.10.23 -
도쿄 근교 여행 : 에노시마 해변
에노시마 역 에노시마 신사로 가기 위해서는 해변가를 지나가게 되는데요. 주말을 맞아 맞은 사람들이 해변을 산책하거나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액티비티 한 해양 스포츠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파도 소리 들으며 책을 읽거나 산책하는 건 무척 좋아합니다. 올해 여행도 제주도, 꼬창 & 파타야, 오타루, 베트남 푸꾸옥 그리고 에노시마에서도 충분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년 첫 여행도 발리와 푸켓 등을 50여일 머물기에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 자신이 사방이 막히지 않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일정한 간격으로 부딪쳐 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뭔가 사색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이발소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수필에서 작가 본인이..
2018.10.22 -
도쿄 근교 여행 : 에노시마 매력적인 고양이 찻집 (Aburaya Enoshima)
에노시마 세 개의 신사와 이와야 브릿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거닐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지나쳤습니다. 이와야 동굴 가는 길에는 꽤 많은 식당들이 시야를 가로막는 어떤 장애물 없이 언덕 위에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에노시마 역에서 이미 점 찍어 둔 곳이 있어 애써 참았어요. 그러다 돌아오는 길에 찻집 옆에서 무척이나 털 색이 고운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 계기로 고양이 찻집인 (Aburaya Enoshima)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고양이 찻집답게 문 입구에도 고양이를 디자인해서 걸어뒀다 사실 이집 이름은 고양이 찻집은 아니에요. 원 이름은 島の茶屋あぶらや (Aburaya Enoshima)입니다. 한자 간판이름 처음에는 찻집을 가려고 한 게 아니였어요. 하지만..
2018.10.19 -
매력적인 도쿄 근교 여행: 에노시마 신사
저는 여행 중에 각 나라의 템플을 즐겨 보는 편인데요. 잘은 모르지만 그 나라의 역사적인 템플 (사원, 교회, 절, 모스크, 신사 등) 을 통해 종교적인 염원, 종교 철학과 사상, 건축 문화와 삶에 대한 태도 등 그 당시 살던 사람들의 행태에 대해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시대가 바뀌면서 예전의 사람들의 행태가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기도 하지만 각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 지역과 현지인들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 외에도 현지인이 사는 마을을 산책하다든지 전통시장을 방문해보고 마트 등을 돌아다니는 것 또한 즐겨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그러하기에 에노시마 & 가마쿠라 여행을 계획했을 때 신사를 가장 염두해 두고 다녀왔어요. 하지만 일본은 다른..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