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0. 15:5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푸켓 여행 : 트로피칼 리조트 조식 & 수영장 (Tropical Resort)
- (updated) : Chanalai Romantica Resort
꽤 그럴싸해 보이는 조식당..-_-;;
오렌지, 파인애플 쥬스가 있고..
맛 없는 커피와 맛 없는 토마토 쥬스도 있고..
사진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어마어마한 파리들이 돌아다니며 위에 살포시 앉았던 음식들...ㅠㅠ
밖에 내 놓은 크로와상은 건들지도 않았고 그나마 통속에 갇힌 빵들을 구워 먹었다.
셋팅은 고급 레스토랑처럼 셋팅해 놔서 처음엔 기분 좋았더랬지..!!ㅋㅋ
Tropical Resort --> Chanalai Romantica Resort
아침 9시 40분에 택시를 예약해 놨다.
생각보다 좋았던 트로피칼이기에 가짓수가 없어도 배불리 먹고 가자며 톰군과 내려왔는데...!!
조식당은 로비 바로 옆이라 오며가며 볼 수 있었고 분위기가 깨끗해 보여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우선 음식을 둘러보니 음식이랄게 없네?!?!^^;;;;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던가 빵에 버터 발라먹던가 요 두가지 이다.
흔한 샐러드조차 안 보였으며 그나마 주문하면 계란과 베이컨정도는 나온다.
씨리얼엔 파리떼들이 앉아 있어 먹을 수가 없었으며 식빵을 데워 버터에 발라 먹으니 대왕파리가 우리 주위를 계속 윙~윙~거리며 돈다. 지금까지 파리 없는 곳 별로 없었다지만 이 곳은 유별나게 파리가 많았다.
파리때문에 신경쓰여 노출되어 있는 건 전부 손이 안 갔으며 과일 또한 파리들이 점령해 있었다...ㅠㅠ
결국 커피 한 잔도 마시지 못하고 룸으로 올라와 버렸다.
파리들을 보고 있자니 속이 메슥거리고 신톰군도 식욕 떨어졌다며 올라간다고 하니...쩝..
다른 테이블보니 중국커플은 먹을게 없는 위생적이지 않는 상항에서도 잘 가져다 먹는거 보면 우리가 유난 떠는 것 같기도 하고...;;
넓진 않지만 길쭉한 트로피칼 수영장.
1층은 풀억세스 룸으로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고..
풀바도 있지만 직원은 없었으며~;
수심이 깊어 나처럼 키작은 사람은 발이 안 닿을지도...ㅠㅠ
까치발을 해도 발이 안 닿았다...;;
자쿠지처럼 수압으로 마사지를 할 수도 있었으며~
작은 규모의 수영장이지만 그럭저럭 썬탠하며 수영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물에 몸만 담구고 바로 룸으로 왔지만 말이다.^^
Tropical Resort --> Chanalai Romantica Resort
수심이 꽤 깊다.
나처럼 키가 작고 더욱이 수영을 못한다면 들어가면 안될 듯 싶다.
수영하다가 지치면 나는 톰군 등에 업혔다능~^^ㅋㅋ
사람이 없어 수영하다 남의 룸 발코니에 앉아 수다를 떨기도 했으며 자쿠지가 있어 등 지압도 하고..
작은 수영장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낸 듯 하다.
풀바는 있지만 직원은 없었으며 스낵종류는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것 같았다.
큰 수영장은 아니지만 길이가 길어 수영하기엔 나쁘지 않았으며 건물로 인해 그늘이 생겨 놀기에도 딱 좋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트로피칼이지만 역시나 조식이 안습이다.
조식빼고 저렴하게 숙박하기에는 위치적으로나 시설로 보나 트로피칼이 나쁘진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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