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해외생활 크리스마스와 썬데이마켓

2011. 12. 26. 19:2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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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해외생활 : Sunday Night Market_Christmas


-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크리스마스_타패 -



이번 크리스마스는 일요일과 겹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을거라 생각된다.^^;
치앙마이에서는 일요일마다 타패를 시작으로 커다란 마켓이 열린다.
많은 공예품과 기념품 그리고 먹거리들로 넘쳐나는 지금의 치앙마이의 명물로 자리잡혔다.
그래서 그런지 매주 열리는 썬데이마켓이지만 늘 많은 사람들로 꽉 채워진다.

치앙마이에서 오래 체류하다보니 썬데이마켓에 대한 감흥은 떨어지지만, 가끔씩 이렇게 나오면 여행지에 왔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 오히려 여행 왔을때보다 살 것도 없어져서 더욱 시쿤둥한지도 모르겠다. 


요새는 날씨가 꽤 쌀쌀해져서 많은 인파속에 파묻혀있어도 땀 한방울도 안난다.
오히려 춥기까지 한 치앙마이 날씨..나도 현지사람 다 되어가나보다.


콧물 감기 톰군에게 목도리 하나 사주고나니 자꾸만 내 것도 사라고 권한다.
둘 다 반 팔티에 목도리 칭칭감고 있는 모습이라뉘..!!ㅋㅋ
한국에서는 웃긴 모습이지만, 여기 치앙마이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

더운 나라라 스케이트장 구경하기 어려운데, 삼왕동상이 있는 곳에 임시 스케이트장까지 들어섰다.
림삥 슈퍼도 나와서 물건을 싸게 팔고 있어 우리는 신라면과 프링글스 그리고 껌과 샴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아직까지는 크리스마스=겨울 이라는 공식이 내 머릿속에 박혀있어 크리스마스인지 실감은 안났지만, 크리스마스가 뭐 별거인가?  그냥 하나의 또다른 축제처럼 즐기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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