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7. 16:54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치앙콩 여행 : Namkhong Riverside Hotel Breakfast
남콩리버사이드 호텔 조식시간은 아침 06:30~09:00까지. 엄청 짧다.
이마저도 사실상 8시 반정도 되면 파장분위기...-_-;;;
아마도 아침 일찍 주린 배를 채우고 급하게 라오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인 듯 싶다.
바로 앞 라오스로 넘어가면 기나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
그래서 조식 시간도 짧고 아침 일찍부터 조식당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그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난 뒤 조식을 먹을라하면 음식이 별로 없다.
첫날은 뭣도 모르고 느즈막히 갔다가 찬밥 먹고 왠지 먹다 남긴 찌그러기 먹는 느낌이였다..;;
둘째날은 그나마 일찍가서 따땃한 밥과 4종류의 과일도 만날 수 있었지만..ㅎㅎ
모든 이들이 라오스로 넘어가기 전 잠시 쉬었다 가는 곳으로 인해 이 곳만의 호텔문화?가 생긴 듯 하다.
아침 9시면 거의 모든 방들이 체크아웃 되는 기이한 현상.
가끔 우리처럼 2박하는 사람들이나 이 호텔에 남는데 그 수가 매우 적다.
음식 종류도 적고, 정말 딱 배만 채울 수 있는 식단으로 되어 있다.
맛있는 조식은 기대하지 마시라...-_-;;
커피맛은 너~무 까맣고 쓰고 뭔가 알 수 없는 맛이라서 이틀내내 커피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래도 주위 환경을 생각하면, 이런한 조식도 감지덕지!!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없다. 흠...우리만 그런가..?ㅎㅎ
차가운 밥과 차가운 계란 후라이로 주린 배를 채우고 얄상한 빵에 버터 듬뿍~잼 듬뿍~발라 닥치대로 먹어댔다.
(주위에 먹을만한 곳이 없으므로...^^)
그래도 뜨거운 콘지와 고기국같은 것이 있어서 차가운 밥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그나마 우리가 갔을 때 토요일 장인지 알 수 없는 장이 들어서서 바나나 한뭉탱이와 군것질 할만한 것들을 쟁겨놔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