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싼티탐 - 마운틴 하우스

2011. 8. 2. 12:06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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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 Mai Santitham - Chiang Mai The Mountain House



- 치앙마이 싼티탐 - 마운틴 하우스

(updated) 현재는 한인 사장님분이 운영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해 120밧 공항 택시를 타고 미리 생각해 놓은 뷰도이맨션에 왔다.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우리는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었다.


비수기라 당연히 방이 있을 줄 알고 미리 예약 안해 놓았던게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다. 근처 마땅한 숙소가 없나 둘러봤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알아보러 다니기엔 너무나 힘들어 보였다.
뷰도이 바로 옆 숙소가 있었지만, 하루 800밧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제시해 그냥 나왔다.

그때 마침 톰군이 이 근처에 한인업소 마운틴 게스트하우스가 있을거라며, 전에 혹시 몰라 저장해 놓은 전화번호가 있었다.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마냥 너무 기뻤다.


정말 뷰도이 맨션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운틴이 있었다. 우선 어떻게 될지 모르니 2박 결제를 하고 짐이 무거워 1층으로 방을 달라고 했다. 1층이라서 그런지 좀 어두침침했지만, 냉장고도 크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오니 뭘 더 바라겠는가?!


더욱이 가격도 1박에 400밧으로 저렴했고, 결제도 카드로 했다.
아침엔 간단한 토스트와 커피도 제공된다. (타닌시장에 오이 5밧 토마토 5밧 사와 곁들이니 너무 좋다)
한인업소 중 카드 결제되는 곳을 못 봤었는데 너무 좋았다.


특히나 우린 유럽여행 준비를 위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는데, 해외에서 결제하면 1000원당 3마일리지 적립으로 카드 결제가 여러모로 혜택이 많아 카드 결제 가능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였다.

다음 날 뷰도이 맨션에 가니 만실이라 방이 8월3일이 되어야 공실이 나온다고 했다. 그렇게 3일 입주하기로 예약을 해 놓고 마운틴에 와서 5박을 더 연장했다. 잠깐 있을거라 1층에 있었지만, 5일이나 더 숙박하게 되어서 2층으로 룸을 옮겼다.


하늘이 보이고 좀 더 밝은 느낌이라 좋았지만, 수압은 2층보다 1층이 더 좋았다.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 나에겐 별 대수롭지 않다.

비싼 곳에 왔을땐 이리저리 조금만 못 마땅해도 투털거리지만, 싼 곳에 있을땐 그리 까다롭게 생각안한다.
직원들도 친절하며, 사모님이 김치 만드셨다고 이리저리 챙겨주어서 너무 감사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 주시고 편안히 해 주셔서 마운틴에 있는 동안 잘 지냈다.
인터넷 사정도 타 숙박업소보다 빠른 것도 하나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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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b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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