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0. 17:51ㆍ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방콕 여행 : 나이트라이프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로비 라운지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LOBBY LOUNGE)
짜오프라야 강에 위치한 호텔들이 석양의 강변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지만 방콕의 도심에 위치한건 아니라서 저녁 무렵에는 약간 심심함을 느낄 수 있다. 위치적으로 보면 실롬 지역이나 카오산 로드로 가는 길이 그리 멀지는 않아 그 쪽으로 놀러 나가기도 하고 가끔은 더 멀리 통로까지도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 그렇게 나가기도 질리고 해서 오늘은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로비 라운지에서 즐기는 라이브 음악을 소개하겠다.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로비 라운지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로비 라운지에서 월, 수요일였나? 화, 목요일에 하는 라이브 음악이다. 비틀즈 또는 엘비스 프레슬리 컨셉인데 주로 푸켓이나 파타야에서 많이들 하는 공연이다.
-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공연을 하는 로비 라운지 -
위에도 언급했지만 로얄 오키드 쉐라톤에 머문다면 즐길수 있는 나이트라이프 선택지는 꽤 넓은 편이다.
1. 리버시티 몰에 강변에 위치한 레스토랑 및 바들이 넘쳐난다. (물론 가격은 제법 나간다)
2. 리버시티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파아팃 선착장 (카오산 로드)에 내리면 배낭여행자의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며 늦은 밤 쿵쿵 울려대는 나이트 클럽 및 라이브 바 들을 즐길 수 있다. 레게 바 등도 나쁘지 않다.
(카오산 로드 주변의 대표적인 바 (Bar)는 Brown Sugar / Mulligan's / Molly bar 등이다)
3. 실롬과도 거리가 가까워 실롬의 라이브 바를 즐기기에도 좋다.
(실롬 주변의 대표적인 바 (Bar)는 Maggie Choo's / Brother's bar 등이다)
4. 아시아티크 (ASIATIQUE)와도 멀지않다. 그리고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보트를 이용해 사톤 선착장 (사판탁신역)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아시아티크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및 라이브 음악을 하는 바들이 있다. (물론 가격은 제법 나간다)
나이트라이프는 정말 즐겁게 놀고도 포스팅 할 거리가 많지 않다. 일단 너무 어두운 곳이 많아서 사진 찍기 어렵다. 그래도 방콕 여행을 가면 이런 곳들을 들려야 한다고 말해줄수 있으니까. 가고 안 가고는 자유지만 이런 곳들도 있으니 다양하게 경험하길 바란다.
이상은 직접 가 본 또는 여러번 가 본 곳들을 추천하는 곳이다. 실롬 지역은 게이들의 본거지이므로 약간 분위기가 중성적인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호텔들도 게이들에게 유명한 곳이 많다.
그럼에도 정말 한발자국도 밖으로 나가기 싫거나 너무 이른 시간에 호텔에 들어와서 다시 나가기 귀찮아지는 경우, 호텔 로비 라운지에 앉아 쉬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약간 옛 향수를 느낄법한 노래들인데 서양 할아버지들이 좋아해서 저런 퍼포먼스를 하나?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두세 번 로비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었다.
싱하 (싱) 맥주와 모히토 (Mojito) 칵테일.
음악은 저녁 9시 정도에서 시작해서 12시까지 했던 것 같다. 술 마시고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옆 리버시티 몰에 편의점이 있으니 12시 전에 맥주를 사와 룸에 들어가 마시면 된다. 주변에 노점상들도 있으니 안주 걱정도 없다.
태국은 신데렐라처럼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물론 방콕의 클럽이나 라이브 바들은 보통 1시까지 한다. 그 이상도 여는 곳들도 많으나 방콕을 벗어난 다른 도시들은 파타야나 푸켓 정도를 제외하면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클럽 라운지에서 와인 아님 싱가포르 슬링 한 잔 이상 마셔주고 밑에 내려가 놀려고 준비 중.
호텔에서 마시면 우버나 그랩 택시 값은 절약한다. 단, 나이트라이프는 그런거 절약하려고 하는거 아니잖아.
방콕이야 여긴! 놀아야해! 놀아야해! 젊어서 놀아야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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