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맛집 - BHUKITTA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01.05 12:02 톰군/태국 여행

Chiang Mai Restaurant - BHUKITTA


그 동안 가야지 하면서도 미루기만 했던 반캉왓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다. 반캉왓 빌리지는 모닝마켓, 예술가 마을로도 알려져 있어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데 아기자기하면서 특색있는 작품들이 많고 특히 멋진 카페가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 Bak Kut Teh 바쿠테와 채식볶음밥 -




- Baan Kang Wat -


그랩을 타고 왓우몽하고도 가까운 반캉왓까지 무사히 도착하였으나 잠겨있다. 그랩 기사가 여기 맞지하며 걱정스러워한다. 맞다고 하고 내리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그랩 기사분이 걱정스러운지 돌아나오면서한 번 더 나를 쳐다보더니 괜찮다고 하니 떠난다.


예전 검색에 너무 이른 아침에는 잠겨있다고 해서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잠겨있네하며 의심스러워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변 식당에 물어보니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란다. 설마 쉬는 날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봐서 당황스럽지만 쉬는 날이 있다.


반캉왓 Baan Kang Wat은 매주 월요일 쉽니다!





혹시 여기가 반캉왓 가는 입구일까 하고 들여다보지만 다들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반캉왓 바로 옆에 있는데 문은 열려있고 안은 저렇게 산책할 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다들 모르겠다니 들어가지는 못했다.




- BHUKITTA Restaurant -


아까 물어본 BHUKITTA (부키타)에 돌아와 온 김에 밥이라도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해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니 여기도 쉬는 날이 있구나 ㅎㅎ 특이한게 여기 식당 메뉴에 바쿠테 Bak Kut Teh가 있다.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있으니 채식볶음밥과 바쿠테가 나왔다. 아 바쿠테! Bak Kut Teh


오랜만에 먹어본다. 작년 말레이시아, KL에서 반년 정도 머물렀을 때 화교 친구들이 데리고 다니면서 가장 많이 맛보게 한 것이 Fish Head Noodle과 바쿠테이다. 바쿠테는 한약재 맛이 강해서 몇 번 도전하고 안 먹었는데 일본인과 화교들은 이 바쿠테 엄청 사랑하는 듯 하다. 전에 홍콩 친구와도 바쿠테 얘길하니 너무나 그립다고 마치 태국에 똠양꿍을 연상하듯 말레이시아 바쿠테 생각으로 입안에 침이 하나 가득 고이는 듯 너무 그리워해서 나에게는 신기하기만 한 바쿠테였다.


혹시 주인네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가 반가운 마음에 물어보니 태국인이란다. 그럼 이 바쿠테는 뭐야라고 물어보니 태국식 남부 바쿠테도 있다고 한다. 먹어보니 한약재 맛이 덜 한 편이라 내 입맛에는 조금 낫다고 해야 할 듯 싶다.


반캉왓 빌리지에 왔다가 반캉왓은 구경도 못해보고 바쿠테를 경험하게 되니 만약 반캉왓을 구경했더라면 여기 BHUKITTA 음식점에 들릴일도 여기에 바쿠테가 있다는 것도 태국 남부 바쿠테가 있다는 것도 몰랐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이런게 여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 대한 말이 나와서 잠시 최근에 읽은 책의 내용을 인용해보겠다.


'관광의 저변에는 필수적인 것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것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여행에서 일종의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중략) 

그리하여 감동 같은 것은 접어 둔 채 명소에서 명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심지어는 사진들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그들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아주 소박한 야망의 증거물들인 열장의 사진은 "난 로마를 봤어."와 열다섯 장의 사진은 "난 이탈리아를 여행했어."와 동의어가 되는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아마도 '그곳'을 꼭 봐야하는 강박증에서 벗어나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 누구나의 연인 중에서 - [플로리앙 젤러 저]



 BHUKITTA


영어를 잘하는 직원인 듯 한 여자분이 내일 또 와서 반캉왓 구경하라고 하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싶었다. 근처에 왓우몽이라도 갈까 하고 카톡 친구분이 근처에 명상, 묵상 사원이 있다고 구경하고 가는게 어떠냐고 해서 식사를 하는 동안 검색을 하였다. BHUKITTA 역시 이렇게 약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뉴요커
    • 2018.01.07 06:31 신고
    오랜만에 와 봤는데, 광고가 너무 난무하네요.. 블로그인지 광고판인지 구분이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첫 화면에서조차 광고가 난무하다보니 글을 읽고 싶은 생각이 나지가 않네요. 전과 같은 블로그의 느낌이 전혀 나지가 않고 아예 다른 포털 사이트처럼, 그것도 광고가 난무하는 잡종 포털같은 느낌이 납니다. 부정적인 의견을 드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이건 정말 제 솔직한 의견입니다.
    •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수선하다는 느낌일테니 뭔가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