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클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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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산책로와 여유
치앙콩 여행 : Mekong River 메콩강을 낀 산책로. 우리가 묵은 남콩 리버사이드와 길이 연결되어 있어 쉽게 산책로로 나올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과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운동하는 분들 그리고 우리처럼 목 빼며 여기저기 둘러보는 관광객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면서 혹은 일몰을 보면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했다. 한국 한강처럼은 아니지만, 좀 더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치앙콩의 날씨는 치앙마이보다 훨씬 추웠고, 또 어두워서 밤이 되면 외출을 할 순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출인데도 왜 좀 더 특별하다고 느끼지는걸까. 조식 먹기전 아침 산책으로 나왔더니 길이 잘 포장되어 있다. 끝과 끝까..
2011.12.28 -
치앙콩 가는 길
Chiang Mai to Chiang Khong - Chiang Mai to Chiang Khong (비자클리어) 처음 육로로 비자클리어를 하러 갔다. 일주일 전,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에서 치앙콩 가는 그린버스를 예약했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 월요일에 돌아오는 2박3일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보통 치앙마이에서 비자클리어하면, 주로 매싸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치앙라이 투어로 미얀마 국경까지 갔다온 적이 있던 우리는 비자클리어만을 위한 것이 아닌 뭔가 좀 더 의미를 부여하자 싶어 치앙콩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매싸이로 아침일찍 떠나 저녁에 도착하는 말그래도 비자런을 할 경우, 비용은 한 사람당 650밧이며, 미얀마 비자피 500밧을 내야한다. 둘이 합치면 2,300밧의 비용이 든다. 비..
2011.12.19 -
일기 : 치앙콩 그린버스
우선 속았다....ㅠㅠ 치앙콩을 가기 위해 그나마 검색해서 알게된 그린버스. 나콘차이버스까지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꽤 좋은 버스라고 들었다. 그래서 망설임없이 예약했었고, 토요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러 아케이드에 갔다. 치앙콩가는 버스는 아직 안보였지만, 옆에 그린버스로 치앙라이, 매싸이 가는 버스가 보였다. 치앙콩 가는 버스도 저 버스려니 생각했었는데....! 몇분 후, 버스가 나타났고 모양새가 어째 수상했다. 우선 사이드밀러부터 꾸리꾸리한게 딱 보아도 옛날 버스이다. 7시간 걸린다고 했었는데..슬슬 걱정이 되었지만 뭘 어쩌겠는가??? 그냥 타야지;; 역시나다. 도로사정과 버스엔진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멀미가 나기 시작했다. 다행히 겨워내진 않았지만, 초죽음 상태로 치앙콩에 도착했다. 그나마 버스에서 내..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