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1. 12:56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푸켓 여행 : 까타 팜 리조트 & 스파 Kata Palm Resort and Spa
까타팜 리조트 입구의 모습인데 낮에 찍은 사진을 찾아봐도 안보인다. 분명히 찍었는데 말이쥐~~;;
도로변에 카타팜 리조트가 위치해 있지만 본 건물은 좀 더 안으로 들어가 있다.
웅장한 로비의 모습인데 느낌이 타이스럽쥐?
푸켓 4성급 이상의 리조트에는 왠만해서는 마사지&스파샵이 들어가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싸진 않다.
프로모션이네 할인해주네 해도 가격이 좀 비싼 편!!
카타팜 다음으로 갈 슈가팜에서는 가격이 괜찮았다.
여기 묵으면서 슈가팜의 the royal spa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다.
관리가 겉보기와 달리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리노베이션을 한 듯 하다.
룸이 생각보다 컸으며, 보기와 달리 노후한 듯 보여도 관리가 무지 잘 되어 있었다.
여기도 트윈룸으로 배정 받았는데, 룸 준비가 안되어 1시간 넘게 로비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난 화장실과 룸이 완전 분리되어 안보이는 것보단 요렇게 서로 소통하는 곳을 좋아한다.^^
엔틱스러운 가구들.
까타팜이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저 포트는 정말 아니올시다다..ㅠㅠ
휴양지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는 샬라라풍의 소파~^^ㅋㅋ
우리 룸에서 보이는 전망.
수영장을 중심으로 룸들이 삥~둘러싸고 있다.
마음에 들었던 욕실.
세면대도 깨끗~
샴푸와 바디젤만 준비되어 있으므로 컨디셔너와 바디로션은 따로 준비해야겠지?!
변기에 띠 두르니 새 것 같다.^^ㅋㅋ
샤워부스가 따로 되어 있어 좋다~^^
욕실에서 바라본 룸.
완전 마음에 들었던 특색있는 욕조~!!
Kata Palm Resort and Spa
까타팜 리조트 & 스파는 까타비치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옆엔 트로피칼 리조트와 블랙캐니언이 있어 찾기는 수월하다.
까타비치에 있는 리조트들은 끄트머리에 있는 리조트를 제외하고는 클럽메드가 까타 비치를 점령하고 있어 바다전망과 바다의 접근성에 있어 위치가 나쁘다.
까론비치보다도 작으며 까타비치를 전부 클럽메드가 성벽처럼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보통 까타비치의 리조트들은 클럽메드 뒷 편에 위치해 있으며 해변을 가기위해선 클럽메드때문에 삥~돌아서 해변을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보통 4성급정도의 리조트들은 까타비치까지 무료 뚝뚝을 운영하는 듯 하다.
까타팜 리조트 또한 비치까지 무료 뚝뚝이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했다.(이용해보질 않아서;;)
까타비치에 까타팜 리조트 투숙객을 위한 비치체어도 30좌석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알아보자.
우리는 까론비치에서 해변산책과 바다를 많이 봐서인지 까타에서 바다를 쉽사리 볼 수 없다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지만, 짧은 일정으로 시간내서 휴양하러 온 사람들에게는 적잖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클럽메드도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내부 건물이 2~3층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씨뷰'는 얼마 없는 듯..;
까타 끝자락에 있는 까타 비치 리조트가 그나마 씨뷰를 가진 룸들이 많아 보였지만 리조트 자체가 좋아보이진 않았다.
우리는 까타비치에서 카타팜 리조트를 비롯하여 슈가팜 리조트와 슈가팜 힐사이드 그리고 트로피칼 리조트에 묵었는데 그나마 슈가팜 힐사이드가 언덕에 위치해 있어 멋진 전망을 자랑했지만, 이동의 편리성이라던지 리조트 자체가 너무 좋았던 건 아니였다.
뻥 뚫린 씨뷰의 전망의 리조트를 가고 싶다면 까타비치에 있는 리조트는 아니라고 본다.^^;;
우린 까론에서 이미 멋진 전망과 해변을 두루두루 둘러보았기때문에 까타의 아기자기가게 밀집되어 있는 레스토랑이라던지 좀 더 마음편히 다가왔다.
까론과 까타를 비교하자면 까타가 좀 더 밥 먹기 편했으며 라이브 음악을 해주는 곳도 많아 저녁타임이 즐거웠으며 아기자기한 맛이 더 있어 난 까타가 더 마음에 들었다.
까론에서는 프렌차이즈라곤 서브웨이뿐이 없었지만, 까타에는 서브웨이를 포함해 스타벅스,블랙캐니언도 있었다. 블랙캐니언은 무려 2곳이나 있었다.^^
노점에서 파는 폭립,치킨,생선들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먹거리에 대한 걱정거리가 까론에 비해 적었던 것도 까타비치를 좋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다이아몬드 코티지 리조트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까타에 있는 까타팜 리조트 & 스파에 왔다.
걸어서 왔는데 시간은 15분정도 소요된 듯.
다이아몬드 코티지에서 까타로 마실 나올 때 까타팜 리조트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입구를 보면서 크게 기대를 안했던 곳이기도 하다.
빨간색 분위기의 촌스러운 분위기라고 해야하나..오히려 마지막에 묵게 될 트로피칼 리조트가 깔끔해 보여 저렴하게 잘 예약한 것 같다고 좋아라 했었다는~^^ㅋㅋ
결론적으로 놓고 본다면 트로피칼 리조트도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긴 했지만, 까타팜 리조트의 만족감보다는 못했으며 외부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는 리노베이션을 한 듯 깨끗했으며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우리는 한인업소를 통해 2박 조식포함 디럭스풀뷰 3000밧에 예약했다. (5월14일~5월16일)
늘 그렇듯 예약하기 전 해외사이트나 한인업소등 다양하게 가격비교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카타팜 리조트는 풀북이였으며 그 때문에 1시 넘어서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리셉션언니는 친절했으며 기다리라는 말을 하면서 연신 미안하다고 했다.
평일이라 톰군 일도 해야해서 로비에 앉아 인터넷을 하면서 룸 준비가 되길 기다렸다.
인터넷은 로비에서는 좀 빨랐지만 룸에서는 좀 많이 답답할 정도로 느렸다.
그래도 안되는거보단 나으니깐...^^;
1시간 넘게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자꾸만 가서 물어보게 되었다. 그래도 짜증 한 번 안내고 알아봐 주는 리셉션.
드뎌 우리 룸이 준비되었다.
로비를 보고 트로피칼한 분위기에 깜짝 놀랐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룸 기대는 말아야지 했었는데..^^
처음에는 꽤 큰 방에 우와~를 했으며 자세히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시설이 깨끗했다.
분위기는 음침해 처음엔 못 느끼다가 하나하나 사진찍으며 보니 낡은 느낌은 아니였다.
트로피칼한 분위기라 완전 새거처럼 번쩍번쩍하진 않아 보여도 찬찬히 들여다 보니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욕조가 지금까지 못봤던 특색있어 보이는 황토느낌의 욕조라 더욱 좋았다.
약간 아쉬운 것이 룸 조명이 어두워 전체적으로 침침했으며 전기포트가 오래된 거라 물이 뜨거워지지 않는 점이였다. 요거 빼고는 그리 불편한 것이 없었던 거 보니 우리는 카타팜 리조트가 썩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카타팜에 숙박하면서 이런 곳에서 한달씩 쉬다 가도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우리가 좋다고 하는 것은 가격대비이니 이 곳이 설마 5성급 힐튼이나 센타라 그랜드보다 좋다는 말이 아닌걸 설마 모르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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