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1. 16:52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치앙마이 해외생활 : THE MIRACLE SPA (더 미라클 스파)
<더 미라클 스파 가기 전, 에어컨이 빵빵한 엘로우 베어 커피가게에서...^^>
THE MIRACLE SPA
씨리망 까라짠 로드에 위치한 더 미라클 스파.
님만해민 soi7에서 오아시스 스파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보인다.
오후 4시에 수안언니와 같이 스파를 받기로 했기에 집에서 일찍 나와 미라클 스파에서 가까운 옐로우 베어 커피샵에서 더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스파를 받고 저녁도 먹기로 했기에 우리가 스파를 받는 동안 톰군은 커피샵에서 시간을 보냈다.
1시간 30분 코스를 받을까 했지만, 톰군도 기다리니 1시간만 받기로 했다.
1시간에 500밧이며 1시간 30분은 700밧이므로 크게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고 해서 우리는 1시간 코스를 선택.
오일 마사지는 1시간30분~2시간은 받아야 몸도 풀리고 받았단 느낌이 든다.
예전에 이 곳을 지나칠때마다 저렴한 가격이 눈에 쏘~옥 들어왔던 곳이였다.
타이 마사지는 1시간 300밧으로 시설과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겉보기와 달리 규모가 크지 않고 정말 아담했다.
발을 씻겨준 다음 언니와 난 커플실?!에서 같이 마사지를 받게 되었는데, 오일 마사지인데도 불구하고 일회용 팬티를 안 준다....-_-;;;
로컬에서 받을 때는 당연히 일회용 속옷이 제공 안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시설도 시설이고 가격이 로컬에 비해서는 좀 비싼 편인데 요런 세심한 배려가 없다니...!!
테라피스트 실력도 별로였다.
언니를 해줬던 젊은 테라피스트는 오일을 그냥 문지르기만 한 것 같고, 나를 해줬던 테라피스트는 내 요청으로 문지르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받고 나서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내 몸이 오일로 인해 부들부들해졌구나~정도?!^^;;
뭐 가격이 싸니깐 그러려니 하지만..그래도 여기서 받은 오일 마사지 가격이 두앙타완 1시간에 800밧과 아시아 허브 600~700밧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니 돈이 아깝게 느껴지긴 했다. 쩝~
수안언니도 내가 알려준 로컬마사지 가게보다도 못 하다고 한 것을 보면 이 곳은 정말 못하는 곳인 것 같다.^^;;
그나마 카드 결제가 되는 곳이라 위안이 되었다는...ㅎㅎ
다음 주에는 훼이깨우 로드에서 힐사이드4를 지나 보이는 2층짜리 마당이 딸린 아름다운 주택을 개조한 <드 엘레강스 스파>에서 수안언니와 다시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이번주에는 단골로 가는 로컬 마사지가게에서 몸을 풀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