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3. 19:36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치앙마이 해외생활 : 송크란 축제 (Songkran Festival)
치앙마이 송크란 축제
태국은 지금 송크란 축제기간이다.
4월13일~15일까지 태국달력에는 빨간 날로 표시되어 있지만, 일찍부터는 12일부터 쉬는 곳도 있으며 늦은 18일까지 영업 안하는 곳도 있는 듯 하다.
송크란 축제가 다가오면 올수록 거리나 상점에서 송크란을 위한 물총 장난감을 팔기 시작한다.
보통 150밧~300밧까지 물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예전 끄라비에서 물총사서 사용해 봤지만 별 쓸모?! 없었던지라 이번에는 살 생각도 안했다. (바가지가 쵝오!!^^ㅋㅋ)
그래도 다양한 종류와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아 아이가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깟수언깨우 앞에도 많은 물총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으며, 반대편 MK수끼쪽엔 무대가 설치되고 있었다.
아마 13일~15일까지는 많은 인파들이 모여 물 뿌리며 공연을 관람하며 맛난 음식을 먹겠지?!
생각만 해도 즐겁지만 무섭기도 한 송크란.
송크란은 날이 더워 물축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태국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정작 태국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보내는 날이라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 설날같은 명절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송크란 축제로 유명한 지역에는 치앙마이를 빼 놓을 수 없는데, 해자에 있는 물이 동이 날 정도라 하니 정말 대단하고 무서운? 축제이지 않나 싶다.^^;
<톰군의 손을 보호해 줄 랩!!^^;;>
송크란 기간에는 많은 식당과 가게들이 문을 닫는다.
그래서 매일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하는 우리는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식당 문 다 닫으면 어디서 먹어야하나?!=.=;;
대비책으로 우유와 콘프레이크를 사다놓긴 했지만..저것을 먹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배가 고프다....ㅠ.ㅠ
더욱이 문 연 식당을 찾아 혹은 먹거리를 찾아 밖으로 나선 순간 물세례를 받을 생각하니 밥도 먹기전에 비 맞은 생쥐꼴이 되기 십상~!!^^ㅋㅋ 그래도 뭐~송크란이니깐!!
작년 끄라비에서 처음 송크란 축제를 맞이하였는데, 우리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송크란축제가 아니였기에 송크란 축제를 기대하고 또 기대했던 톰군이였다.
송크란 축제 일주일을 남겨놓고 기브스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송크란을 즐기기보다 어떻게 손을 보호해야하는지 걱정부터 앞서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랩!!!
부위가 넓지 않으니 손과 팔을 랩으로 잘 싸면 송크란도 즐기면서 물 들어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바로 마트로 달려갔다.^^ㅋㅋ
이제 랩이 있으니 송크란 축제가 두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