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9. 20:00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치앙마이 해외생활 :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 ( ASIA HERB ASSOCIATION)
ASIA HERB ASSOCIATION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
치앙마이 오키드 호텔에 위치한 아시아 허브 어쏘씨에이션.
방콕 수쿰윗에도 체인점이 3곳이나 있는 체인 스파이다.
이 곳은 이름답게 허브볼이 유명한 듯 하며, 오일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몇 년 전, 방콕여행 때 톰군이 받아 보라고 권유했었지만, 스파와 마사지의 개념이 없던지라 가격만 비싸지 이 돈이면 로컬에서 여러번 받는게 좋다며 거절했던 곳이다.^^;; 왜 그랬을까나~~~;;
아시아 허브는 고가 스파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사용하지만, 스파 체인인 렛츠 릴렉스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으며 렛츠 릴렉스의 팩키지 상품처럼 다양한 팩키지가 없다는 게 아쉽다.
내가 받은 허벌 아로마 보디 마사지 2시간짜리 가격은 1,100밧.
퓨어 오일 보디 마사지도 있는데 아로마보다 살짝 가격이 낮다.(2시간 1,000밧)
이 외에 허브볼과 오일 마사지가 믹스된 코스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겠다.
허벌 아로마 오일마사지를 선택하면, 6종류의 오일 중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간단한 용지에 자신이 집중적으로 케어 받을 곳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난 타마린드 오일을 선택했으며 어깨,등,종아리를 체크했는데 다른 곳보다 좀 더 세심한 신경을 써 주었다.
용지를 작성할 때 샤워를 할건지, 안할건지 체크해도 좋다.
땀을 흘리고 왔으면, 오일마사지를 받기 전 샤워를 하는게 좋지만, 난 집에서 샤워를 하고 온터라 바로 스파를 받았다.
오일 선택이 끝나면 아랫층 락커룸에서 제공받은 일회용팬티와 헤드캡 그리고 가운을 받아 준비를 하고 나오니 테라피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프라이빗 룸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는데, 보통 오일마사지를 받으면 머리부분이 뚫린 침대였는데 이 곳은 타이마사지 받는 룸처럼 바닥에 요가 깔린 룸이였다.
대신 엎드려 있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이마부분과 가슴부분에 쿠션이 있어 불편하진 않았지만, 역시 얼굴뚫린 침대스타일이 더 좋긴 하다.^^;
조명이 어둡게 깔리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2시간 마사지를 받고 나니 완전 개운~!
내가 체크했던 부분은 좀 더 신경써 주면서 오일을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발라주니 내 몸에서 행복한 비명이 터져나왔다. 요새 몸이 많이 건조했는데 오일마사지를 받고나니 완전 촉촉~^^
한국 돈 4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2시간동안 내 몸이 호사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감이 밀려왔다.
얼굴을 보니 완전 릴렉스해서 퉁퉁 부은 듯....^^ㅋㅋ
락커에서 좀 쉬다 나왔는데, 나오니 테라피스트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제공하는 차를 마시고 결제를 하는데 카드도 사용 가능해서 너무너무 좋다는~ㅎㅎ
이 곳은 ++가 아니기에 따로 테라피스트에게 팁을 챙겨주는 좋겠다.
결제하고나니 이렇게 스템프도 챙겨준다.
10번 찍은면 한 번은 원하는 마사지 1시간 꽁짜!! (전 체인점 가능)
하지만, 아시아 허브말고도 치앙마이에는 많은 스파샵이 있어 언제 10번 다 채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