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첫번째여행,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세나도 광장 (2)

2012. 2. 7. 13:5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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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_마카오 여행 :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세나도 광장




<성 바오로 성당>을 눈 앞에 두고 비를 피하기 위해 스타벅스로 왔다.
지금까지 다녀봤던 여느 스타벅스와는 다른 느낌이다.
벽면을 빨간색으로로 한 것도 독특했다. 중국풍의 느낌과 유럽의 알 수 없는 나라가 섞인 듯한 느낌?!
틀어주는 재즈풍의 음악도 이 곳과 너무나 잘 어우러져 한층 분위기를 더했다.
시원스럽게 넓지 않은 공간도 여느 스타벅스와 다른 느낌이였다.
센련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세련된 그런 느낌...;;;

촉촉히 젖어 있는 세나도 광장의 바닥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비가 좀 잦아들었을 때 우리는 다시 상점가를 지나 <성 바오로 성당>으로 향했다.











마카오를 가기전, 정보를 수집할 때 에그타르트의 원조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내 메모했었다.
하지만, 찾아도 찾아도 보이질 않고~~~ㅠㅠ
그냥 제일 무난한 꽃보다남자 촬영지였다던 곳에서 꿀꺽~먹어줬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기필코 찾아내리라 다짐아닌 다짐을 했다는...^^ㅋㅋ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상점마다 불이 켜졌다.
시간이 그리 많이 흘렀나~했지만, 비가 와서 더 어둑어둑해진 듯 하다.
<성 도미니크 성당>에도 불이 들어왔는데 노란 건물색에 창문을 통해 주황빛 조명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상점가를 지나치며 커피로 공복을 느끼는 우린 또 시식에 열을 올렸다...^^;;
저 계단만 올라가면 세나도 광장을 다 둘러봤구나,라고 생각하니 왠지 아쉬웠지만 그래도 왔으니 끝까지 올라가야지!!
한칸 올라갈때마다 사진찍고 또 올라가서 사진찍고 여기저기 둘러봐도 전부 사진찍기 바쁘다.
어느 나라 사람들이나 인증샷을 남기고 싶어하는건 똑같구나아~~ㅎㅎ
<성 바오로 성당>까지 올라왔는데, 오른쪽으로 보니 어딘가 더 갈 수 있는 길이 보였다.









<성 바오로 성당> 정상에서 오른쪽을 보면 표지판이 있는데 한쪽은 마카오 박물관과 또 한쪽은 몬테요새로 가는 표지판이 보였다. 시간이 좀 더 많았다면 박물관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날도 벌써 어둑해져서 산책할 요량으로 몬테요새를 둘러보았다. 대포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마카오 시내를 볼 수 있어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막차가 몇시까지인지 알지 못해 저녁이 되니 슬슬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대충 둘러보고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내려올 때 뵈니 <성 도미니크 성당>은 문이 닫혀 있었고, 관광객 대부분도 많이 빠져나간 상태였다.
비 내린 뒤, 그것도 어둠이 깔린 세나도 광장도 꽤 멋스러웠다.













마카오에도 홍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샤샤와 봉쥬르가 있다.
급하게 클렌징이 필요해 세나도 광장에 있는 샤샤에 들어가 비오템 클렌징로션과 눈썹칼을 샀다.
홍콩에서 보기 힘든 블랙펄마스크팩도 보였는데, 이미 홍콩에서 5박스를 산뒤라 더 살까 망설이다가 나왔다.
혹, 홍콩에서 블팩펄팩을 구입못했는데, 마카오에서도 살 수 있으니 걱정마시길!!ㅎㅎ

나라야도 있었는데, 세일을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홍콩 나라야보다 가격이 좀 더 비쌌다.
그렇게 가겹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후,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신트라 호텔로 갔다.
시티오브드림 무료셔틀버스는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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