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첫번째여행,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세나도 광장 (1)

2012. 2. 7. 11:41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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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_마카오 여행 :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세나도 광장




타이파에 위치한 삼순이 한인민박에서 세나도광장까지 차비 안 들이고 다녀왔다.
삼순이네서 시티오브드림에 있는 하드락호텔 건물 지하(반지하)에서 신트라호텔로 가는 무료셔틀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크라운 가서 뺑뺑~하얏트 가서 뺑뺑~묻고 또 묻고한 끝에 겨우 신트라로 가는 무료셔틀을 발견했다...ㅠㅠ
시간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갔을 때 3분정도 있다 출발한 것으로 보아 자주 운행하는 것 같다.

종점인 신트라에서 모든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다.
신트라 호텔을 마주보고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4거리가 나오는데 이 때 왼쪽방향으로 8~10분정도 걸어가면 세나도 광장이 나온다.


우리는 광장으로 가기 전, 리스보아를 둘러보았다.
커다란 건물과 많은 인파들로 쉽게 알 수 있다.^^
베네시안이나 갤럭시가 생기기 전, 이 쪽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였으며 카지노의 시작이 이쪽이라는 것을 오래된 건물을 보니 쉽게 알 수 있을 듯 하다.

발걸음을 돌려 세나도 광장으로 향했다.
좁은 인도에 수많은 사람들과 몸을 부딪히며 겨우 과장에 도착했다.
세나도 광장 10m를 앞에 두고 전혀 다른 느낌의 건축물들과 분위기가 서로 어색하게 맞물려 있는 느낌이였다.












세나도 광장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포르투깔양식의 독특한 바닥과 건물양식. 포르투깔에 가본적 없지만 포르투깔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마카오에 와서 간접 베니스와 포르투깔을 경험하다니...!!ㅎㅎ

세나도 광장을 지나 위로 점점 올라가면, 바로크+중국건축양식 최초의 교회인 <성 도미니크 성당>이 나온다.
세나도 광장에 있는 건축물들은 너무나도 이뻐 여기저기를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편.
특히나 기능없는 뚝닥인데도 사진들이 이뻐보인다.^_____^;

우리가 갔을 땐 비올 듯 날씨가 흐리더니 결국엔 비가 내렸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찍으면 더욱 더 이쁘게 나올 것 같다.
비가 내리는 세나도 광장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다.

유명 명소답게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를 띄고 있던 세나도 광장.
우리는 저녁이 다 되어서야 여기를 떠났는데, 하루종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너무 행복할 듯 싶다.
색다른 스타벅스에서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마셨던 커피가 너무 좋았고 또 좋았다.











<성 도미니크 성당>을 지나면 육포&쿠키의 거리가 쫙~펼쳐진다.
이 곳에서는 육포와 쿠키를 마음껏 시식할 수 있고, 먹다가 목이 메이는 손님들을 위해 정수기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요런 건 아주 좋아~ㅎㅎ
한 집에서 많이 먹으면 눈치가 보이므로 요령것....드시길...!!^^

이곳에서 선물할 쿠키와 육포를 많이들 구입한다. 우리도 살까말까 했지만, 결국 우유부단하지 못한 성격때문에 망설이다가 결국 안사왔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다. 가격대로 비싸지 않으니 망설이게 된다면 그래도 하나정도는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다.
시식에 정신팔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먹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났다.^^;;
상점가를 지나면 바로 그 유명한 <성 바오로 성당>이 나온다.

높은 곳에 있어 그런지 몰라도 <성 바오로 성당>이 너무나도 위엄있어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올라가지 않고 스타벅스로 발 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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