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6. 12:10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베네시안을 기준으로 옆으로는 포시즌스이 서쪽으로는 갤럭시가 동쪽으로는 COD(하드락,크라운,하얏트)가 있다.
바로 앞에 있지만 그 간격이 꽤 멀어 이동을 할려면 5~15분은 걸어줘야한다.^^;;
대형 호텔들이 한데 모여있어 마카오의 야경에 빛을 발휘한다.
COD는 젊은 느낌의 조명으로 화려했으며, 베네시안,포시즌스,갤럭시는 유럽의 성처럼 우아하며 위엄있어 보였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마카오. 홍콩의 야경과는 다른 느낌이다.
마카오 호텔들은 내부 규모들이 상당하며, 외부 또한 부지가 어마어마하다.
한 참을 가도 어~아직도 베네시안이네~하는...그런 느낌??ㅎㅎ
밖에 나와 옆 호텔 포시즌스으로 넘어가는데 웨딩촬영하는 팀을 만났다.
이런 곳에서 촬영하면 정말 이쁘게 나올것 같다.^^
갤럭시와 COD는 차도를 건너가야 하는 반면, 포시즌스은 길을 건너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
이쁘게 꾸며진 정원을 지나면 바로 포시즌이 눈 앞에...^^
포시즌스 안에는 DFS 갤러리아가 있었고 뭔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위엄?이 있었다.
보통 마카오에 오면 베네시안을 위주로 관광을 하고 돌아가기때문에 베네시안은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려 그 속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포시즌스는 갤러리아로 쇼핑오거나 숙박하는 사람들만 있기때문에 그 수가 매우 적게 느껴져 약간의 위화감이 들었던 것 같다.^^;;
포시즌스 갤러리아에는 많은 명품샾이 즐비했지만, 명품쇼핑을 하러 온것이 아니기에 겉핥기식으로 주변만 둘러보았다.
구경만 하러 들어가기 어려운 명품샾...아직 나에겐 부담스럽고 위화감 느낌은 샾이다. 아마도 평생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다.^^ㅋㅋ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산책하며 대화나누기 좋은 분위기였지만, 우린 바로 갤럭시로 향했다.
베네시안 정문을 기준으로 뒷 쪽에 위치한 갤럭시. 반얀트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뒤에 있지만 베네시안에서 갤럭시까지의 거리는 상당히 멀다.
베네시안의 동쪽인 정문으로 나오면 갤럭시까지 거리가 꽤 멀지만, 서쪽으로 나오면 거리가 많이 단축되며 셔틀버스도 있으니 시간이 없으면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마카오를 다니다보면 베네시안과 갤럭시 무료셔틀버스가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많은 버스와 많은 노선이 있다는 뜻도 되겠지?
마카오에서 우리는 택시나 버스를 탈 일이 없었다.
대형 카지노 무료셔틀버스만 잘 활용해도 왠만한 마카오시내를 다 구경할 수 있으며, 호텔과 호텔을 오가는 좋은 수단이 되니 말이다.
갤럭시도 멋진 성처럼 생긴 곳이였지만, 베네시안보다 관광객의 수는 많이 적었다. 카지노도 베네시안에 비해 많이 한산해 보였다.
역시 마카오하면 베네시안인가 보다.^^;;;
많은 곳을 둘러보고 걷다보니 다리가 아파왔다.
갤럭시 셔틀을 타고 베네시안으로 건너가 삼순이 게스트하우스까지 처벅처벅 걸어 도착했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멀어져 가는 베네시안과 갤럭시가 눈에 들어왔는데, 멀리서 보이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