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쿰빗 골든 튤립 맨디슨 스위트

2011. 9. 26. 15:0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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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Tulip Mandison Suites


태국 수쿰빗에 위치한 든 튤립 맨디슨 스위트 호텔 홈페이지 :  골든 튤립 멘디슨 스위트  <--클릭하면 해당 호텔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골든 튤립 맨디슨 스위트, 레지던스 스위트 -




방콕에서 숙박할 곳을 찾던 중,
예전에 오픈을 안해 잠시 배제시켰던 골든 튤립 맨디슨 스위트 호텔이 9월 15일 오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인업소에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
아고다 검색을 해보니 조식없이 디럭스룸이 60달러..세금 포함하면 가격은 더 나온다.
우리가 예약한 이크제티브 1베드룸은 가격이 훨씬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한인여행사에서는 2박에 이크제티브 1베드룸이 4,000밧.(9월25일~9월27일)
예전에는 한인업소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푸켓여행 후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한인업소와 우리가 즐겨 예약하는 아고다를 꼭 비교해 보는 습관이 생겼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긴가민가 했지만, 그래도 모든 것이 새것인 그 곳에서 묵어보고 싶었다.
객실수가 200개가 안 넘어 조식은 큰 기대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심플했다...^^;;;

위치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아속역에서 가장 가까우며 수쿰빗 쏘이20에서도 제일 끝 쪽에 있어 한 참 들어가야한다.
머칫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와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호텔에 올 수 있었지만, 아속역에서 올려면 좀 걸어야할 듯.
그나마 호텔 바로 앞에 세븐 일레븐이 있고, 들어오는 길에 이쁜 레스토랑들도 있어 나쁘지만은 않아 보였다.

우선 우리는 오전 10시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예약한 이크제티브 1베드룸이 아직 청소 중이라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으면서 얼리 체크인까지 해주었다. 레지던스 스윗룸


베스트 웨스틴 힙티크 호텔처럼 리셉션이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장과 조식먹는 레스토랑도 4층에 있다.
수쿰빗 대부분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는 호텔은 대부분 리셉션이 1층에 없는 듯 싶다.
수영장도 많이 작지 않은 듯 하고 자쿠지도 있다.
그리고 신생 호텔이라 그런지 직원들 모두가 너무너무 친철하다.
리셉션도 그렇고 조식당도 그렇고 하다못해 경비아저씨까지 너무너무 친철하시다.

치앙마이에서 골든 튤립 매디슨 스윗 호텔 예약할때, 앞 집 언니도 예약을 했었다.
언니는 우리보다 빠는 20일 체크인였는데, 언니가 도착하자마자 전화를 했었다.
여기 친철하고 너무 괜찮다고....^^
언니의 말대로 우리도 너무나 만족스럽다.

우선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룸이 넓고(50스퀘어), 모든 것이 새거라 깨끗하다.
이그제티브 룸은 45스퀘어로 싱크대,트롬 세탁기 전자렌지가 없다.
또한 디럭스룸은 청소하는 곳을 살짝 들여다보니 많이 좁아 보였다.(가실분들 참조하세요)

침구도 내가 좋아하는 뽀송뽀송 타올도 뽀송뽀송, 내 몸을 착착 감는 느낌이 좋다.
벽걸이 티비도 침대방과 거실에 하나씩 있으며, 서재 느낌나는 책상이 너무 맘에 든다.
오자마자 톰군 노트북 올려놓고 자리 잡고 앉았는데, 너무 멋있어 보인다.^^
통유리 뒤로 보이는 높다란 빌딩도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도시 느낌이 나서 좋다.
내가 좋아하는 욕조도 작긴 하지만 둥글둥글 반짝반짝 빛나서 좋다.
그리고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욕조에 몸을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다.(근데 때타올을 안가지고 왔다ㅠㅠ)
방에 거실은 카펫으로 되어 있지만,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깨끗하겠지?!^^
업그레이 받은 룸에는 트롬 세탁기와 전자렌지와 싱크대가 구비되어 있었다.
뭐 옷도 간촐하게 가져와서 빨 것도 없는데..이럴 줄 알았음 옷 가져와서 빨래나 할걸..ㅋㅋ
전자렌지 이용해 보자고 냉동식품도 사와서 먹어보고...^^
룸 사양만 보면 정말 좋다.
품격은 없는 듯 싶지만,1박 2,000밧이면 이정도면 훌륭하지 싶다.

하.지.만!!
혹 새 건물이라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시간이 지난 후 오는게 좋을 듯 싶다.
나처럼 둔감한 사람도 여기오니 기관지가 안 좋아졌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환기 시키기도 어려워 하루종일 에어컨 들고 있자니 피부가 건조해 지고,
코와 목구멍이 케케해졌다.
그래도 나에겐 그리 심한 정도는 아니니 괜찮다.

두 달만에 호텔에 오니 살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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