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빗 베스트 웨스턴 힙티크 호텔

2011. 7. 31. 22:5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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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kok Hiptique



가성비 좋아하는 우리에게 방콕오기 전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났다.
차트리움과 풀만의 멋진 조합으로 다른 호텔은 쳐다보지도 않은 것이 화근.
솔직히 말하면 게을러진 것이 문제였다.


한국에 있는 20일 동안 얼마나 시간이 없었다고 호텔 검색과 예약을 무슨 배짱으로 안하고 있었는지..
그러면서 카오산에는 절대로 가지말자고 했던 우리...ㅠㅠ
차트리움은 한인여행사가 훨씬 더더욱 쌌다.


떠나기 이틀전날 예약할려니 시간이 촉박한 탓인지 아니면 정말 풀부킹이라서 예약 취소가 된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사흘전에 예약하라는 글귀가 있었다.

그렇게 가고 싶었으면 카오산에 가서 한인업소를 통해 예약하면 될 것을...이걸 한국에 있을땐 미쳐 생각지 못했다.
카오산 접근금지라 우리끼리 약속했기에 저런 생각을 할 수 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풀만 또한 하루만에 가격이 30$나 올라 예약 할 수 없었다.

처음으로 돌아 온 우리는 급하게 톰군이 아고다에서 골라낸 호텔 중 하나인 베스트 웨스턴 힙티크 호텔.
후기가 7개뿐이 안되어 살짝 의심이 갔지만, 그렇다고 별 다른 차선책이 없었다.

수쿰빗 soi13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힙티그 호텔.
아고다에서 2박 조식 불포함 106.96$ 예약했다. (7월23일~25일)


조식 포함 시키면 1박당 12$ 더 내야한다.
좋은 호텔이라면 12$ 차이라면 포함시키겠지만, 대충 후기를 보니 밖에서 해결하는게 낫겠다는 결론.

나나역or 수쿰빗역까지 호텔 자체내에 뚝뚝을 운행한다.
예약하지 않고 바로바로 말하면 원하는 역까지 데려다 준다.


작년에 오픈한 호텔이라 많은 사람들이 잘 몰라했다. 그나마 주위에 유명한 베드서퍼가 150m 정도에 위치해 있다.
베드서퍼 기준으로 호텔을 찾으면 좋을 듯 싶다.


호텔 1층에 쉴 수 있는 쇼파와 화장실만 있고, 로비는 7층에 있다.
7층이 가장 높은 층이고 수영장과 레스토랑도 여기에 있다.
뷰티크 호텔이라고 생각하면 속 편할 듯.

사진에 나와 있듯이 룸이 어마어마하게 작다.
어디 움직일만한 공간이 없다...ㅠㅠ


시설은 정말 깨끗하고 비품도 잘 갖춰져 있지만, 이렇게 작은 호텔 룸을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러웠다.
출장온 비지니스맨에게는 그나마 좋을 사이즈인 듯 하다.


혼자여도 답답할 정도인데 둘이 지낼려니....ㅠㅠ
그래도 직원들 모두 친절했으며 침구도 뽀송뽀송해서 좋았다.
가격대비 정말 꽝꽝꽝이지만, 머무는 동안 위치도 그렇고 나쁘진 않았다.


다만...자꾸 가격 생각하면 눈물이....^^;;
작은 룸을 최대한 활용시킨 것이 눈에 들어왔다.
없을거 없이 다 갖춰놓을려는 흔적들이 보였으며, 인테리어도 좋았다.


역시나 작은 것 빼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ㅋㅋ
우리끼리 세뇌시켰다.
수쿰빗인데 이정도면 괜찮지 않아?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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