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쿰 깐톡쇼

2011. 9. 24. 12:52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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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m Khantoke Chiang Mai  


- 쿰 깐톡쇼 -


언니의 이벤트 2번째다.
서로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축복 받은 일인지도 모르겠다.
떠나기 마지막 날 한인업소에서 깐톡쇼 3인을 우리 몰래 예약을 해두었던 언니.


다른 한인업소는 가격인상으로 1인 500밧이라는데, 스토리 여행사만은 예전 가격 그대로인 350밧이다.
나중에 우리도 몇 번 더 가볼 생각이다.
그만큼 음식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렇게 언니는 떠나기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서프라이즈를 보여줬고, 우린 언니의 마음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픽업 차량이 PM18:45분쯤에 왔고, 몇 군데를 더 들려 손님들을 태웠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공연이 축소화 되었지만, 우린 그래도 만족했다.


매운 갈비찜 비스무리한게 너무나도 맛있었고, 그 외 다른 음식들도 괜찮았다.
분위기가 잔칫집 온 듯한 느낌이여서 내 기분 또한 업업 되어 있었다.

음식은 무한 리플이 되고,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하는데 이 음료가격이 많이 쎄다.
맥주 작은 병 하나에 150밧이며, 과일 쥬스는 100밧정도 이다.
우리끼리 왔으면 안 마셨겠지만, 언니와의 마지막 밤인데 그깟 음료값이 대수인가?!
작은 병에 들은 맥주도 시켰고 비싼 음료수도 시켰다.

근데, 이 날도 언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처음엔 괜찮은 듯 보였으나 마지막에는 너무 힘들어 보이는 언니를 보면서 우리도 많이 힘들었다.
무사히 한국에 귀국해서 꼭 병원에 가서 검진 받아보라고 계속 말했을 정도이니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되리라..


언니의 몸 상태가 우리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더욱 걱정이 되었다.
20여일을 빠지지 않고 우리와 함께한 탓에 몸에 무리가 간 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지금은 언니가 한국에 무사히 귀국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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