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의 이곳저곳

2011. 6. 5. 20:0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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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Phi Island




6박 7일동안 늘 날씨가 좋아 건기인지 우기인지 분간이 안갔다.
파란 하늘을 매일 볼 수 있었기에 우린 우리가 운이 좋은지 몰랐었다.
하지만, 피피섬을 나온 날부터 4일간 비가 줄~창 내렸으니 우린 운이 억세게 좋은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피피섬에서 마지막 날.
톤사이 베이 해변 끝자락까지 걸어 가 보았다.
카바나에서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병원도 있고, 방갈로 숙소들도 보였다.
호~여기 이런 곳도 있었네~
방갈로에 묵어도 참 낭만적일 것 같다.

넓다란 축구장도 나오고, 로달럼베이보단 사람들이 적지만 꽤 많이 멋진 곳이였다.
오히려 로달럼 베이의 분주함이 싫다면, 톤사이 베이쪽에 돗자리 깔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도 멋지리라.
우린 그것을 떠나기 하루전에 알았다.
가져온 돗자리를 펴서 mp3를 들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피피섬을 떠나는게 싫어진다.

톰군과 또 내년에 올까? 내년에 오면 아예 한 달동안 있어볼까? 별별 얘기를 다 해본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 뷰 포인트에 한 번 더 올라가자!
도착한 첫 날 뷰포인트 올라간 다음 매일매일 오고 싶다는 나의 바램은 마지막 날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일주일동안 있으면서 그래도 2번이나 올라갔다.
피피섬과의 마지막을 뷰포인트....멋있다.
그냥 멋있다. 오늘따라 사람들도 많이 왔다.


그 서양 사람들 틈바구니에 껴서 사진도 찍어보고, 마지막 날이라서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사먹어봤다.
생각보다 안 비쌌다 ㅋㅋ

여기선 뭘 먹어도 꿀 맛이리라..ㅠㅠ

썬셋은 볼만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만으로도 너무 좋았던...ㅎㅎ
그렇게 그 곳에서 우린 피피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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