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7. 12:1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Bali Kuta
발리하면 폴로!! 할 정도로 다들 폴로 옷을 사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도 이번에 발리가서 폴로 티나 몇 장 살려고 맘을 먹었었다.
역시 여러군데 폴로 매장이 많고 가격도 조금씩 달랐다.
이것이 우릴 힘들게 할 줄이야..
그냥 폴로, 폴로 랄프로렌..
모두들 폴로 랄프로렌이 진퉁이라고 한다.
폴로 랄프로렌 매장도 매장마다 가격이 틀렸다.
나중에 어디가 싼지도 모르겠고, 그 옷이 그 옷 같아서 쇼핑 포기-_-;;
확 이쁜지도 모르겠고, 짐도 많아 이고다니기도 힘든데, 굳이 옷 사서 짐 늘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결국 톰군도 지치고 나도 지쳐 옷사는건 포기..ㅎㅎ
한국에서 여행와 한국으로 들어가는 일정이였다면, 힘들더라도 많이 샀을지도 모른다.
맘에 확 들진 않더라고 꾸역꾸역 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계속 여행을 해야하고 맘에 들지도 않은데 유명하다는 이유로 꼭 사야될 필요를 못 느꼈던 것 같다.
디스커버리 쇼핑몰을 등지고 왼쪽으로 걷다보면,마타하리 슈퍼슈퍼마켓이 나온다.
난 백화점인 줄 알았는데, 작은 마켓에 불과했다.
마타하리 백화점 본점은 DFS갤러리 바로 옆에 있다.거리는 꾸따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다.
오토바이 타고 다니다 봤는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쇼핑에도 별 관심도 없는 우리..
마켓가서 군것질거리 할거나 사러 갔는데....!!!
이런 행운?이~한국 라면들이 쫙~있다.
물론 태국에도 한국 라면 있다. 하지만 가격이 1700원 이상이라 사먹기엔 너무 아까웠다.
그러나 발리 마켓에 있는 한국라면은 750원정도로 저렴했다.
물론 한국보단 살짝 비쌌지만, 750원정도면 훌륭하다.
3개월 이상 한국음식 그리워했던 나인데 !! 싹~다 쓸어오고 싶었지만..부피때문에...^^
봉지라면 20개정도에 컵라면 2개 사와 그날 저녁은 호텔룸에서 맛나게 잡숴주었다.
또 발리하면 나시고랭을 빼 놓을 수 없는데..
동남아 음식은 서로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듯 싶다.
태국 카우팟과 다를 바 없는 나시고랭..
그래서 나시고랭도 우리에겐 별 감흥이 없었다.
라면 20개 정도되니 다시 푸켓으로 넘어 올땐 낑낑거렸던...ㅎㅎ
결국 발리와서 우리가 쇼핑한 건 너구리와 신라면뿐이 없다..ㅋㅋㅋ
이전글
2011/05/24 - [지난 여행기] - 발리 첫번째여행- 발리로 떠나다.
2011/05/26 - [지난 여행기] - 발리 첫번째여행- 꾸따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