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뷰 에까마이10 서비스 아파트먼트 앤 에까마이 주변 음식점들

2018. 12. 30. 11:00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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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뷰 에까마이10 비스 아파트먼트


수쿰빗 호텔에서 머물다 색다른 경험을 위해서 (머문 곳 주변을 탐색하길 좋아합니다) 에까마이 쪽으로 옮겨 숙소를 정한 곳이 바로 그린뷰 에까마이10 서비스 아파트먼트.


호텔은 스윗 룸을 받아야 제법 넓직한 방을 쓸 수 있지만 호텔 기본 룸 1박 할 돈 절반으로 넓직한 서비스 아파트먼트 (콘도)에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은 혼자 여행하는 저한테도 무시못할 매력이었어요.


관련글 :  (방콕) 더블트리 바이 힐튼 수쿰빗 스위트 룸



하지만 갑작스럽게 숙소를 정하다 보니 에까마이 주변에 남은 서비스 아파트먼트가 몇 개 없었고 그 중에 후기 등의 평가가 가장 좋아 보이는 곳이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럼 그린뷰 에까마이10 서비스 아파트먼트 내부 모습 먼저 살펴볼까요!


거실 1, 욕실 1, 방 1로 되어 있어요


인덕션과 세탁기, 냉장고 (아래 사진)가 놓여져 있어요.


하루 물 2병 제공되고 다리미 판은 제가 프론트에 부탁해서 빌려왔어요. 처음에는 한두 개만 있어 빌려주기 어려웠던지 기다리라고 했는데 의외로 머문 일주일 내내 두고 쓰라고 하더라고요. 디파짓은 현금 천 바트 받았던 듯 해요.


방은 일반 방에 비해 한두 단계 업해서 예약했어요. 검색해보니 욕조가 있는 욕실과 아닌 곳이 있는데 전 욕조에 누워 샤워하는 걸 선호하거든요. 욕조는 쓸데없이 넓고 공간 활용은 아무래도 호텔에 비해 비효율적입니다.



남자 혼자 사는 곳의 기본 구성품 - 물과 맥주!!




빵과 우유, 차 그리고 과자 (?)


저 과자는 더블트리 힐튼에서 받은 듯 한데 원래 과자를 잘 먹지 않아서 여기까지 들고 왔네요. TWG TEA 와 딜마 TEA 는 호텔에서 커피는 그린 뷰에서 하루 2개씩 채워줬어요.


호텔에 있을 때는 아침 조식으로 우유를 마시니까 따로 사서 마시지 않다가 서비스 아파트먼트에서는 조식을 포함시키지 않아서 아침 대용으로 아몬드, 우유, 간단한 빵 등을 먹었어요.


이곳이 에까마이 역에서 꽤 떨어진 주택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밥 먹으러 나가는 일은 상당히 귀찮거든요.




쓸데없이 큰 욕실과 방은 별로였어요.


욕실은 크기만 할 뿐 비효율적이었지만 어쨌든 욕조에 누워 쉴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


방은 서비스 아파트먼트나 콘도 등이 대부분 그렇듯 호텔에 비해 가장 떨어지는 부분이 룸과 욕실이에요.


유일하게 좋은 점은 옷장이 있어서 옷을 아무데나 다 넣을 수 있었어요. 한 달 넘은 여행이었기 때문에 옷이 제법 되어서 옷장에 옷을 넣어도 남는 공간은 큰 매력.


체크아웃 다가올 때 옷장에 옷 꺼낼려니 그건 불편. 어디에 뭐가 있는 지 하나하나 찾는 건 마치 제 물건들과 숨바꼭질 놀이 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




서비스 아파트먼트 외관


주인 아주머니인지 매니저 분인지 포드 차 끌고 다니는 분이 차 한대를 주차해 놓아서 주차 공간은 그리 많지 않아요. 하지만 차를 렌트하거나 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테니 큰 불편은 없을 듯 하고요. 혹시 교민이거나 태국 여자, 남자 친구가 있어 차가 있는 경우라면 미리 주차할 공간이 필요함을 프론트 데스크에 알리는 게 좋아요.




에까마이 역 바로 앞 혼다 자동차 매장 앞에서 서비스 아파트먼트 셔틀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 내 무료 셔틀 운행해요.


헬스랜드와 빅C 슈퍼마켓, 에까마이 역 혼다 자동차 쇼룸 이렇게 내려주는 데 탈 때는 기사 분 눈에 안 들어오면 그냥 가버리기도 해요. 그러니 꼭 시간되기 전에 가서 기다려야 하고 셔틀 오는 지 잘 살펴야 합니다.


가끔 셔틀 버스가 안 오는 경우가 있어요.


서비스 아파트먼트에서 손님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안 나오더라고요. 그럴 때는 숙소에 전화를 해야하니 전화번호 꼭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에 운행하는 마지막 차량은 항상 안 나오더군요.


이럴 때는 랍짱 (오토바이 택시) 또는 그랩 등을 이용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빅C 슈퍼마켓과 헬스랜드 뒤쪽 라인으로 에까마이 클럽들이 꽤 몰려 있어요. 전 시끄러운 음악을 싫어해서 안 갔지만 에까마이 근처에 호텔 및 서비스 아파트먼트를 이용하는 분들은 헬스랜드 주변 클럽들 가시면 저녁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듯 하네요.


텐 에까마이 (Ten Ekamai Suites by Aspira)에요.


숙소 위치가 그린뷰 에까마이10 서비스 아파트먼트에 비해 훨씬 좋아요.


헬스랜드까지 걸어서 5분 내외면 도착할 정도로 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쩜 그래서 새벽부터 약간 시끄러울수도 있겠네요.


숙소 가격을 알아보니 미리 예약한다면 그린뷰 에까마이 10에 비해 큰 차이도 안 나서 다음에 에까마이에 다시 숙소를 잡는다면 이곳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미리 사진 찍어서 확인해 봤어요.


이쪽 서비스 아파트먼트 & 콘도들이 한 달 이상 장기 요금 (Monthly Rate)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콘도들이 주변에 꽤 있더라고요.


서비스 아파트먼트 장기 숙소를 알아본다면 에까마이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누들 수프



Boon Noon Num Chicken Rice (구글 지도에는 다른 곳이 나오지만 헬스랜드 맞은 편 가게에요)


헬스랜드 맞은 편에 위치해 있고요. 낮에도 문을 엽니다.


안 쪽에는 분위기 괜찮은 바인지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치킨 라이스 : 가볍게 점심으로 먹기 좋아요.



에까마이 게이트웨이 쇼핑 몰 내 일본 음식점


Gateway Ekamai Shopping Mall (게이트웨이 에까마이 쇼핑 몰) 안에는 푸드 코트도 있어서 저렴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요. 터미널 21 푸드코트처럼 저렴하면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었죠.


에까마이 BTS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에까마이 주변이 일본 사람들이 많이 거주해서인지 분위기 자체가 일본풍이에요. 최근 한류 열풍도 불어서인지 탐앤탐스 등도 들어왔지만 여전히 일본 색 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곳입니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일본 음식점


연어 덮밥이랑 소바 세트 (차 포함) 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마루카메제면 우동


하.지.만 방콕에서 몇 번 먹어본 결과 해외에서는 그 면발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안 속아, 하고 더이상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먹지 않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 여행할 때는 너무나 사랑하는 음식점이에요. 정말 맛있고 면발 쫄깃하고 튀김은 바삭해요.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여기!! (아래 사진)

면 (麵) - Home Made Noodle Since 1956


수제면집인데 아주머니가 돈을 더 거슬러 줘서 제가 설명해준 뒤 돈을 돌려드리니 그 뒤로 아주머니가 절 이뻐해 주셨어요.


뭐 그렇지 않아도 간단한 영어로 반기긴 하셨지만 그 이후로는 잘 기억하시고 반겨주셔서 여러 번 가서 먹었던 집이에요.


사진은 그런데 몇 장 없네요. ㅠㅠ


싸고 맛 좋고 좀 더워요. 하지만 맛은 좋으니 마이 뺀 라이.


커피는 설탕을 빼달라고 했음에도 처음에는 넣어 주셔서 친해진 뒤로는 영어가 조금 통하는 아주머니한테 시켰더니 설탕 빼서 주시더라고요. 소통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지만 손짓 발짓 안 통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싼데에서는 서비스 등은 신경쓰지 않기도 하고요.


그래도 몇 번 가니 더 친근하게 대해주는 건 역시나 한국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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