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테마로 구성된 여미지식물원 야외 :: 톰하 인생의 터닝 포인트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여미지식물원 야외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06.01 13:15 국내여행

여미지식물원 내부에는 다섯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면 야외에는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관람하러 온 이들의 눈길을 계속 사로잡는답니다. 야외에는 트램을 타고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데 추가로 돈을 내야해요.


물론 저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비가 내리다 그쳐서 시원한 바람을 맡으며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


- 여미지식물원 야외 -


- 홍매 -


벚꽃을 구경할 겸 갔던 홍릉 수목원에서 홍매를 보고 한 눈에 매료됐는데 여미지식물원에도 홍매가 보이더라고요. 아는 꽃이 나오니 이리 반가울수가요~ㅎㅎ




- 일본정원 -


16세기 일본에서 발달한 전통 양식으로 회유형의 연못과 홍교, 석교, 정자를 배치하였고 자연석과 모래를 이용하여 산과 바다를 표현하는 축경식 수법인 고산수 정원 (Dry Rock Garden)으로 조성하였다.




고산수정원은 일본의 민속정원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양식으로 살아있는 식물을 이용하지 않고 정원석과 흰 종석 등의 소재만을 사용하여 자연의 풍경을 정원 안에 감돌게 하는 독특한 방법이다. 정원 내에 솔이끼와 함께 배치한 정원석은 섬이나 육지를 나타내고 흰 종석은 바다를 뜻하며 그 무늬는 파도를 표현한다.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는 자연에 대한 명상과 묵상을 위한 것이다.



4가지 테마 (일본,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로 구성된 가든 중에서 일본 정원을 먼저 둘러봤는데요. 야외 테마는 넓게 퍼져있어 천천히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좋은데 정원은 그렇게 크게 만든게 아니라서 축소판의 느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일본 정원의 독특한 풍경에 한참을 둘러보다 설명을 읽어봤어요. 뭐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지 솔직히 조경이 잘 됐네 말고는 모르겠더라고요. ^^'' 앉아 쉬며 둘러볼 정도는 아니어도 다음에 일본을 방문할 때 이런 양식의 정원을 본다면 조금은 더 와닿지 않을까 하고요.



- 물의테마 -


비 내린 뒤라 각 국가의 정원을 가는 길에 잎사귀나 꽃잎에 맺힌 물방울이 인상적이여서 찍어봤어요. 똥손일지라도 찍어보니 나름 아름답더라고요. ^^*



- 한국정원 -



서울의 고궁을 둘러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꾸며놓은 정원이었어요. 특히 호수의 정자 위에서 앉아 둘러보는 호수의 모습이 너무나 정적이고 아름다웠어요. 앉아서 책이라도 꺼내 읽을까 했는데 꽤 많은 관광객들이 정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해서 조용히 앉아 쉬며 느긋하게 감상할수는 없을 듯 해요. ㅎㅎ;;


그래도 모녀가 같이 여행 와 사진 찍어주는 모습이 꽤나 부럽더라고요. 요새는 아들보다 딸이 대세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태리 정원 -


이탈리아 정원은 프랑스 정원과 붙어있어요. 처음 이탈리아 정원을 보며 프랑스 정원같은데 이탈리아가 원조인가? 하며 어리둥절했어요.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윗부분이 이탈리아 정원, 지금 위 사진에 보이는 아호수를 중심으로 문양을 꾸며 넣은 듯한 모습이 프랑스 정원입니다.


저 양식은 파리 여행 때 베르사유 궁전을 봤을 때나 파리 시내 마레지구 주변 가든에서도 봤던 풍경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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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원이나 한국정원에 비해서는 너무 작게 만들어 사실 정원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아니. 조금 많이 아쉬었다고 해야할 듯 해요. 차라리 쓸데없는 테마를 하나 억지로 더 만들바에야 제대로 하나를 잘 꾸며놓는게 좋을 듯 한데요. 이건 짝퉁 분위기의 사진찍기 놀이용 테마 정도여서 사실 정원이라고 이름 붙이기 민망한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여미지식물원 내부와 야외까지 산책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둘러본다면 꽤 볼거리가 많다는걸 느끼셨을거에요. 연인과 와도 좋았을테지만 어머니와 왔다면 어머니가 너무나 좋아하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한참 나무를 쳐다봤어요. 또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

子欲養而親不待 자욕양이친부대

往而不可追者年也 왕이불가추자년야

去而不見者親也 거이불견자친야


나무는 고요히 머물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네

한번 흘러가면 쫓아갈 수 없는 것이 세월이요

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부모님이시네

- 풍수지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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