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바르셀로나 호텔

2018. 1. 29. 18:2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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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 : W Barcelona


여행 일정이 상당히 긴 것 치고는 여행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래서 삶도 여행도 밸런스가 중요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유럽 3개월 여행 전후로 여행이 계속 이어졌고 그것도 호텔 투숙 위주로 하다보니 막대한 돈을 썼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게 무슨 짓인지 ㅎㅎㅎ 이제는 지난 추억이지만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W 바르셀로나 호텔이다. 뭐 바르셀로나 여행하면 호텔 중에서는 가장 떠오르는 몇 안 되는 호텔일 듯 하다.


지중해를 내 방에서 한없이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그런 황홀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던 곳이 W 바르셀로나이다.


W Barcelona (위치) : W 바르셀로나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침실에서도 거실에서도 지중해를 한없이 바라다 봤다. 그걸로 W 바르셀로나 투숙은 만족감이 100%이지 않을까 싶다.




3박을 스위트룸에 머물면서도 사진을 저렇게 성의없게 찍을 수 있구나 싶다. 그래도 지중해의 바다를 원없이 바라봤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가져 온 (강탈해온) 온갖 진귀한 물품들과 노예들을 지금 바라 본 바다를 통해 바르셀로나 항구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을 때 이사벨라 여왕은 맨발로 뛰쳐나왔다 한다.


바다는 대륙의 한정된 공간에서 상업을 하는 것에 비해 막대한 기회의 공간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그러한 모험심과 과학을 근거로 한 이성적 탐구가 그렇지 못한 다른 대륙의 국가들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생각도 든다.





W 바르셀로나 스위트룸에서 바라 본 뷰는 환상 그 자체였다. 룸 자체는 아시아 호텔들에 비해 딱히 아주 좋았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하지만 외관은 W 바르셀로나 끝판왕일 듯 하다.


인증사진은 뭐 저렇게 찍었어 싶어 모자이크 처리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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