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후기 - 서비스가 뛰어난 호텔

2018. 1. 8. 17:14톰군/싱가포르 발리

반응형

 

추운 겨울을 피해 해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났는 데 이번 여행은 싱가포르에서 짧게 머무르고 발리로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콘래드 센터니얼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싱가포르는 언제나 즐겁고 활기찬 도시인 데요.

 

그런 도시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싱가폴슬링 또는 와인 한 잔 마시는 즐거움은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로 기억에 남습니다.

 

- 싱가포르 항공 SQ 603 -

 

서울, 인천공항에서 저녁 11시 40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6시 정도였습니다.

 

비행기만 타면 잠을 못 자는데다 라운지에서부터 비행기에 탑승한 동안 와인을 마셨더니 약간 취기가 돌더라고요.

 

어여 빨리 호텔에 체크인했으면 하는 마음만 가득합니다.

 

창이 공항에서 재빨리 택시를 잡아 타고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이 위치한 마리나 베이로 이동했습니다.

 

●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IMAGE HILTON

호텔 오픈 년도 : 1996년

 

호텔 리모델링 년도 : 2018년

 

객실 수 : 총 512개

 

층수 : 31층

 

체크인 / 체크아웃 : 오후 3시 / 오후 12시

 

● 로비 (체크인 : 오전 7시)

-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50주년 -

 

아침 7시에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나를 반기는 건 다름 아닌 곰돌이 인형이었습니다.

 

콘래드 호텔은 개별 호텔들마다 시그니처 인형이 있으며 객실에 가져갈 수 있게 하나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예외 : 콘래드 서울, 콘래드 이스탄불 호텔)

 

호텔 체크인을 무려 아침 7시에 시도했습니다. 사전에 이메일을 보냈고 호텔 측에서 객실 가능 시 룸을 제공하겠다는 이메일을 받긴 했지만 아침 7시에 체크인이라니 약간 민망했는 데요.

 

결과는? 아주 친근하게 우리 호텔에 머물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멘트와 함께  바로 체크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호텔은 좀 낡았지만 체크인 서비스부터 라운지, 수영장, 조식 레스토랑까지 직원들 하나하나 친절함이 가장 돋보였어요.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고 필요한 게 있는 지 물어봐주는 모습에 편안하게 숙박했던 호텔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킹 & 파운틴 오브 웰스 (부의 분수) 뷰

IMAGE HILOTN

 

이그제큐티브 룸 : 40 스퀘어 미터

 

워낙 이른 아침에 도착해 바로 잠에 들었더니 객실이 엉망이라 차마 개인사진을 올리지 못하겠네요.

 

호텔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미지 사진을 올렸습니다.

 

 

욕실은 제법 큰 편이었고 오래된 호텔의 전형적인 욕실이었지만 고급스러운 면은 그대로 갖추고 있어 클래식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초췌한 얼굴 사진을 감추길 없어 흑백으로 처리했습니다. ㅎㅎ

 

 

객실에는 콘래드 싱가포르 호텔의 시그니처 인형인 곰인형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른 체크인에도 불구하고 마리나 베이 뷰는 아니었지만 부의 분수 뷰를 줬더군요. 마리나 베이 뷰는 라운지에서 즐기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호텔 외관

 

주변이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데다 강변을 따라 멋진 야경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호텔 주변은 선텍시티와 고급 호텔들이 몰려있어 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다녀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영장

 

수영장이 크지는 않지만 선베드에 누워 쉬기에 좋았습니다.

 

싱가포르 호텔 수영장만 고려한다면 마리나 베이 샌즈가 가장 뛰어나겠지만 조용히 쉬기에는 콘래드 호텔도 나쁘지 않았어요.

 

수영장 풀바에서 늦은 점심으로 햄버거를 시켜 먹었습니다.

 

직원들은 고급스런 호텔답게 배려할 줄 알고 하나같이 친절했습니다.

 

점심을 먹었더니 잠이 밀려와 선베드에서 음악을 들으며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라운지 - 마리나 베이 뷰

 

라운지에서는 마리나 베이 뷰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해피아워 시간에는 서둘러 자리를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반응형